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정치이야기>                                                                        중등논술 11강. 30기- 이명진 -

  지난 시간에 이어 “김형준 선생님”은 정치이야기로 수업의 문을 여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미리 읽어올 책을 정해 주셨는데 채만식의 『태평천하』와 『논 이야기』였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김형준 선생님께서 지난 수업시간에는 과제물에 대한 언급을 하시지 않아서 일부 선생님들께서 “도대
체 태평천하는 왜 읽어 오라 하셨지? ”하는 의문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 때 현대의 정치이야
기를 시작하시면서 채만식의 『태평천하』와『논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를 풀어 나가셨습니다. 강의
를 듣고서야 비로소 ‘아하!~ 저 말씀을 하시려고 읽어오라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형준 선생님은 문화적 계몽기에 대한 개괄과 현대 정치사가 어떻게 형성 되었고, 정치 사관들은 어떤 양상
으로 비춰지고 있는가에 대한 언급을 하시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셨습니다.

*  3.1운동을 했던 33인이 나중에 변절을 하게 된 이유가 일본이 문화적으로 계몽이 되었기  때문이다.
   33인의  민족주의자들 또한 계몽주의자였고, 민족 지도자였다. 33인의 민족주의자들은 주로 전라도 지방의
   집안 좋은 지주계급 출신들이었기에 교육 또한 많이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렇기에 『태평천하』에서 말 하
   고자 하는 것은 일제시대였다고 다 가난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이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에 “우리”, “우리민족”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가상의 공동체
    일 뿐이고, 공동체 생활이 허물어지면서 “우리”라는 단어는 같은 이익 집단의 정립이 아니라 다른 이익
    집단에  “우리”라는 가상이 있을 뿐이다.
*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독립 그 자체는 별 의미가 없고, 일본에서 벗어 나는 게 독립이
    아니라 우리가 일본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살 수 있는 나라를 세우는 게 목적이 되었어야 했다.
*  이태준의 『해방전후』나 채만식의 『태평천하』는 일제시대가 조선시대 보다 “태평천하” 라고 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 의병활동에 저항하는 김 노인과, 의병활동을 저항하는 김노인과의 대항하는 주인공은 사회
   주의 인물이다. 『논 이야기』에서 한생원이 하는 말 가운데 “독립이 되어 만세 안 부른 게 다행 이었다”말
   로 역설과 풍자로 나타난다.
*  이영훈 (서울대 교수) 사관,
   일제시대를 민족적 감정으로 보지 말자. 일본 덕에 우리는 근대화 되었다. (지주들에 대한 입장 복원) 조선
   시대에 비해 일제시대가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곧 일본의 지배는 근대화를 이루게 된 계기가 되었고 살기
   좋아졌기에 인구증가율을 보인것이 아닌가.  (철도-생산력증대효과, 쌀-우리가 일본에게 쌀을 공출 했는데
   시장원리에 의해 그것은 공출이 아니다. 일본으로 쌀을 수출한 것이다. 지주와 소작인 구조라 지주가 돈을
  벌기위해 그랬다.)
*  정치적 입장
   (일본 상케이 지국장) - 북한-친일 청산을 했기 때문에 못산다.
                                   한국-친일청산을 하지 않아 잘 산다.
*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제국주의에 의해 지배를 당한 것은 흡사하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의해 베트남은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되었지만, 우리는 일본에 의해 독립한 것이 다르다.
*  베트남(프랑스지배→독립운동→공산당이 지배세력)
*  '맑스' - 계급운동,  아시아권 → 공산주의와 민족운동
   호치민의 통일전선(베트남 민족투쟁전선→독립)
*  조선총독부는 8.15 전후 일본이 패전하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10만 인구에게 보복당하기
   싫어 정치가 '여운형'을 불러 정부를 세우라고 한다. 여운형은 (건국준비위원회, 인민위원회를 만들게 된다.
