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눠준 자료를 보고, 영화를 제대로 본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관련 기사를 검색해보고 함께 수업하는 도반들에게 도움이 될 듯해서 글을 올립니다.

영화 스토리 ...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컴퓨터 해킹 용의자 매튜 패럴(저스틴 롱)을 FBI본부로 호송하던 존 맥클레인. 매튜 패럴의 집으로 들이닥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정부의 네트워크 전산망을 파괴해 미국을 장악하려는 전 정부요원 토마스 가브리엘이 자신의 계획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해커들을 죽이는 동시에 미국의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미국의 교통,통신,금융,전기 등 모든 네트워크가 테러리스트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미국은 공황상태에 빠진다.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뉴저지로 워싱턴으로 버지니아로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브리엘이 존 맥클레인의 딸 루시를 인질로 잡고 마는데…

영화의 구도는 아주 간단하고
영화 진행중에 보여주는 현란한 액션씬이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래 내용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본다면, 조금 더 현실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찾은 내용

다이하드4.0에서처럼 큰 사건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을 만큼의 해커들이 있다.

 라디오방송국 공개 퀴즈프로그램 도중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이 지정한 사람만이 통화할 수 있도록 방송국으로 연결되는 전화선을 차단해 상품과 상금을 챙긴 컴퓨터 해커가 징역 4년에 5만8천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국방부 안보고문인 케빈 리 폴슨(29)은 지난 89년 KIIS-FM과 KPWR-FM, KRTH-FM방송국의 공개퀴즈 프로그램 도중 컴퓨터를 이용해 외부전화를 모두차단, 자신과 자신의 친구, 친척들만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포르셰 자동차와 2차례의 하와이 여행권, 현금2만2천 달러 등의 경품을 불법으로 가로챘다는 것이다.
미국 내 컴퓨터 해커 중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된 폴슨은 이밖에도 전시에 적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구조물의 이름과 위치가 적힌 미공군의 비밀서류를 불법으로 빼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세계적으로 지명 수배됐던 컴퓨터 해커"의 체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한 일본 출신의 컴퓨터 전문가가 미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을 결정적으로 도운 덕분이라고 경찰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수사관들은 시모무라 쓰토무(30) 라는 일 컴퓨터 전문가의 도움으로 15일 아침 미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있는 해커 용의자 케빈 미트닉(31)의 아파트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모무라씨는 샌디에고 수퍼 컴퓨터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해 12월 자신의 컴퓨터에 해커가 침입해 시스템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알게 된 뒤, 범인을 추적해왔다.
시모무라 씨는 그동안 이 해커 용의자가 동료 컴퓨터 전문가들 및 전화기록 등의 도움으로 주기적으로 전 세계 인터네트 망에 침입했음을 밝혀냈으며 수사관들은 무선 주파수 방향탐지기 안테나를 사용해 범인의 소재지 범위를 축소시키는 작업을 벌여왔다.
미트닉은 지난 82년 미공군사령부 컴퓨터에 침입한 것을 비롯해 수 차례 미군용 컴퓨터 등에 잠입해 2년 동안 수배를 받아왔다. 그는 이날 체포됨에 따라 수천 건의 자료 파일과 최소한 2만개의 신용카드번호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변호사는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미트닉은 전세계적으로 지명 수배를받아 온 인물"이라고 말하고 "그는 이미 무역회사의 컴퓨터에도 침입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 관련 자료도 유출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그의 최대 실수는 컴퓨터 보안전문가들까지 목표물로 삼음으로써 결국 보안전문가들의 화를 돋구어 그를 꼭 잡겠다는 마음을 먹도록 만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FBI는 컴퓨터 보안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에 있는 그의 아파트까지 추적해 붙잡는데 성공했다.
미트닉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징역형을 20년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미 캘리포니아에서도 컴퓨터 불법침입혐의로그를 수배해 놓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92 년이후 도망자로 생활해오면서 미국의 수많은 전화망에 침투한 것을 비롯해 각종 컴퓨터 범죄를 저질러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인터네트 컴퓨터 망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의 한 대변인은 그를 "컴퓨터 테러리스트"라고 말했다.

