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논술 강의 나눔터
고등 논술2기 3강 수업 정리. 수업 일시 2007.09.06.
♧ 날이 궂으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농작물 성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신체에 비타민 생성이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의료비용이 증가한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심리적인 무형의 피해도 증가한다.
건설현장에서 ‘사고’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작업이 중단되면 노동자들의 수입이 감소한다.
노점상들의 수입이 감소한다.
♧ 1분 발언
정희원 샘.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역사가는 시대에 속한 인물이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인가, 역사가의 해석인가?
→주관성이 객관적인 타당성을 지닐 수 있는가?
→객관성을 확보한 역사가 있는가?
→역사에 진실은 있는가?
→역사는 어떻게 객관성을 확보할 것인가?
·주관성은 객관성을 형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①보편적 가치가 판단의 척도가 된다.
②실증주의적 시각에서 말하는 구체적 사례와 증거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 ‘강의’ 강독
<호루라기를 부는 장자>
차이점
장 자 · 도는 무궁한 생성 변화 그 자체이다.
그 도와 함께 소요할 것을 요구.
· 절대적 자유와 소요
· 가공과 해학, 풍자로 가득 찬 서술방식.
노 자 · 도를 근원적인 존재로 상정하고 도로 돌아갈 것을 주장.
· 사회성과 정치성을 띰.
· 사설을 최소한으로 하는 엄숙주의적 서술방식.
공통점 패권의 경쟁을 반대하고 궁극적 진리를 설파.
장자는 노자의 상대주의적 철학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를 심화해가는 과정에서 개인주의적 세계,
즉 ‘정신의 자유’로 옮겨갔다.
<호루라기를 부는 장자> - 루쉰. (1935)
옷이 필요하다 - 장자 - 호루라기 - 경찰
(현실) 무시비관(無是非觀) (권력)
통치자에게 유리한 논리
루쉰은 이야기를 통해 장자의 고답적인 무시비관이 중국인의 각성을 방해한다는 입장에서 글을 썼다. 그러나 장자에 대한 그런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장자 사상은 반체제적인 否定哲學에서 나아가 궁극적으로 권력 그 자체를 부정하는 체제부정의 해방론이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봅니다.>
「논어」와 「맹자」의 세계가 상식적인 기존의 논리를 승인하는 상식적인 것이라면
장자는 이 상식적인 세계를 초월하고 있다.
內篇 「소요유」에서 장자 사상의 핵심인 ‘절대 자유’의 경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장자가 말하는 초월의 경지는
①극히 현실적인 상식인의 단계
②칭찬이나 모욕에 개의치 않고 초연한 사람. 송영자 같은 사람.
③보름마다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렸다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열자.
④無己, 無功, 無名의 경지에 이른 사람.
無己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利己의 집착을 버린 상태이다. 無功, 세속적인 소유나 성공에 얽매이지 않는 것. 無名은 누군가 날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는 것. 이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세속적인 성공이나 욕망을 향해서 살아가는 사람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살아간다. 도달하려는 목표가 더 크고 높기 때문에.
장자는 약소국의 가혹한 현실에서 ‘생명 없는 질서’보다 ‘생명 있는 무질서’를 지향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반생명적인, 반자연적인 그리고 반인간적인 질서를 해체하려는 것이 장자의 사상이며 정신의 자유이다.
장자의 세계에서 최고의 경지는 도와 일체가 되어 자유자재로 소요하는 절대 자유의 경지이다.
이러한 장자의 생각이 오늘에 의미를 갖는 것은 드넓은 스케일과 드높은 관점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우물을) 깨닫는 것이 모든 실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초월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구가 할 수 없는 미숙한 상태에서 절대 사유를 얻어 우물 안을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장애가 발생하여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누구나 다 초월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다만 그 상태가 얼마나 지속 되는가가 문제이다.
° 고전을 읽을 때 한 자 한 자 자구 해석도 중요하지만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글이 쓰여진 시대를 이해해야 하며, 글쓴 이의 삶을 동시에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
♧ 잠자리 눈으로 세상 보기 -존재론을 넘어 관계론으로 02.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나서’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계약직이 되고나서야 이 세상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의 눈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세상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의 눈물로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
표 읽기.
1.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구별되는 부분은 계약기간과 인적자원 투자, 사내 복지, 사회보험이 기업 내에서 혜택을 받는지 개인이 수행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2. 1998년에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고용주와 무급 가족종사자수는 증가하였다.
임금근로자와 상용, 임시고, 일고가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1999년 일고가 31.9% 크게 늘어난 것은 일용직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인력시장의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3. 1998년 남성과 여성 고용에 있어서 여성 상용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고통을 여성이 훨씬 더 많이 부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4. 여성의 상용고 감소폭이 남성보다 크다.
임시고, 일고, 임시 일고의 증가 폭이 남성보다 여성이 크다.
7. 임금 격차를 보여주는 표.
