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아름다움
- 『국어시간에 시 읽기』

이소영 아동문학가·『또또·봄이의 언론여행』 저자

대상 : 중학생
교재 : 『국어시간에 시 읽기』(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나라말)
수업시간 : 2차시(60분씩)
학습자료 : 『우리말 갈래사전』 (박용수 지음 / 한길사)
『한국의 명시』 (김희보 편저 / 종로서적)
『세계의 명시』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학습목표 :
1. 시를 읽으며 시의 요소를 안다.
2. 시에 음악적, 회화적 요소가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배워본다.
3. 시에 나타난 다양한 표현을 통해 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4. 줄글에 운율을 담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본다.
5.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운율이 있는 시로 써 본다.

가을입니다. 한창 감성이 풍부할 때인데도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이러니 대중가요를 통해 자신의 감정 표현을 대신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중가요 가사엔 대개 국적이 분명하지 않은 표현과 영어가 많이 섞여 있고, 거칠고 직접적인 감정 표출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대중가요를 통해 자라난 아이들의 감성은 어떤 인성을 형성하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대중가요나 동시에 익숙해 있는 아이들에게 "시"는 아직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나 봅니다. 하지만 시를 이론부터 배우게 되면, 화자가 전하는 감정이나 느낌, 시의 분위기를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시를 자꾸 반복해서 읽고, 입에 익혀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자신도 모르게 젖어들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그 넘쳐나는 감정을 한편의 시로 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