 미국방부 컴퓨터는 해커들의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  영국의 16세 소년이 국방부 연구소 데이터뱅크에 접근해, 미사일 탄두 ,전투기 계획, 장비,급료 ,인사관리 내용, 그리고 북한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대북한 정보요원들의  통신자료 등을 빼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여름 정체불명의 해커가 7개월 동안 인터네트에 접속된 군사정보 네트워크인 '밀네트'를 통해 국방부의 데이터뱅크의 정보를 빼갔다고 시인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국방부의 데이터가 이 해커에 의해 대체되고 삭제되거나 혹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컴퓨터를 이용한 예금도둑, 기밀정보 절취, 신상기록 밀거래, 해킹 등 첨단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지난 80년이후 94년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각종 컴퓨터범죄는 79건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서도 홈뱅킹서비스를 이용, 남의 계좌에서 돈을 불법 인출한 사건과 회사전산망에 입력된 고객들의 개인신상정보를 돈을 받고 유출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컴퓨터범죄는 종래의 전통적 범죄와는 구별되는 새 유형의 범죄이다. 또 그 폐해가 엄청나게 크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범죄의 발견이 어렵다. 이같은 컴퓨터범죄는 정보화의 진전에 따라 더욱 자주 발생하고 수법도 다양화 지능화할 것이다. 해커들과 연계된 범죄조직들이 금융 보험 증권사의 컴퓨터 망을 노릴 수도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의 주요 전산망에 해커가 침입, 기밀을 빼내거나 입력자료를 파괴 교란시킬 경우 국가적 위기상황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범죄에 대한 대책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관리체계 및 기술상의 보안대책은 물론이고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고도의 전문기술범죄인 컴퓨터범죄에 대한 전문수사요원의 확보, 수사기술의 개발, 수사체제의 정립도 시급하다.
국내에서는 국방망, 공안망은 독립망이고 독립망은 아니지만 X.25프로토콜로 구성된 금융망의 경우 해커침입이 소프트 적으론 불가능하지만 이번에 해킹을 당한 교육 연구망만은 유일하게 TCP/IP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어 해커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금융망은 아직 해킹을 당한 사례가 없고 국방망, 공안망은 폐쇄사용자를 지원하는 독립망으로 구성돼 안전성에 관한한 문제가 없다고 일부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커는 망을 연결하는 단자의 중간부분에 언제든지 접속해 해킹하는 등 점점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금융망의 경우는 X.25프로토콜에 대한해킹사례가 없을 뿐이지 결코 안전한 시스팀은 아니며 대형금융사고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국내전산망자체가 교육 연구망을 제외하고는 아직은 인터넷 TCP/IP 프로토콜보다는 X.25프로토콜을 채용 또는 독립망으로 구성돼 있는 점 등으로 일단은 안전하고 평가하고 있다.
전산망 시큐리티 보강을 위해서는 네트웍 환경에서 암호키와 복구키를 비교 검증하는 데이터 인증과 무결성이 보장돼야 하며, 퍼블릭키를 사용한 킷값의 암호화로 전산망 보안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퍼블릭키란 암호키와 복구키 등 2쌍의 키를 사용해 데이터 안정성과 보안성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암호화하는 데 시간과 비용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개의 키를 사용하는 것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정교수는 향후 네트웍 환경은 랜 대 랜으로 갈 것이며, 이에 따른 전산망 보안대책으로는 랜 방호벽 설치로 외부에서 접속해 오는 인바운드 보안 뿐만 아니라, 내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아웃바운드 보안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국가기간 전산망을 비롯, 주요기관에 설치된 컴퓨터는 나름대로의 보안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기는 하지만 해킹수법 또한 날로 고도화, 완벽한 차단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선 주요 시스템에 대해 다중암호체계를 도입 운용하며 기밀사항은 전산망에서 격리시키고 보안전담기구를 두어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컴퓨터위기대응팀과 같은 컴퓨터안전대책기구의 설치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 미국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컴퓨터위기 대응팀은 보안침해 사례의 접수 및
대응책의 전수, 보안관련 정보 및 소프트웨어등의 배포, 다른 기관 조직과의 연계체제 구축과 정보수집, 보안관련 전문가 양성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행 법체계의 보완 정비도 필요하다. 형법에 컴퓨터사기 컴퓨터스파이 컴퓨터부정사용 죄 등의 신설은 물론 업무방해죄와 문서에 관한 죄, 비밀침해 죄 등도 손질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