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강 수업정리

어느덧 벌써 9강입니다.
이번에는 고려에 대해서 했고, 불교와 귀족문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수업하고 난후 아이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고려의 5대뉴스 뽑기,
인물조명(인터뷰내용,선정이유 등), 벽란도, 연등회, 팔관회 모습 취재하기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인물조명에서는 서희를 지금의FTA와 관련하여 외교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과거와 현실을 연결하는 수업을 해보면 재미있고 의미있는 수업을 할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삼국시대와 달리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갈수록 다뤄야 할 것도 많고 자료도 많기 때문에
모두 다루는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주제를 선정하여 수업안을 짜야할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고려시대를 크게 전쟁(거란, 여진, 몽고), 문화(고려청자, 팔만대장경, 장경판각, 금속활자 등),
사건(광종의 노비안검법, 과거제도, 성종때 최승로의 시무28조, 문무차별, 무신정권등)으로 나눠서
살펴보았습니다.

고려는 문화가 귀족중심의 문화가 발달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는데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은 백성들 특히 향,소,부곡에 거주하는 천민들에게 이익은 커녕 고통을
안겨 주었고, 금속활자등 인쇄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불경을 찍는데 그쳐 승려나 귀족들이 읽는 책으로만 만족하였기 때문에 서양보다 이성의 발달이
늦어진 것으로 보았습니다.

고려는 불교를 숭상하던 국가여서 사찰에 많은 재물이 들어갔습니다.
사찰이 종교단체를 넘어서 기업화되어 지주로서 백성들에게 군림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잉여재물로 사채놀이,술,마늘등 양념 재배 판매,여관(원) 등을 운영하는 경제의 중심지 역할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승과를 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던지 한 집에 한 명 만이 승려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왕실에서도 대각국사 의천과 같이 왕자의 신분으로 승려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불상도 삼국의 섬세하고 정교하고 화려한 모습에서 거대하고 투박하고 단순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삼국의 불교가 왕실위주였다면 고려의 불교가 귀족불교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수업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다음시간 과제는 고려에 대한 수업안을 짜오고, 한글 창제에 대한 찬반 논쟁거리를 찾아서 토론 준비를 해 오고, 조선전기의 건국과정(건국정책, 세종의 업적, 정책, 한글등)을 찾아오기입니다.

또 한가지, 수업시간이 9시 30분으로 앞당겨졌으니 시간 맞춰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