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요즘은 바쁜 일 없이 마음이 바쁘네요.
평정심을 찾고 다시 알맹이 있는 하루를 보내려고 늦게나마 자리에 앉아 정리해봅니다.
중등논술 10강 내용>
강의의 첫머리에서는
지난 시간 이야기를 나눈 서양사의 흐름을 20세기 중심으로 계속 정리했습니다.
1)서양의 근현대화와 사상의 전개(20세기 이후)
*관심 주제의 전환 :
1차 세계대전으로 겪게되는 생존의 위협으로 그동안 집중했던 보편적 진리의 문제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실존 문제로 관심의 중심이 바뀜
*주지주의와 반주지(반이성)주의의 흐름
주지주의 : 데카르트-칸트-헤겔-마르크스
반주지주의 : 니체-사르트르-포스트모더니즘
-니체의 '신은 죽었다'->권력에의 의지
*데카르트의 이성주의 3가지 관점
-인간:자연->환경,생태주의
-문명:반문명->자문화중심주의(<-문화인류학 <-인종학):문화상대주의(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충돌)
-정상:비정상->의식:무의식
*'생각하는 내가 존재한다'에 대한 반론
-생각이전에 존재가 전제됨 ->라깡은 주체적인 생각의 발현이 아닌 관습과 학습 등에 의해
생각이 되어지는 경우를 언급하며 '나는 내가 없는 곳에서 생각한다'고 함.
-정신분석학 측면에서도 데카르트가 절대적으로 이성을 신뢰하는 것에 이의 제기
*이성 옹호의 양면성
-진보(인간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보수(인간의 이성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2)우리나라의 근대화의 전개 양상
*자체 발현, 반전의 과정 미약
예)성리학(주자 해석)-유일사상체계
*근대화의 과정
식민지시대 - 1950년대 - 1960년대
(왜곡된 근대화) (전쟁) (실질적인 근대화)
*1960년대 근대화의 한계
:압축적인 근대화 : 내면화의 부족으로 봉건, 근대, 현대(탈근대)의 충돌
예)재벌, 학벌-근대와 봉건의 혼합(청계천-시스템 자동호(근대)/자연을 회복(탈근대)/권위적 개발(봉건)
*일본과 한국의 근대화, 서구화의 차이 : 일본은 서구화<근대화, 한국은 서구화>근대화
*한국의 근대화 양상에 대한 예
스와핑-기존 가족제도에 대한 히피문화의 반발로 발생
개인의 사적 자유의 문제로 본다면 '무슨 죄목으로 처벌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어려움
한국 사회의 스와핑에 대한 비난('불법이므로 규제해야 한다)
:왜를 제기하지 않고 주어진 기준에 의해 행동하는 하향식 문화의 양식을 반영
*한국사회는 국가-시민사회-개인의 관계가 아닌 국가-개인의 직접 충돌 관계를 보임.
*한국 사회의 하향식 구조의 또 다른 예 : 신정: 구정(민속의 날->설날)
모둠토론 :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장 큰 문제점이 주제이므로 한 가지를 꼽아야 하는데 각 모둠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옴
*정책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이다-정책 중심이 될 수 없는 이유는 현 정치집단이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집단들이 아닌 동일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이므로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대동소이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기 때문. 또한 역사적인 배경 속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양상이 다양한 가치관 표출을 원천봉쇄하고 있음.
*자생적인 민주주의가 아닌 이식된 민주주의다-민주주의의 본질은 뿌리가 어디서 왔는가보다는 민중들이 어떻게 키워왔는가가 결정지음.이런 관점에서는 과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자생적 민주주의가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 함.
*정치의식의 후진성-정치의식이 개별적으로는 뛰어나나 집단화되어 표출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정당민주주의의 문제-정당이 각 이익집단의 이권을 대변하는 것은 정당의 본질이다.
*과거청산 미흡:과거청산의 문제와 민주주의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반공 이데올로기의 대두로 일제 청산은 차치되고 이후 분단체제가 이어지면서 북한견제라는
명목으로 친일파의 역할 인정됨.
