"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은?" -봄팀 정리 내용입니다.

1. 길을 떠난 동그라미
-'조각'은 나에게 부족한 것, 이상형,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 우리가 구하려는 대상이다. 그리고 태생적인 불완전함, 본래 갖고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
-'잃었다'는 것은 상실감이고 무지이며, 자연과의 원초적 합일에 이르려는 노력이다. 이때 바람직한 합일에 이르려면 이성의 힘이 필요하다.
-'존재'들은 우리의 '인생사'라고 할 수 있다.
- 동그라미의 삶의 태도는 조각의 의미와 필요를 생각지 않은 물론의 태도이다.

2. 짝을 만난 동그라미
-'짝을 만났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목표의 성취를 말하고 그것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했다. 동그라미는 자신의 짝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짝을 만난 후 동그라미의 삶은 여유가 사라졌고 행복을 느낄 짬이 없어졌다. 각각의 존재들과 맺었던 깊은 관계가 소원해지고 삶의 기쁨을 잃었다.
-그렇게 급격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중요한 원인은 '소통의 부재'였다. 동그라미의 삶이 조각을 만난 후 기계적인 삶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 다시 길을 떠나는 동그라미
-동그라미가 '내려 놓은 조각'은 '필요한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이었으며 자신이 삶에서 가치 있다고 여겨온 소유물일 수도 있다.
-동그라미는 다시 '물론이 아닌 세계'로 향했고 자신의 생각으로 한정해 놓았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동그라미는 열린 태도, 소통하는 태도,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보였다. 여기서 동그라미의 자기찾기가 시작되었고 동그라미는 '무지를 아는 과정'을 찾았고 다른 존재들과 소통하는 향기 있는 삶으로 나간다.


****우와, 어쩌죠? 사회만 보면 되는 줄 알고 메모를 부실하게 했더니 통 기억이 나질 않네요. 심오한 토론의 시간이었는데 부족한 저의 머리로 제대로 정리를 못한 것 같습니다. 담에 조원 여러분께 커피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