   수적으로나 명분상으로 지주보다 소작인 입장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소작인은 자기 땅 갖기와 소작농
   생활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익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논 이야기』의 한생원)
*  국민소득 2만달러의 시대 너나없이 나도 잘살게 될 것이다. 주인공 한생원의 심리가 그려지고 있지만 모두
    잘살게 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 않은가
*  그 당시 선결되어야 할 2가지 과제가 있었는데, 토지문제와 친일파 청산문제였다.
    첫째, 토지문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부의 재분배이고, 부는 지주들에 의해 결성 되는 것이며. 지주들은
            일본의 제도하에 축척한 부이다.
    둘째, 친일파들의 청산문제는 태평양 전쟁 직후에 징병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미군정이 해방 후 바람직한 현상→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좋다
            인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주도권→미군의 진주 때문에 끊어진다.
*  6.25 전쟁 직후,
   북→소련
   남→미국→여운형<건.준>만들고, 미군진주의 두려움으로 '박헌영'과 손잡고 미군이 마음대로 하는 것을
   막으려했다.
*  '김구' → 대한민국의 상해임시정부를 세우려 한다.
*  미군정은 오랫동안 외국 망명생활로 국내 기반이 없는 우리나라 첫 영문학 박사였던 '이승만'박사를 데려  
   온다.
*  이승만은 정권을 유지하는데 실무적 영향을 받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었기 때문에 지주들과 손을
   잡는다. (교사나 정치인을 친일파라는 것과 무관하게 등용시킨다.)
*  남한에서는 6.25 전쟁 당시 만주군, 일본군, 독립군이 같은 부대에 투입되었다. 군대 내에서 독립군은 숙청
   되었고, 주류가 만주군과 일본군이 되었다. 자연히 친일파 청산은 물건너 간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일본이 남기고 간 적산가옥(일본식 목조주택)이 문제였다.
   ․ 북한은 적산가옥을 국유화해서 무상몰수해 개인별로 무상분할 한다. 이것에 지주들은 억울했고, 그들은
       기독교를 내세워 반공주의를 부르짖으며 남쪽으로 피신해 자리를  잡게 된다.
   ․ 남한에서는 미군정 입장에서 남한에게 북한처럼 하다가는 사회주의 체제로 흐를 것을 염려, 미군이 소유
       하고 있던 적산가옥들을 친일파들에게 분할하여 팔아버린다. 그렇게 되어 지주들은 자본가로 변신하게
       되었고, 소작농은 돈이 없어 땅도 살수 없는 형편에서 해방 전 후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예 : 여수순천사건등) 또 이 계기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북으로 넘어가 인적인
       분단까지 일어나게 되는 현상에 이른다.
*  단독정부 수립은 전쟁으로 가는 메커니즘
*  베트남 - 호치민의 주도로 독립전쟁을 하게 되었고 프랑스는 물러가게 되었다.
             - 북측 : 무력으로 독립
             - 보리기엘(괴뢰정부) → 예전 왕을 세워 남측이 전쟁을 일으킴 → 베트남전쟁
*  6.25 전쟁
   ․ 북측 - 내전 -중국군 공식적 참전하지 않고 의용군인 개인자격으로 참전, 공식적으로 소련이나 중국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된 결과를 가져온다.
   ․ 남측 - 국지전 - UN이나 외부의 다른 나라들이 투입된다.  한국전을 보는 다른 나라들의 시각은 남과
      북을 국가 간의 전쟁으로 보고 있었다. 따라서 미국의 개입은 설명 가능해지지만, 6.25전쟁을 내전이라
      고 설명한다면 미국의 개입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  6.25 전쟁은 수 천년동안 내려온 지주에 대한 소작인의 원한과 계급관계에 따른 갈등의 표현이다.
   ․  6.25 미스테리
       남한과 북한이 전쟁을 하면서 북한이 서울에서 일주일 머물렀던 이유?