*권력자의 책임의식 : 지나친 책임의식의 발현은 진취적인 논의를 막음. 정치인 천사주의 아닌가? 국민들이 정책을 실현해야 할 책임의 문제도 있다.
*관료편의 주의의 문제점 :만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은 없음. 이익관계가 같은 대동소이한 집단들이 대표자를 내어 똑같은 이익을 대변하여 오히려 갈등하지 않는 구조화 되는 것이 문제임.
*언론의 사생활 침해 : 근본적인 민주주의 문제가 아닌 인권침해의 문제, 사생활침해와 알 권리의 문제 대립은
공익이라는 판단기준 하에 상황별 해석해야. 민주주의 안에는 다양한 개념이 존재하고 서로 충돌하게 됨.
*님비의 문제 : 민주주의가 집단이기주의의 제도화라고 할 때 무엇이 집단이기주의와 민주주의를 구별하는 기준인가? 전제주의적인 관점으로 이익추구를 막는 것이 문제.
예)예수국제박람회의 이해관계, 노숙자와 CEO의 이해관계가 다름.
--->선생님의 변:
각자 자기의 이해관계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정당의 커밍아웃, 언론의 커밍아웃이 필요하다.
권력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하다(예)셀러리맨을 대변하는 대표자가 없다)
민주주의에는 형식적 실질적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는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높은 수준이나 실질적인 민주주의 수준은 이에 못 미침
:80년대 직선제의 쟁취는 형식적 민주주의 완성이며 이후 교묘한 방식으로 실질적 민주주의는 왜곡되고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 냉소, 무관심으로 이어짐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표자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 실질적인 주체가 되지 못하고 거수기로 전락한 것이다.
--->다음 주 예고(너무 늦게 올려 별 의미는 없겠네요. 죄송합니다.)
민주주의가 세계사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한국사에서는 어떻게 고착되는지 더 논의하기로 함.
경제학 콘서트/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고려원) 읽기
경제 논술 수업의 학습목표는 무엇인가 생각해오기
(경제논술 수업이 경제개념을 가르치는 경제 수업이 되지 않도록)
내일도 알찬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며...
편안한 저녁되세요.^^
요즘은 바쁜 일 없이 마음이 바쁘네요.
평정심을 찾고 다시 알맹이 있는 하루를 보내려고 늦게나마 자리에 앉아 정리해봅니다.
중등논술 10강 내용>
강의의 첫머리에서는
지난 시간 이야기를 나눈 서양사의 흐름을 20세기 중심으로 계속 정리했습니다.
1)서양의 근현대화와 사상의 전개(20세기 이후)
*관심 주제의 전환 :
1차 세계대전으로 겪게되는 생존의 위협으로 그동안 집중했던 보편적 진리의 문제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실존 문제로 관심의 중심이 바뀜
*주지주의와 반주지(반이성)주의의 흐름
주지주의 : 데카르트-칸트-헤겔-마르크스
반주지주의 : 니체-사르트르-포스트모더니즘
-니체의 '신은 죽었다'->권력에의 의지
*데카르트의 이성주의 3가지 관점
-인간:자연->환경,생태주의
-문명:반문명->자문화중심주의(<-문화인류학 <-인종학):문화상대주의(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충돌)
-정상:비정상->의식:무의식
*'생각하는 내가 존재한다'에 대한 반론
-생각이전에 존재가 전제됨 ->라깡은 주체적인 생각의 발현이 아닌 관습과 학습 등에 의해
생각이 되어지는 경우를 언급하며 '나는 내가 없는 곳에서 생각한다'고 함.
