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논술 방이 따로 없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제가 수업자료를 못찾다가 늦게 찾아 지금에야 올립니다.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리가 부족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
고등논술
제2기 교사과정 고교 통합형 실전논술
첫수업이 2007 08 23 오전 10시에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루돌프 슈타이너의 시를 같이 읽어보며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산사에서 명상하는 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약 35 회에 걸쳐 진행될 강좌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1단계 씨앗뿌리기는 12회 과정으로 11월 15일 정도까지 진행될 것입니다. 각자 동그라미 세개와 한개의 선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과 -- 모두 달랐습니다.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같지 않다고 불평하고 다투는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왜 이과정을 하는가? 자기 스스로를 이해해보고 또 서로가 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 수업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배워나가는 가장 커다란 이유이지 싶습니다.
사람은 180도로, 잠자리는 360도로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수리는 한지점을 정확히 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삶을 돌아볼때 어느 경우로 바라보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시각이 가지는 장점들이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시각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는데 기븜이 있고 깨달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때로 많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면 틀이 생기고 그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해석의 방식이겠지요. 단편적, 몰이해적 독해가 아닌 구조적 독해 성찰적 독해를 하기 위해 우리가 공부해야할 과정과 방법에 대해 걑이 토론하고 읽을 책을 살펴 보았습니다. ( 교재 참조).
1분 발언 공책마련과 시간진행에 대해 안내가 있었습니다. 초국적 자본에 대해 재편되는 질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구체적예로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단순히 어느 노동자의 일자리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문제로 다가오는 초국적자본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점이 정확해야 한다는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와 과학문명 이야기를 했고 두레출판사의 ` 더럽게 살자`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논술은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므로 각교과 영역을 넘나들며 생각하고 공부하여야 하겠습니다. 글을 주고 자신의 생각을 논하라는 문제와는 별도로 각 제시문간의 상관관계를 묻고 비교하게 하는 요즈음의 출제 경향에 대해 안내가 있었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을 통해 글을 쓰는 전형적 방식과 달리 많은 문제가 독해형 문제라는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하셨습니다. 즉,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가 주안점이겠지요
무언가 많이 나누고 배운것 같은데 잘 정리하지 못해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ㅎㅎ 이해해 주세요 . 선생님들 모두 수업시간에 열심히 정리하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지송 ~
다음주 과제는 신영복 선생님의 ` 강의 ` 중에서 장자 두꼭지 읽어오시는 것입니다. 제가 살펴보니 ` 우물안 개구리와는 바다를 논할 수 없다` 와 ` 호루라기를 부는 장자`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첫수업 참여자는 도영봉 김성애 정정희 이창순 강정숙 정희원 홍성희 김지숙 윤은미 이숙경 선생님 총 10분이셨습니다. 결석하게 되시는 경우 꼭 선생님께 연락주시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박형만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연락처 011 231 3492  phmany07@hanmail.net
원래 길은 없었다 오가는 사람들이 있어 길이 되었다는 내용의 루쉰의 글이 생각납니다. 우리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좋은 수업이 되고 깨달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늦게 올려 무척 죄송하고 부족한 정리 도영봉 이었습니다. 018 209 7904 dosanim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