       서울을 점령하고 통일을 하려고 했다. “서울”이라는 유리한 고지에서 실력행사를 하려고 했으나 미군이
       참전하고, 돌아갈 수 없는 다리가 되었다.(일부 학계의 설)
*  1959 빨지산
   북한군은 남한 길을 모르고 남한 길에서 북한으로 올라갔던 사회주의자들이 자신의 고향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친인척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그동안 울분을 지주들을 불러 들여 죽이게 된다. 인민군
   보다 소작농이 지주의 원한으로 죽인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저는 이 부분의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정
   확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6.25 전쟁이 우리나라에서 볼 때 방어전이었고, 국지전이었다면 전쟁을 끝냈어야 하는데 그 당시 남한도
   두망강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무력으로 전쟁으로 치루려 했던 것은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를 게 없었고,
   결국은 중국군이 내려와 53년 휴전에 이르게 되었다.
*  휴전협정은 남한과 북한이 한 것이 아니고 미국과 북한이 내린 결정이었다.
   군사통수권이나 작전통제권을 가진 북한이 미국에게 휴전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하자는 제의를 하고 있다.
*  제네바 협정 -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핵발전소 설치와 오일지급을 약속했지만 계속 저지하고 약속을 지키
   지 않고 있었다. 이때 KEDO(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가 생겨난다.
*  6.25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에 뿌릴 폭탄이 한국전쟁에 뿌려졌다. 그렇게 되어 전쟁으로  경제기반이 붕괴
   되었고, 북한에게 더 많은 폭탄이 뿌려졌기에 북한은 전체가 신석기 시대로 변모해 버릴 수밖에 없었다.
*  남한은 전쟁으로 살수 없게 되자 지방에 살던 사람들도 모두 서울에 모이게 되었고 지금까지 인구가 서울
   로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고, 이것이 곧 식민지 근대화로 이어지게 되었다.
*  남한의 식민지 근대화는 미국의 경제 원조를 받으면서 종속적 경제기반을 형성하게 된다.
*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 안두희가 김구를 살해하고 2년 동안의 감옥생활에서 53년 석방되면서 남한은 친일파 청산은 끝을 맺게
       된다.
*  이데올로기
   ․ 북한은 반공이데올로기로 바뀌면서 브르조아는 숙청된다. 김일성 중심의 단일체제로 가면서 군대가
       비대화되고, 3군 정치를 하게 된다.
   ․ 남한은 정통화의 파괴 - 사회적 관계 파괴 <예:영화 《웰컴투 동막골》>
       지금의 가족 이기주의 발생이 6.25 전쟁이후 피난을 다니면서 이웃끼리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  9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의 영향에서 겨우 벗어남.
   ․ 좋은 예로, 80년대까지 미의 기준이 외국 영화 속의 서양 배우들이었고, 주로 들었던 음악이 팝송이었
      다면, 영화《천년유혼》의 왕조현이 등장하면서 동양의 미인에게 포커스가 맞춰졌다가 아이돌 스타가
      등장 했고, 지금은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은 아이들이 다행스럽게도 팝송을 듣지 않고 우리의
      가요를 들으며 자란다. 이것은 진일보한 현상이다.
*  과거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한다.
*  사상의 다양성으로 요소 힘들어 졌다.
*  세계체제론 90년대와 냉전체제 때 소,미는 서로 견재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정치를 가장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토론할 때 - 정치적으로 왜곡되지 않으면서, 상황에 맞게 잡혀 갈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자니, 몇 개월 전 KBS 1 T.V  주말드라마였던 서울 1945가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선생
님의 수업 내용과 합일되는 부분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현대의
정치이야기를 수업하면서 역사와 정치적인 면이 어느정도 맥을 잡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의 역사
관을 다시금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독립을 했지만 우리 스스로 살 수
있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 되었어야했다”는 말씀은 저에게 대단히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경제이야기>
*  지난시간의 과제물이 『경제학 콘서트』를 읽어 오는 것이었다.
*  경제이야기를 아이들과 논술수업으로 끌어내는 것이 굉장히 애매하다.
*  역사논술 또한 굉장히 애매한 이야기이다. 지금 우리의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데 과거를  다룬다는 것이
   그렇다. 역사논술을 잘 하는 것이 어렵다. 개발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목표를 잡
   을 수 없다. 어떤 수업이든 학습목표가 중요하고 그것이 납득 되어야 한다. 이런 것이 잘 되지 못하는 이유
   는 학교에서 독서교육의 잘못된 폐단으로 그렇다. 수업목표를 짤 때 그 수업을 왜 하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 역사논술 - 역사수업의 변형이 되면 안 된다.
