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이연희  첨부파일

Subject  살림학교 회원 아이들 부모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없음


--------------------------------------------------------------------------------
지난 3월 19일 해오름 강당에서 늦은 7시에 아이들, 부모님, 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들공부에 아이들을 보내면서도 사무실에는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신입회원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오셨습니다.
아이들과 겨울학교 때 배운 노래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쓰실 공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강화도에서 한 학기동안 들공부를 하면서 내 나무 관찰을 하며 그리기도 하고 관찰한 것을 자세히 적기도 하고 숲에서 감각을 깨우는 활동 등을 하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으로 많이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열고 생각을 여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에 부모님도 함께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나무를 관찰하고 그릴 공책을 만들었습니다.
바쁘신 일이 많겠지만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정하여 자주 관찰하고 그 변화를 함께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그 느낌을 나누기도 하시구요.
참석하지 못하신 분은 줄이 없는 공책에 해보셨으면 합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수료식 때 아이들과 함께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좀 부담스러우신가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같이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새겨보았으면 합니다.
해오름 살림학교는 스스로 살리고 서로를 살린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교사도 아이도 부모님도 모두 함께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많지만 올해도 마음을 모아 새롭게 펼쳐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