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 없는 세상 상상하기
- 『석유가 뚝!』
하정숙 | 논술교사
blinker2@naver.com

대상 _ 초등 4학년 이상
수업시간 _ 2차시 (90분씩)
함께 읽은 책 _ 『석유가 뚝!』 (신정민 / 파란 자전거)
함께 본 영상자료 _
<인간의 운명> (단편 애니메이션)
<호모오일리쿠스> (KBS 다큐멘터리 스페셜)
학습목표 _
1. 석유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2. 석유의 고갈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
3. 대체에너지의 중요성과 문제점을 알 수 있다.


마음열기
● 비디오 한 편을 감상해 봅시다.

<인간의 운명>
Divine Fate / 이슈 파텔 / 1993년

● 인간들이 천상의 세계에서 쫓겨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욕심 때문이에요.
- 에메랄드 문에서 좋은 것은 두지 않고 마구 꺼내어 썼기 때문이에요.

● 인간들이 간 곳은 어디일까요?
- 지구예요.

● 지구에 간 인간들은 어떻게 살게 될까? 반성하며 좋은 것은 두고 필요한 것만 쓰고 있을까?
-아니에요. 막 꺼내 써요.
-지금 지구를 보세요. 마찬가지예요.

얼마 전 석유 값이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었습니다. 주유소의 리터 당 기름 값이 2,000원을 넘어서자 아빠들이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지요. 그런데 더 큰 일은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들과, 트럭에 채소며 과일을 싣고 다니며 파는 아저씨들이었어요. 기름 값이 너무 비싸져서 일을 할수록 손해였던 것이지요. 아빠들도 기름 값이 무서운데 기름 값이 더 무서운 것은 기업들입니다. 기업들은 석유를 아주 많이 쓰거든요.
자동차의 연료에서 우리가 쓰는 생활용품, 약, 심지어 조미료의 원료로까지 쓰이기 때문에 석유 값이 올라가면 걱정이 참 많아요.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석유! 석유의 힘은 참 크고도 위험 한대요 도대체 석유가 뭐기에 매일 아침 석유 값이 오늘 얼마였다는 뉴스가 꼭 나오는 것일까, 석유 대탐험! 함께 떠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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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석유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혹시 아빠 차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주유소에서 본 사람도 있을 거예요. 주유소 입구에 가격이 적혀 있는 푯말에 쓰여 있는데요.
- 아, 휘발유
- 경유도 있어요.
- 그 밑에 쪼그맣게 등유라고 써진 것도 본 것 있어요.

● 택시들이나 가스차라고 하는 차들이 가는 주유소는 따로 있어요. 그 주유소에서 파는 것을 LPG라고 해요. 액화가스라고도 해요. 석유의 종류를 구분해 보면 여러분이 알고 있다시피 휘발유, 경유, 등유, LPG가 있어요. 혹시 뉴스를 자세히 본 사람은 알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가 북한에 석유를 지원해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우리나라가 지급하는 석유를 뭐라고 하는데 들어본 사람?
-모르겠는데요.

● 바로 중유라고 해요. 중유는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드는 원료로 쓰여요. 그리고 LPG를 우리나라까지 옮기는데 부피가 너무 크면 힘드니까 압축시킨 LNG가스가 있고요, 또 아스팔트를 깔 때 쓰는 검은 색 끈적끈적한 것은 아스콘이라고 해요. 이것들은 모두 석유의 종류예요. 또 석유를 끓이면 나오는 하얀색 알갱이들을 모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쓰는 모든 플라스틱, 폴리에스테르라고 하는 옷의 원료가 되는데 이것을 나프타라고 합니다. 이것들이 모두 석유의 종류인데 정리해 볼까요.
-정말 복잡하다.

● 석유를 정제하는 화학공장의 사진을 볼까요. 이렇게 복잡한 곳에서 이런 것들이 나누어져서 필요한 곳으로 갑니다. 우리나라의 석유화학 정제기술은 무척 뛰어나서 원유를 수출하는 아랍국가들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정제한 석유를 사다가 쓴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산유국'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의 1위 수출품이 석유가 되기도 했어요.
-와, 대단하다.

● 인류의 문명발전을 이끈 석유와 석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 석탄은 식물의 시체가 굳어서 됐어요.
- 석유는 공룡 같은 동물의 시체가 변한 거예요.
- 공룡 같은 동물의 시체가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어서 변한 거래요.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더니 숲과 나무는 석탄을 남기고, 공룡과 미생물은 석유를 남겼네요. 그런데 석탄은 우리 지구에 어떤 변화와 문제를 일으켰나요?
- 공장이 생겼어요.
- 손으로 하던 일을 한꺼번에 공장에서 만들게 되었어요.
- 철도 같은 교통수단이 생겼어요.
- 광산이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기도 했어요.
- 노벨이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거잖아요.