      논술이라는 것은 전교과적이고, 통합교과항목이기 때문에 보충수업화 되어서는 안 된다. 논술은 안하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 역사수업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논술수업을 하는 것은 잘못이다.
* 『경제학 콘서트』는 일반인, 경제인들의 칼럼을 모아놓은 경제 이론 책이다. 고등학생에게 다루기가 어렵
   다. 또한 책 수업에 있어서 책 전체를 수업하기는 힘들다.  책 수업을 할 경우에는, 주제 안에 소재를 찾아
  수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 『경제학 콘서트』발문 10개 이상 만들지 말라. 발문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발문은 그 앞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충분하다.
*  학습목표를 어떻게 잡을까?
   ․ 1. 경제의 흐름.
   ․ 2. 자본주의 발생의 맥락.
*  수업활동을 잘 하기위해서는 학습목표를 잘 정해야 한다. 꼭 필요한 발문만하고, 뺄건 과감하게 빼는 게
    중요하다.
*  논술 수업의 특징 - 철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 (옳다/그르다를 합리적,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가치판단이 들어가야 한다.
   ․ 1. 가치판단이 어려운 것 (경제영역, 과학영역)
   ․ 2. 주제와 다른 것을 가르친다 - 이론을 보다 현실화 시킨다. (예를 들어 경제의 이론을 기반으로 가치
          판단을 이용해 시사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  학습목표 - 경제의 가치 판단
   ․ 1. 부에 대한 태도 (정당성)
   ․ 2. 경제가 자신의 삶에 끼치는 영향
      예) 박세리의 연봉은 얼마인가? (×)
           박세리의 연봉은 얼마인데, 박세리가 받고 있는 연봉이 과연 정당한가? - 논술
*  합리적 용돈 사용법 - 자신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킨 것. (수업 안 짜기 애매함)
*  합리적 소비 - 효용의 극대화 - 합리적 소비란 초 절약 소비와 다르고, 그것은 개인마다  만족감이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인간소외 - 백화점 앞에 문이 열리기를 줄서서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직원들이 인사를 하지만, 그것은
   사람에게가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에게 하는 인사이고, 사람들은 결국 신용카드 운반책에
   불과할 뿐이다.
*  계획안을 짜다보면 선생님의 가치관이나 개인취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데 보편적 시각에서 검토가 되어져야
    한다.
*  BC카드 '김정은'의 카드인사 “부자되세요.” 돈=부자.
   ․ 과거엔, 돈 = 도구적 가치,  지금은, 돈 = 가능성의 가치로 생각이 바뀌었다.
   ․ 아이들조차도 돈이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
      “학력은 높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돈은 없어서 탈이지 많이 있어서 나쁠 건 없다.”는 말이 생겨났다.
*  부자가 되면 부지런해진다. - 재벌총수일수록 놀 수 없다.
   어느 정도의 돈이 넘어서게면 돈이 사람을 지배하고, 사람의 삶의 패턴과 문화까지 결정하게 된다.
   부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기 때문에 사람의 자유를 억압한다.
*  '맑스' : 자본가는 머니 백이다. 자본이 자기의 표현물이고 돈이 자기를 움직이게 한다.
*  자본주의 : 욕망 - 1. 생물학적 욕망 - 배고픔
                            2. 사회적 욕망 - 미식이고 끝이 없다.
    예) 중국의 미식파티 - 3천만원의 식사.
         중국의 신흥부자들 중 전투기수집이 취미.
         요일마다 승용차를 갈아타고 번호판 숫자 8을 얻기 위해 차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숫자8을 단
         번호판을 차에 달고 다닌다.
*  돈이 욕망을 부추겨 돈이 나를 지배하게 되는 현상이다.
*  “잘 쓰면 된다”고 하지만 돈에 의해 지배되는 구조에 갇히게 된다. 돈을 쓸 때 무엇을 위해 쓸 것인지 목적
    을 정립하는 것이 중하다.