8.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있으며(68% 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
* 노동자와 근로자의 차이는?
노동자는 자기 노동에 대한 권리는 주장하는 사람이다.
‘근로자’는 정치적인 개념을 박탈당한 용어이다.
제시문 읽기.
제시문1. 비정규직 차별을 금지하자는 법안 내용
그러나 오히려 2년 규정은 해고를 합법화 시킨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제시문2. 동아 시론 : 기업을 먼저 살리고 봐야 한다.
제시문3. 문제의 근원은 드러내지 않고 불법 파업은 절대 옹호할 수 없다고 주장.
제시문4. 각 관련된 입장을 비판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자편은 아니다.
제시문5. 6. 해결할 의지 보여줄 것을 요구.
토론1. 시와 표, 제시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우리 사회와 개인의 문제는 무엇인가?
사회적 약자가 많아진다.
점점 무력해진다.
일할 기회를 얻기에 급급해서 권리를 주장할 겨를이 없어진다.
국민의 상당수가 저항할 능력을 잃어 철저하게 예속될 것이다.
토론2. 비정규직의 증가가 개인의 삶과 사회에 끼치게 되는 영향이 무엇인지
구체적 근거를 들어 분석하기.
1) 개인적인 측면 :
고용의 불안정.
경제적 생존위기감.
점점 더 개별화되고 고립된다.
희망을 갖기보다 좌절한다.
가난이 세습된다.
2) 사회적 측면
인구가 줄어든다.
계급간의 차이가 더 커지고 계급간의 계층이동이 원천봉쇄 된다.
양극화의 속도가 빨라진다.
중산층이 무너져 시민의 힘이 약화될 것이다.
일부 기득권자, 자본가만 이익을 보는 사회가 될 것이다.
고용이 불안정해져서 정당한 인식을 방해할 것이다.
책 소개해주셨습니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조지 레이코프 삼인
과제
① 읽기 과제 : ‘강의’
・ 이것과 저것 저것과 이것
・ 마음으로 소를 대할 뿐입니다 (.윤은미 샘)
② 요약발제 : ‘사회를 보는 논리’ 각자 맡은 부분 요약하고 같이 토론할 문제를
준비하셔서 마니샘 메일로 9월 12일 수요일까지 보내십시오.
phmany07@hanmail.net
③ 1분 발언 준비하셔요.
④그리고 2강, 3강 수업 자료 반드시 챙겨 오십시오.
이숙경님 <장자>부분 보충 부탁드립니다.
♧ 날이 궂으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농작물 성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신체에 비타민 생성이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의료비용이 증가한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심리적인 무형의 피해도 증가한다.
건설현장에서 ‘사고’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작업이 중단되면 노동자들의 수입이 감소한다.
노점상들의 수입이 감소한다.
♧ 1분 발언
정희원 샘.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역사가는 시대에 속한 인물이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인가, 역사가의 해석인가?
→주관성이 객관적인 타당성을 지닐 수 있는가?
→객관성을 확보한 역사가 있는가?
→역사에 진실은 있는가?
→역사는 어떻게 객관성을 확보할 것인가?
·주관성은 객관성을 형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①보편적 가치가 판단의 척도가 된다.
②실증주의적 시각에서 말하는 구체적 사례와 증거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 ‘강의’ 강독
<호루라기를 부는 장자>
차이점
장 자 · 도는 무궁한 생성 변화 그 자체이다.
그 도와 함께 소요할 것을 요구.
· 절대적 자유와 소요
· 가공과 해학, 풍자로 가득 찬 서술방식.
노 자 · 도를 근원적인 존재로 상정하고 도로 돌아갈 것을 주장.
· 사회성과 정치성을 띰.
· 사설을 최소한으로 하는 엄숙주의적 서술방식.
공통점 패권의 경쟁을 반대하고 궁극적 진리를 설파.
장자는 노자의 상대주의적 철학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를 심화해가는 과정에서 개인주의적 세계,
즉 ‘정신의 자유’로 옮겨갔다.
<호루라기를 부는 장자> - 루쉰. (1935)
옷이 필요하다 - 장자 - 호루라기 - 경찰
(현실) 무시비관(無是非觀) (권력)
통치자에게 유리한 논리
루쉰은 이야기를 통해 장자의 고답적인 무시비관이 중국인의 각성을 방해한다는 입장에서 글을 썼다. 그러나 장자에 대한 그런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장자 사상은 반체제적인 否定哲學에서 나아가 궁극적으로 권력 그 자체를 부정하는 체제부정의 해방론이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봅니다.>
「논어」와 「맹자」의 세계가 상식적인 기존의 논리를 승인하는 상식적인 것이라면
장자는 이 상식적인 세계를 초월하고 있다.
內篇 「소요유」에서 장자 사상의 핵심인 ‘절대 자유’의 경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장자가 말하는 초월의 경지는
①극히 현실적인 상식인의 단계
②칭찬이나 모욕에 개의치 않고 초연한 사람. 송영자 같은 사람.