● 석유를 사용하게 된 때는 언제이며 어떤 이유로 사용하게 되었나요?
- 1800년대 말부터래요.
- 석탄처럼 위험하게 파지 않아도 되고, 긴 관을 통해 옮기기도 쉽고, 재가 남지 않아서요.

● 석유는 우리 인간의 과학발전과 경제발전을 이끈 원동력입니다. 그러나 석유의 사용으로 말미암아 많은 문제점도 생겼는데 어떤 문제점인지 이야기해 봅시다.
- 환경이 오염되었어요.
- 지구 온난화가 생겼어요.

● 맞아요. 지구 온난화는 약 100년간 석탄과 석유를 마구 썼기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그 이외에도 우리가 무서워하는 환경호르몬도 석유제품을 사용하면서 나오게 되었어요.

● 책에서 나온 석유의 다양한 쓰임새를 이야기해 봅시다.
- 자동차나 비행기의 연료
- 전기를 만들어요.
- 옷과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요.
- 약을 만들어요.
- 조미료로 석유가 들어가요.
- 페인트나 물감
- 세탁기에 넣는 세제도 석유로 만들어요.
- 비닐
- 화장품에도 석유가 들어가요.

● 우리가 집에서 쓰는 물건 중에서 석유로 만들어진 제품이 90%라고 해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중국산을 쓰지 않고 살아보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석유 없이 살기란 그것보다 훨씬 어려울 거예요.
- 약은 어떻게 석유로 만들어요?

● 우리가 먹는 약 중 대표적인 아스피린은 원래 버드나무의 추출물인 '살리실산'에서 만들었는데 석유에 압력을 높여서 인공 살리실산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아스피린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거의 모든 약들이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바르게읽기

담이의 좌충우돌
● 석유가 떨어지고 전기가 나가면서 담이네 가족은 어떤 불편을 겪게 되나요?
- 할머니 댁에서는 방에 보일러를 켤 수도 없고, 난로를 지필 수도 없고 따뜻한 물로 세수를 할 수도 없었어요.

● 서울 집에서는요?
- 컴퓨터도 할 수 없고 밥도 깜깜한 데서 먹었어요.
- 전자제품을 아무것도 이용할 수 없었어요.

● 여러분이 보기에 전기가 나간다면 시골이 견디기 쉬울 것 같나요? 서울이 쉬울 것 같나요?
- 시골이요. 시골은 아궁이가 있어서 춥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여러분은 전기가 나가서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었나요? 여러분의 경험담을 이야기해 보세요.
-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깜깜해지면서 멈춘 적이 있었는데 진짜 무서웠어요.
- 별로 없었어요. 전기가 금방 들어왔어요.

● 맞아요. 우리 도시 사람들에게 전기가 끊기면 여러 가지 큰 문제가 생겨요. 여름철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이 다 상하고 세탁기를 돌릴 수 없고 엘리베이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끊기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써요. 그래서 여러분은 전기가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거예요.

외계인과의 만남
● 담이는 꿈에서 외계인을 만나지요.
-네 이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 외계인이 담이에게 보여준 것은 무엇이었나요?
- 지구와 닮은 별을 보여줬어요.
- 한 100만 광년 날아간 안드로메다의 별
- 헐
- 석유와 석탄을 마구 캐내어서 결국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신들도 위험에 처하게 되었어요.
- 혹시, 이게 우리 지구의 미래는 아닐까요?

● 맞아요. 외계인의 등장으로 우리 지구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 전쟁까지 일어날까요?

●많은 사람이 석유를 대신할 에너지를 찾지 못한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너무 무섭다.

● 석유가 바닥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전기를 얻을 수 있는 발전 방법의 장단점을 살펴봅시다.
- 선생님, 저는 음식물쓰레기로 전기를 만드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 책에 바이오 연료도 나왔어요.

● 맞아요. 음식물쓰레기를 모아서 큰 통에서 썩게 하면 메탄가스가 나와요. 이 가스를 이용해서 지역에 난방과 온수용으로 쓴다고 해요. 북극 근처에 있는 핀란드는 화산이 많은데 땅 위까지 뜨거운 열이 뭉게뭉게 나온다고 해요. 그 열을 모아서 국민에게 따뜻한 물, 전기를 공급해서 석유가 들지 않는다고 해요.

● 세계에서 석유를 가장 많이 쓰는 국가를 알아봅시다.
-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에요.

