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글자와 친해지기
- 『온 세상의 글자』

맹성숙 논술교사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
시간: 120분
교재: 『온 세상의 글자』(비비안 프렌치, 로스 콜린스 / 승산)
더 참고할 책들 : 『재미있는 문명 이야기』(우리누리 / 대한교과서)
『책과 인쇄의 역사』(크리스티안 틸만 글 / 요아힘 크나페 그림 / 계림 북스쿨)
학습목표
1. 글자가 생기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2. 글자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가에 대한 역사를 알고 다양한 글자의 형태를 알 수 있다.
3. 언어 사용 습관을 스스로 되짚어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사람은 얼굴 표정, 몸짓, 말, 손짓, 글자 등 여러 가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합니다. 얼굴 표정만 보아도 아주 가지각색이지요. 같은 말이라도 웃으면서 말하면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찡그리면서 이야기하면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하는 사람의 생각이 다르게 전달되고 오해하게 되기도 하지요.
글자에도 표정이 있습니다. 특히 이모티콘을 비롯해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글자들은 그저 단순하게 정보를 제공해 내 뜻과 생각을 전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주 다양한 내용을 다양한 모양과 스타일로 전달합니다. 마치 상형문자가 되살아난 것처럼 글자와 그림이 뒤섞여 있기도 하지요.
『온 세상의 글자』는 문자의 역사부터 시작해 다양한 나라의 문자 이야기, 인쇄와 서체의 발달, 각종 안내판에 쓰이는 상징과 암호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좀 지루하게 느낄지 모르는 문자의 여러 가지 측면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는 지식 정보 그림책입니다. 한 장씩 구성되어 있는 각 주제마다 간단하지만 폭넓은 내용을 전하고 있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예쁜 사인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림 문자도 만들어 보면서 문자가 가진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