③보름마다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렸다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열자.
④無己, 無功, 無名의 경지에 이른 사람.
無己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利己의 집착을 버린 상태이다. 無功, 세속적인 소유나 성공에 얽매이지 않는 것. 無名은 누군가 날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는 것. 이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세속적인 성공이나 욕망을 향해서 살아가는 사람보다 훨씬 더 치열하게 살아간다. 도달하려는 목표가 더 크고 높기 때문에.
장자는 약소국의 가혹한 현실에서 ‘생명 없는 질서’보다 ‘생명 있는 무질서’를 지향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여 반생명적인, 반자연적인 그리고 반인간적인 질서를 해체하려는 것이 장자의 사상이며 정신의 자유이다.
장자의 세계에서 최고의 경지는 도와 일체가 되어 자유자재로 소요하는 절대 자유의 경지이다.
이러한 장자의 생각이 오늘에 의미를 갖는 것은 드넓은 스케일과 드높은 관점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우물을) 깨닫는 것이 모든 실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초월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구가 할 수 없는 미숙한 상태에서 절대 사유를 얻어 우물 안을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장애가 발생하여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누구나 다 초월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다만 그 상태가 얼마나 지속 되는가가 문제이다.
° 고전을 읽을 때 한 자 한 자 자구 해석도 중요하지만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글이 쓰여진 시대를 이해해야 하며, 글쓴 이의 삶을 동시에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
♧ 잠자리 눈으로 세상 보기 -존재론을 넘어 관계론으로 02.
‘<계약직> KTX 여승무원이 되고나서’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계약직이 되고나서야 이 세상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의 눈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세상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들의 눈물로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
표 읽기.
1.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구별되는 부분은 계약기간과 인적자원 투자, 사내 복지, 사회보험이 기업 내에서 혜택을 받는지 개인이 수행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2. 1998년에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고용주와 무급 가족종사자수는 증가하였다.
임금근로자와 상용, 임시고, 일고가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1999년 일고가 31.9% 크게 늘어난 것은 일용직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인력시장의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3. 1998년 남성과 여성 고용에 있어서 여성 상용고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고통을 여성이 훨씬 더 많이 부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4. 여성의 상용고 감소폭이 남성보다 크다.
임시고, 일고, 임시 일고의 증가 폭이 남성보다 여성이 크다.
7. 임금 격차를 보여주는 표.
8.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있으며(68% 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
* 노동자와 근로자의 차이는?
노동자는 자기 노동에 대한 권리는 주장하는 사람이다.
‘근로자’는 정치적인 개념을 박탈당한 용어이다.
제시문 읽기.
제시문1. 비정규직 차별을 금지하자는 법안 내용
그러나 오히려 2년 규정은 해고를 합법화 시킨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제시문2. 동아 시론 : 기업을 먼저 살리고 봐야 한다.
제시문3. 문제의 근원은 드러내지 않고 불법 파업은 절대 옹호할 수 없다고 주장.
제시문4. 각 관련된 입장을 비판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자편은 아니다.
제시문5. 6. 해결할 의지 보여줄 것을 요구.
토론1. 시와 표, 제시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우리 사회와 개인의 문제는 무엇인가?
사회적 약자가 많아진다.
점점 무력해진다.
일할 기회를 얻기에 급급해서 권리를 주장할 겨를이 없어진다.
국민의 상당수가 저항할 능력을 잃어 철저하게 예속될 것이다.
토론2. 비정규직의 증가가 개인의 삶과 사회에 끼치게 되는 영향이 무엇인지
구체적 근거를 들어 분석하기.
1) 개인적인 측면 :
고용의 불안정.
경제적 생존위기감.
점점 더 개별화되고 고립된다.
희망을 갖기보다 좌절한다.
가난이 세습된다.
2) 사회적 측면
인구가 줄어든다.
계급간의 차이가 더 커지고 계급간의 계층이동이 원천봉쇄 된다.
양극화의 속도가 빨라진다.
중산층이 무너져 시민의 힘이 약화될 것이다.
일부 기득권자, 자본가만 이익을 보는 사회가 될 것이다.
고용이 불안정해져서 정당한 인식을 방해할 것이다.
책 소개해주셨습니다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조지 레이코프 삼인
과제
① 읽기 과제 : ‘강의’
・ 이것과 저것 저것과 이것
・ 마음으로 소를 대할 뿐입니다 (.윤은미 샘)
② 요약발제 : ‘사회를 보는 논리’ 각자 맡은 부분 요약하고 같이 토론할 문제를
준비하셔서 마니샘 메일로 9월 12일 수요일까지 보내십시오.
phmany07@hanmail.net
③ 1분 발언 준비하셔요.
④그리고 2강, 3강 수업 자료 반드시 챙겨 오십시오.
이숙경님 <장자>부분 보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