-정신분석학 측면에서도 데카르트가 절대적으로 이성을 신뢰하는 것에 이의 제기
*이성 옹호의 양면성
-진보(인간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보수(인간의 이성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2)우리나라의 근대화의 전개 양상
*자체 발현, 반전의 과정 미약
예)성리학(주자 해석)-유일사상체계
*근대화의 과정
식민지시대 - 1950년대 - 1960년대
(왜곡된 근대화) (전쟁) (실질적인 근대화)
*1960년대 근대화의 한계
:압축적인 근대화 : 내면화의 부족으로 봉건, 근대, 현대(탈근대)의 충돌
예)재벌, 학벌-근대와 봉건의 혼합(청계천-시스템 자동호(근대)/자연을 회복(탈근대)/권위적 개발(봉건)
*일본과 한국의 근대화, 서구화의 차이 : 일본은 서구화<근대화, 한국은 서구화>근대화
*한국의 근대화 양상에 대한 예
스와핑-기존 가족제도에 대한 히피문화의 반발로 발생
개인의 사적 자유의 문제로 본다면 '무슨 죄목으로 처벌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 어려움
한국 사회의 스와핑에 대한 비난('불법이므로 규제해야 한다)
:왜를 제기하지 않고 주어진 기준에 의해 행동하는 하향식 문화의 양식을 반영
*한국사회는 국가-시민사회-개인의 관계가 아닌 국가-개인의 직접 충돌 관계를 보임.
*한국 사회의 하향식 구조의 또 다른 예 : 신정: 구정(민속의 날->설날)
모둠토론 :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장 큰 문제점이 주제이므로 한 가지를 꼽아야 하는데 각 모둠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옴
*정책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이다-정책 중심이 될 수 없는 이유는 현 정치집단이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집단들이 아닌 동일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이므로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대동소이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기 때문. 또한 역사적인 배경 속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양상이 다양한 가치관 표출을 원천봉쇄하고 있음.
*자생적인 민주주의가 아닌 이식된 민주주의다-민주주의의 본질은 뿌리가 어디서 왔는가보다는 민중들이 어떻게 키워왔는가가 결정지음.이런 관점에서는 과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자생적 민주주의가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 함.
*정치의식의 후진성-정치의식이 개별적으로는 뛰어나나 집단화되어 표출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정당민주주의의 문제-정당이 각 이익집단의 이권을 대변하는 것은 정당의 본질이다.
*과거청산 미흡:과거청산의 문제와 민주주의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반공 이데올로기의 대두로 일제 청산은 차치되고 이후 분단체제가 이어지면서 북한견제라는
명목으로 친일파의 역할 인정됨.
*권력자의 책임의식 : 지나친 책임의식의 발현은 진취적인 논의를 막음. 정치인 천사주의 아닌가? 국민들이 정책을 실현해야 할 책임의 문제도 있다.
*관료편의 주의의 문제점 :만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은 없음. 이익관계가 같은 대동소이한 집단들이 대표자를 내어 똑같은 이익을 대변하여 오히려 갈등하지 않는 구조화 되는 것이 문제임.
*언론의 사생활 침해 : 근본적인 민주주의 문제가 아닌 인권침해의 문제, 사생활침해와 알 권리의 문제 대립은
공익이라는 판단기준 하에 상황별 해석해야. 민주주의 안에는 다양한 개념이 존재하고 서로 충돌하게 됨.
*님비의 문제 : 민주주의가 집단이기주의의 제도화라고 할 때 무엇이 집단이기주의와 민주주의를 구별하는 기준인가? 전제주의적인 관점으로 이익추구를 막는 것이 문제.
예)예수국제박람회의 이해관계, 노숙자와 CEO의 이해관계가 다름.
--->선생님의 변:
각자 자기의 이해관계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정당의 커밍아웃, 언론의 커밍아웃이 필요하다.
권력의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하다(예)셀러리맨을 대변하는 대표자가 없다)
민주주의에는 형식적 실질적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는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높은 수준이나 실질적인 민주주의 수준은 이에 못 미침
:80년대 직선제의 쟁취는 형식적 민주주의 완성이며 이후 교묘한 방식으로 실질적 민주주의는 왜곡되고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 냉소, 무관심으로 이어짐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표자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 실질적인 주체가 되지 못하고 거수기로 전락한 것이다.
--->다음 주 예고(너무 늦게 올려 별 의미는 없겠네요. 죄송합니다.)
민주주의가 세계사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한국사에서는 어떻게 고착되는지 더 논의하기로 함.
경제학 콘서트/ 죽은 경제학자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고려원) 읽기
경제 논술 수업의 학습목표는 무엇인가 생각해오기
(경제논술 수업이 경제개념을 가르치는 경제 수업이 되지 않도록)
내일도 알찬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며...
편안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