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꽃 피어”를 읽으면서 내 자신을 의심해 보았다.
나 하나 꽃피면 다른 꽃도 피어나 꽃밭을 이루겠지만
그 꽃으로 내가 먼저 피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머무름이 있을 것인가?
나도 과연 그 꽃밭 일구는데 한 송이 꽃으로 피어야 할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부여받아야 하는 시간들이다.
-김성옥

머리에서 손에 이르는 길이 가장 먼 길이라는 얘기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엔트로피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고민할 때에는
정말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서 꼭 실천해보려고요.
너무 ‘머리’로만 살아왔나봐요.
-박현희

공책 만드는 과정이 너무 인상 깊어 아이들과 진행해보고 싶었고
채식과 육식에 대한 문제, 엔트로피 문제의 심각성을
아이들과 다루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백은선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먹거리가 중요한 것을 알았다.
무의식이 문제라던 선생님의 말씀처럼
나 자신의 문제를 하나씩 찾아가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강혜경

화요일 아침마다 갈등에 싸입니다.
2~3시간쯤 자다 일어나려면 마음속 누군가가 속삭이죠.
오늘 수업은 그냥 빠져버리는 게 어때?
늘 그 유혹을 뿌리치고 힘겹게 옵니다.
오늘은 그 결과로 좋은 독후감 한편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 내용도 좋았고 나의 글쓰기 태도도 돌이켜 볼 수 있었습니다.
유익했습니다.
-이정민

“나는 지구이고 자연이다”라는 대전제아래
나는 지구공동체적 삶과 친환경적인 삶에
얼마만큼 의식하며 일조하고 살아왔는가를 되돌아보게 된다.
-조미연

토론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부담 없이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논제들이 제기되어
새로운 생각거리를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심재봉

‘나’의 존재가 개인을 넘어 커다란 우주의 모습을 담고 있다니 감동적이다.
반면 ‘나’의 생존을 위해 무수히 파괴되는
자연과 동물들의 존재를 알게 되니
마음에 무거운 짐이 지워진 듯 하다.
-김우현

앎과 삶이 일치되는 삶이야말로 저엔트로피로 가는 지름길이다.
지식을 채우는 즐거움도 크지만 무엇을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김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