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독서 수업과 다양한 글쓰기

김경옥 논술교사

* 배남에 실렸던 그림과 자료들은 여기 싣지 못합니다. 배남을 참고하세요.


요즘처럼 나무의 초록빛이 하루하루 선명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합니다. 차가운 바람과 죽은 듯 앙상했던 나뭇가지는 어디로 가고, 어느덧 연두빛 새싹과 꽃봉오리들이 돋아나 봄을 알려주더니, 요즘은 비가 한번 올 때마다 점점 더 진한 초록으로 변해가면서 성큼 다가온 여름을 예고하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매년 봄마다 진달래, 철쭉, 개나리, 목련, 벚꽃, 민들레, 제비꽃들이 온 동네에 지천으로 피지만 아이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이름도 개나리, 민들레 정도나 알까, 거의 모르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저도 우연한 기회에 우리나라 꽃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나니 정말 꽃들이 달리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의 이름이라도 알려주고 약간의 호기심이라도 가졌으면 해서, 관련된 책을 읽고 바깥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모아둔 아이들의 글과 함께, 계절에 맞추어 바깥놀이 하기 적당한 책도 몇 권 골라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