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의 나눔터
** 1강을 요약하라는 임무(?)를 받고도 이제서야 올리게 되어 정말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
다. 한 달 보름 전의 수업을 떠올리며 정리하려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첫 만남-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들어보니 역사를 주제로 수업해보신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내 수업이 바르게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 강좌를 신청하신 선생님들이 많았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역사논술엔 더 많은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군사정권 시절에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기에 수업하는 사람에 앞서 바른 역사보기에 대한 갈증이 크다. 해오름에서 여러 강좌를 들었지만, 이번 역사논술 2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에게서 가장 열정이 느껴지는 자기 소개였다.
▶수업내용 요약
역사는 현학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지식을 교사의 입장에서만 전달한다면 우리의 역사논술은 기존의 학교 역사수업과 다를 것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의 삶을 고민하고 의미를 찾아야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현재 자기의 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역사논술 첫 수업에 다음과 같은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1. 역사에 대한 관점 갖기
: 최근에 역사인식을 고취한다는 목적으로 '역사인증시험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암기가 아닌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문제가 주라고는 하지만 이것 역시 역사책만 갖고 공부하면 급수를 딸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과연 급수로 그 사람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올바른 역사 관점을 가지려면 유물. 유적. 사건 등의 이름과 연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생각이나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나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느껴야 한다. 그러려면 역사를 대상화해서 바라보는 시각보다는 때로는 따뜻한 가슴으로 때로는 차가운 가슴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원인을 찾아 새롭게 해석해 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2. 수업 내용과 방법
연령에 따른 발달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수업 내용이나 방법 또한 달라야 한다. 현행 학교 사회 교과 과정을 보면 3. 4학년에 우리 동네 또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 등을 배운다. 이는 3. 4학년 정도 되야 시간과 공간의 감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연령별 발달단계를 반드시 참고해 그에 맞는 text를 골라 수업해야 한다.(1강에 나눠준 프린트 자료 참고) 1. 2학년에게 역사를 알게 해주고 싶다면 옛날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역사에 가장 흥미를 느끼며 수업하는 시기는 5. 6학년이다. 그러나 어떤 학년이든 중요한 것은 내용 암기의 역사인식이 아닌 감각적인 역사인식이 되야 한다. 그러려면 교사는 가장 구체적이고 조상의 삶과 밀접한 것에서 주제를 잡고, 그와 관련된 역사현장을 방문하거나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하도록 세심함 배려를 해야 한다. 그러면 단지 역사를 많이 아는 것을 넘어 만남과 소통이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다.
▶1강 마무리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을 선생님들과 함께 낭송했다. 이 시를 읽으며 영웅 중심의 역사교육을 받았던 나의 중.고등 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지금까지 '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과거의 역사교육방식이었다면 핑계가 될까? 첫시간에 나타난 선생님들의 열의를 보니 이 강좌가 단지 수업 준비보다는 내가 '내 자리'를 찾아가는 신나는 과정이 될 거라 믿는다.
▶과제 :
1) 나의 역사책 만들기
: 아이들과 함께 활동 수업을 하려면 교사가 먼저 해 봐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A3나 B4 크기로 나의 역사책을 다음 시간까지 만들어온다.
2) 나의 역사를 아리랑 곡선으로 나타내기
: 나의 역사를 한국사, 세계사와 연관지어 '나의 역사책'에 그려온다.
3) 역사 수업 자료 중(수업 프린트물 참고) 한 권을 꼭 읽고 독서감상문을 강좌 끝나기
전까지 제출한다.
다. 한 달 보름 전의 수업을 떠올리며 정리하려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옵소서**
▶첫 만남- 자기 소개
자기 소개를 들어보니 역사를 주제로 수업해보신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내 수업이 바르게 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 강좌를 신청하신 선생님들이 많았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역사논술엔 더 많은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군사정권 시절에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기에 수업하는 사람에 앞서 바른 역사보기에 대한 갈증이 크다. 해오름에서 여러 강좌를 들었지만, 이번 역사논술 2강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에게서 가장 열정이 느껴지는 자기 소개였다.
▶수업내용 요약
역사는 현학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지식을 교사의 입장에서만 전달한다면 우리의 역사논술은 기존의 학교 역사수업과 다를 것이 없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의 삶을 고민하고 의미를 찾아야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현재 자기의 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역사논술 첫 수업에 다음과 같은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1. 역사에 대한 관점 갖기
: 최근에 역사인식을 고취한다는 목적으로 '역사인증시험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암기가 아닌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문제가 주라고는 하지만 이것 역시 역사책만 갖고 공부하면 급수를 딸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과연 급수로 그 사람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올바른 역사 관점을 가지려면 유물. 유적. 사건 등의 이름과 연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생각이나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 나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느껴야 한다. 그러려면 역사를 대상화해서 바라보는 시각보다는 때로는 따뜻한 가슴으로 때로는 차가운 가슴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원인을 찾아 새롭게 해석해 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2. 수업 내용과 방법
연령에 따른 발달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수업 내용이나 방법 또한 달라야 한다. 현행 학교 사회 교과 과정을 보면 3. 4학년에 우리 동네 또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 등을 배운다. 이는 3. 4학년 정도 되야 시간과 공간의 감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연령별 발달단계를 반드시 참고해 그에 맞는 text를 골라 수업해야 한다.(1강에 나눠준 프린트 자료 참고) 1. 2학년에게 역사를 알게 해주고 싶다면 옛날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역사에 가장 흥미를 느끼며 수업하는 시기는 5. 6학년이다. 그러나 어떤 학년이든 중요한 것은 내용 암기의 역사인식이 아닌 감각적인 역사인식이 되야 한다. 그러려면 교사는 가장 구체적이고 조상의 삶과 밀접한 것에서 주제를 잡고, 그와 관련된 역사현장을 방문하거나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수업을 하도록 세심함 배려를 해야 한다. 그러면 단지 역사를 많이 아는 것을 넘어 만남과 소통이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다.
▶1강 마무리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을 선생님들과 함께 낭송했다. 이 시를 읽으며 영웅 중심의 역사교육을 받았던 나의 중.고등 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지금까지 '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과거의 역사교육방식이었다면 핑계가 될까? 첫시간에 나타난 선생님들의 열의를 보니 이 강좌가 단지 수업 준비보다는 내가 '내 자리'를 찾아가는 신나는 과정이 될 거라 믿는다.
▶과제 :
1) 나의 역사책 만들기
: 아이들과 함께 활동 수업을 하려면 교사가 먼저 해 봐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A3나 B4 크기로 나의 역사책을 다음 시간까지 만들어온다.
2) 나의 역사를 아리랑 곡선으로 나타내기
: 나의 역사를 한국사, 세계사와 연관지어 '나의 역사책'에 그려온다.
3) 역사 수업 자료 중(수업 프린트물 참고) 한 권을 꼭 읽고 독서감상문을 강좌 끝나기
전까지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