*  부의 종속성(자신이 세운기준)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펜클럽)
*  “성공하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나쁘다”는 시각은 좋지 않다.
*  ‘에리히프롬’-“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들의 연간 소득을 보장함에 문제일 것이다.
   기술과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4시간 정도면 일하기에 충분한
   시간일수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각개전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살 수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  신념 있는 학생이 논술을 훌륭하게 잘 쓴다.
*  자신의 이득을 넘어서고, 보편적 생각을 넘어서면 돈이나 물질에 억매이지 않게 된다.  그때 좋은 글이
    나온 다.
*  아이들의 가치관을 망치는 것이 무엇이냐면 몰래보는 포르노가 아니다. 포르노는 보면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끼칠 수 있어 어쩌면 문제가 덜 될 수 있지만,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는 광고 문
   구 하나가 아이들을 망 칠 수 있다. (광고 문구 안에 혼자만 잘살면 된다는 식의 요소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
   다.)
*  아이들이 공부에 관심이 없는 것도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없으니까 하기 싫어하는 것이다.
*  무엇이 생기면 그것으로 인해 연쇄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예) 마이카생김-여행-구멍가게 망함-대형마트-냉장고의 대형화
*  “나는 나야”라는 말은 가장 자신되지 못하는 결과
*  ‘라캉’ -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존재한다.”=사회적 영향을 받는 존재.
*  부가 어디서 어떻게 오는가? - 누군가의 생산물이 전용물이 되어 나에게 온다.
   1. 나의 부가 사회 전체 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노동가치설-자본가가 버는 돈은 착취다. 생산에 있어 - 노동이냐 자본이냐 노동이 긍정적인 측면
*  ‘프로탄티누스’ - “나의 자본은 근검절약이다.”
*  ‘막스베버’ - 잉크로저 운동 - 노동자 쫓아냄 - 자본주의는 약탈에 의해 형성.
   2. 경제가 사회에 미치는 현상
      1) 구조에 미치는 영향 - FTA가 되었을 때 경제영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예) 한류 - 긍정적인 측면 (많이 이야기 함)
                        부정적인 측면 - 수출을 고려해서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의미 있는 것보다
                        상업적 문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외국에 관심이 어떤가에 관심을 갖고
                        촛점을 맞추다보면 한류는 점점 비교되고 상품화되기 때문에 실험적 작품이 나오기 힘들어
                        진다.
*  정치-경제
   ․ FTA 문제
   ․ 부동산문제
      예) 요즘 대기업 대졸 초봉을 기준으로 의식주 비용, 자동차유지비, 통신요금, 의상비, 경조사비를 비롯한
           개인이 소비해야 하는 금액들을 산출해 보았다. 한 달에 100만원씩 저축을 했을 때, 30년 후가 되어서
           야 이자를 포함해 4억 정도를 모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내 집 장만은 직장생활 30년을 꼬박 일해
           서 모은 돈으로 겨우 집을 살 수 있게 된다는 실제적인 예를 들어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
*  사람들이 은행에 많은 융자를 받고 아파트를 구입해서 살고 있지만 융자금을 갚기 위해 삶의 질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에 당장의 희소성의 가치만 따질 것이 아니라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것에 대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  백화점이나 상가에 엘리베이터가 직선으로 오르고 내리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반대편에  하나씩 작동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사람들은 상점의 물건들을 더 보게 되고 그것이 곧 소비
   를 부추기기 위한 하나의 상술로 작용한다는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우리나라가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 흑자라는 것은 대기업을
   기준으로 매기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수익을 올리기만 하고 시중에 풀지 않고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불경기로 이어진다.

※  경제 논술 교육의 학습목표를 정할 때의 기준점은,
     1. 부와 노동에 대한 가치 판단.
     2. 그것이 실재 우리 삶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제대로 깨닫고 있는 것.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정치나 경제면을 대할 때 의도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
다. 그래서 답답한 부분도 많았는데 이번 김형준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서 경제가 정치에 미치는 영
향,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흐름들을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다음시간에 읽어올 책 - 『건축, 우리의 자화상』, 임석재
     (공간에 대한 공부) - 현대사회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