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팃낫한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우며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고,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습니다.
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고,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으며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며
한 마디 말이 모든 기도의 시작입니다.
한 가지 희망이 나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만으로도 나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가슴으로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 달린 일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 5월 9일 물날  

해오름 중등 “내 삶을 가꾸는 글쓰기와 평가하기를 마치며”

오늘 6기 과정 수업을 모두 끝내고 돌아서니
공부가 참 어렵고 힘든 일이란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다른 이들의 내밀한 생각을 읽고 풀어내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글을 평가하는데 있어 좀 더 깊은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
아득한 것도 그렇습니다.
어려운 과정을 끝까지 마친 6기 과정 도반님들께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하나하나 꼬리를 물고 들어가는 생각의 터널에서
그 끝에 다가올 환한 세계를 그리며
오늘도 내가 이 세상에 하나의 차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인 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한 이 봄 날에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