● 우리나라는 하루에 석유를 얼마나 쓸까요?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위래요.
- 하루에 쓰는 석유가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가득 채워서 5개래요.
- 하루에 상암월드컵 경기장 5개면 일주일이면 35개, 한 달이면 150개, 일 년이면 얼마야?
- 1,825개네.

● 석유를 많이 쓰면 생기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 지구 온난화요.
- 공기가 오염되었어요.

● 맞아요. 석유를 많이 쓴 국가들 때문에 석유를 많이 안 쓰는 국가가 그 피해를 가장 먼저 보고 있어요. 남태평양의 투발루라는 섬은 바닷물이 불어나서 2010년이면 영원히 바닷속으로 사라진다고 해요.

● 석유를 대신해서 식물을 연료로 만드는 새 에너지를 바이오연료라고 합니다. 바이오연료의 주 재료는 무엇인가요?
- 옥수수나 콩이요.
- 사탕수수로도 만든다는데 어떻게 만들지?

● 세계에서 바이오 연료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나라는 브라질입니다. 바이오 연료를 많이 쓰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 좋을 것 같은데요.
- 석유처럼 지구온난화도 일으키지 않고 좋을 것 같아요.

● 바이오연료도 큰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바이오연료는 옥수수나 콩으로 만드는데 가축이나 사람이 먹어야 할 옥수수나 콩이 기름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가격이 폭등하지요. 그리고 아마존 밀림을 마구 파괴하여 농장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그 피해는 모든 인류가 함께 겪게 되겠지요. 자동차에 100L의 연료를 채우려면 밀을 250kg이 들어간다고 해요. 한 사람이 1년 먹을 식량인 거지요. 석유를 대신해서 바이오 연료를 쓴다면 지구 전체의 나무를 다 베어내고 농장으로 만들어야 할 거예요.
-그러면 안 되나요?

● 숲이나 밀림이 없어진다면 홍수나 가뭄 조절도 되지 않고 산소도 만들 수 없겠죠. 특히 숲에 사는 동물들의 삶터가 사라지게 되어 멸종동물이 더욱 늘어나겠지요. 모두 우리 인간이 자동차를 쓰기 위해서요. 또 먹을 식량이 자동차 연료로 쓰인다면 굶어 죽는 사람도 많이 생길 거예요.
- 정말 심각하네요.

●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대체에너지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 수소 에너지도 있어요.

● 수소는 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에너지예요.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리되는데 이 수소를 이용하면 에너지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아직 연구할 부분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 석유가 고갈되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사람은 바로 지금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입니다. 이 책을 읽고 참 걱정이 많았다는 친구가 있었답니다. 석유가 없어질수록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요. 어떻게 하면 석유에서 벗어나 석유가 고갈되어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을 의논해 봅시다.
- 자전거를 많이 타야 해요.
- 전기를 아껴써야 해요.
- 물건을 아껴써야 해요. 모든 것이 석유로 만들어지니까요.
-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 안 쓰는 전기는 바로바로 꺼요. 이건 우리 집도 잘하는 거예요.

● 맞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전기를 아껴 쓰고 물건을 아껴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중에서 자동차를 잘 안 타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우리가 사람 없는 방, 안 쓰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열심히 일 년 동안 꺼서 모은 석유를 자동차는 10초면 다 써버린다고 하니까요. 또 제철 농산물을 먹는 것도 중요해요. 겨울에 나오는 수박, 딸기 등은 석유를 많이 사용해서 재배돼요. 그리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하는 것도 석유를 아끼는 방법이지요. 멀리서 오는 식품일수록 석유를 많이 썼겠지요? 우리가 쇠고기를 1kg을 먹을 때 석유도 7L를 먹는 것이라고 하니 고기 섭취도 줄여야 하겠지요. 또 우리가 아는 풍력, 태양열 발전소, 쓰레기를 이용한 발전소를 지역특성에 맞게 여러 개 설치하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2차시
KBS 스페셜 <호모오일리쿠스> 제2편
대한민국, 2018년(피크오일이 닥쳐온 대한민국의 가정을 상상한 다큐멘터리)

☞ 다 보고 난 이후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무섭다고도 했습니다. 빨리 석유가 고갈될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다음 말의 뜻 알아보기
석유 제로 국가 - 탄소 제로 도시
‘교토의정서’란 무엇일까?
‘탄소배출권’이란?


