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나는 무엇으로 살고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본다.
막연하게 생각되는 질문들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나를 알아가고 있다.
-강혜경
무재칠시란 재물 없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의 보시라고 했는데
내가 베풀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며
다시 한 번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매번 어려운 생각거리를 주시네요.
-서용선
정말 신나는 수업이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왜냐하면 입시위주, 성과위주의 수업만 강요하고
그 점을 중시하는 교사를 볼 때 가슴이 답답했는데
가장 머리만 가지고는 이해하기 힘든
근원적인 부분을 짚어주시니 큰 힘을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숙
윤리공부를 하면서 무작정 외우기에 급급했던
4단을 논술교육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다른 교안들을 통해 많은 점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백은선
오늘은 한글날.
숙제를 하지 못해 편안 마음이 아니었다.
글 한 편 쓰는 것도 잊어버리고 내 생활에 쫓겨
또 다시 화요일을 맞이했고,
버스를 타는 순간 내 자신에 충실하지 못했음에 부끄러웠다.
하지만 오늘 수업을 통해 ‘나의 인간다움’을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배웠다.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해오름으로 향해 수업 참여한 나를 칭찬해본다.
값진 시간들 감사드립니다.
-김성옥
소비와 효율을 강조하는 사회 속에 살면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한다는 것은
아무 생명유지 수단 없이 사지에 던져진 것만 같아
감히 거스르기는커녕 두발로 서있는 것조차 대단하게 느껴진다.
누구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이전에
내 몸을 스스로 세우는 일을 먼저 할 것인가.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서로를 세울 것인가.
관념에 머물러만 있으니 아직까지는 도무지 잘 모르겠다.
어렵다, 참…….
-유훈정
석가모니의 ‘무재칠시’를 마음에 새기며 한 주를 지내봐야겠다.
-김우현
추천해주신 신영복 <강의>를 매우 감명 깊게 읽는 중입니다.
특히 맹자와 주역의 해석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현희
수업시간 외에는 공부에 거의 시간을 내지 못해서
생각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운 것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를 느끼기는 하는데…….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