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라는 애니메이션도 좋았고
수업 내용도 너무너무 유익했어요.
‘알아가는 것’ ‘깨우쳐가는 것’ 참 즐거운 경험이에요.
-홍성희

내 삶이 얼마나 많은 엔트로피를 생산하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식욕’에 나오는 그 남자가
‘내’가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수업을 열며 읽은 시의 한구절이 정말 다가옵니다.
“나 하나 꽃피어서 풀밭이 달라지겠느냐.”
-유경진

무탄트 메세지를 읽고 나서 독후감 써 온 것을
발표하는 것으로 수업을 열었다.
요사이 늘 느끼는 바이지만 논술 수업이 있는 날,
책 읽기 주제가 있는 날 내 머릿속은 하얗게 되어버린다.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성찰하는 과정들이
잠을 쫓고 식욕을 쫓는다.
좋은 수업이었다.
많은 것을 담아가려고 늘 비워서 온다.
오늘 나의 자루엔 얼마만큼의 지식이 찼을까?
-박경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현민

내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소비에 집착했는지 반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책들을 통해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은 것도 좋았습니다.
간디의 말이 정곡을 찌릅니다.
“문명의 본질은 욕구를 증가시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그 욕구를 자발적으로, 의도적으로 포기하는 데 있다!”
엔트로피를 낮추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엄혜선

독후감 쓰기의 힘을 새롭게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독후감을 꼼꼼히 읽는 것의 좋은 점도요.
학교로 돌아가면 이걸 꼭 해보려고요.
“주제와 연결된 독후감 써와서 서로 함께 읽기” 말이어요.
‘아는 것과 믿는 것과 사는 것 사이의 거리’에 대해 느꼈습니다.
-박현희

내가 만들어내는 엔트로피들은 무엇이 있을까.
나 또한 무수한 욕망에 내 삶을 많은 부분 빼앗기지는 않았는지…….
공유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배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