아이 글

『석유가 뚝』 수업을 한 후
‘미래의 지구는 어떻게 될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태산처럼 쌓였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이 에너지를 아끼지 않고 전기를 매우 많이 쓰고 있으며, 특히 석유를 많이 쓰고 있다. 석유를 많이 쓰면 에너지가 모자라 엄청난 피해를 본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큰 피해가 올 수 있다.
『석유가 뚝!』의 책에서 담이네 가족도 전기가 나가 불편했다. 우리 가족도 어느 날 갑자기 전기가 나가 학교 숙제도 하지 못하고, 화장실에도 갈 수 없고 밥을 지을 수도 없었다. 처음에는 전기가 나가도 커다란 불편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직접 우리 집 전기가 나가기 무척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에 큰돈이 되는 에너지인 석유가 떨어진다면 그 일은 집에 전기가 나가는 것보다 더욱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요즘 석유가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다른 발전소를 만들어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콩 등으로 기름을 만들어 석유를 아끼고 있다. 기름을 만들어 에너지를 아낄 수 있지만 조금밖에 나오지 않고 세월이 흐르면 옥수수, 사탕수수, 콩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 많이 사 먹을 수 없고 그것도 수입을 해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석유를 아끼기 위해 많은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석유 제로 국가-탄소 제로 도시, 교토 의정서, 탄소 배출권 등으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내가 생각한 다른 방법은 ‘이산화탄소로 가는 자동차’를 개발하거나 많은 식물을 심어 기름을 만들면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석유를 아끼기 위해 태양열로 생활을 하며 에너지를 조금 더 아낄 수 있도록 하자. (서울성북초등학교 4학년 백진이)

『석유가 뚝』을 읽고
나는 나의 미래가 정말 걱정된다. 30년 후면 석유가 다 고갈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석기시대로 돌아가서 살아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의 과학자들이 더 연구를 해서 석유가 없어도 살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석유는 LPG,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아스팔트 등의 종류가 있다. 차에는 LPG, 휘발유, 경유 등을 넣고 시골 같은 데에 있는 보일러에는 등유를 넣고, 도로는 아스팔트 등의 재료로 쓰이는 것이 석유이다. 화장품, 샴푸 등의 우리가 쓰는 생활용품에 쓰인다. 지금도 옥수수 연료, 콩 원료 등을 차의 기름 대신 쓰는 나라도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석유를 제일 많이 쓰는 나라는 미국, 중국, 한국 등이다. 미국과 중국은 인구가 3억, 10억인데 우리나라는 약 5천만 명인데 이렇게 석유를 많이 쓰다간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세계에서 바이오연료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나라는 브라질인데 이렇게 된다면 안 좋은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식량이 없어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석유가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석유 대신 생활에 쓸 연료를 찾고 있다. 나는 쓰레기 발전소를 만들어 전기를 얻고 환경오염을 줄이면 환경 파괴도 되지 않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우리 생활에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4학년 양정엽)

『석유가 뚝』을 읽고
선생님은 미래의 우리가 가장 불행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지금 전기를 많이 써서 석유가 고갈되기 때문이다. 나는 지구에 전기가 떨어지는 것, 지구가 멸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스위치를 ‘딸깍’하고 소리를 내면 바로 켜지는 전기, 하지만 전기가 나갈 경우엔 캄캄한 밤, 무서운 곤충 소리 등 석유가 없고 떨어질 경우엔 밤에 산을 헤매다 돌부리에 걸려 굴러 떨어져서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석유가 있으면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인간이 사는데 편안할 것이다.
우리 집엔 인공위성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구를 보니 검은색도 있고 파란색은 거의 없고, 초록색도 거의 없다. 갈색, 빨간색은 엄청 많다. 지구에 가까이 가 보니, 다 건물만 있었다. 징그러웠다. 왜 푸른 지구가 이렇게 되었을까?
발전소를 많이 만들어도 돈, 석유가 아주 많이 든다. 우린 석유가 없으면 살지 못하다. 석유를 써서 사는 것이 너무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다. 석유가 없으면 불편해서 못 살 것이다. 우리는 석유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그 버릇을 고칠 수는 있다. 좀 어렵겠지만, 바이오 연료를 쓰면 석유를 많이 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 연료를 많이 쓰면 물건값, 옥수수, 콩, 사탕수수 값이 엄청 오를 것이다. 바이오 연료의 원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콩이다. 지금 브라질에서는 바이오 연료를 쓸려고 지구에 꼭 필요한 아마존 숲을 태우고 있다. 벌써 1/3만큼 태웠다고 한다. 바이오 연료는 석유 대신 쓸 수 있지만 아마존 숲을 태우기 때문에 환경 파괴, 옥수수, 콩, 사탕수수 값이 오를 것이다. 석유는 쓰지 않지만 바이오 연료를 쓰면 엄청난 다른 피해를 보게 된다.
석유는 필요하지만 안 쓸 수가 없는 것이다. 석유는 필요하다. 안 쓸 수는 없는 존재이다. 우리는 이 석유를 아껴 써야 한다. (서울성북초등학교 4학년 양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