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겨울 들살이학교를 엽니다.

2009년 봄여름 들살이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몸과 마음을 키우며 문화를 만들어 냈던 옛사람들의 열두 명절과 절기에 따른 풍속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포에 머리도 감고, 더위를 이겨내고 나쁜 액을 막아내는 유두면도 만들어 보았지요. 춘분을 시작으로 해님의 길을 따라가며 밭일을 하며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조상들의 지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을겨울 학기에서는 봄여름에 이어 자연이 바뀔 때마다 그 철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겼던 조상들의 풍습을 따라가 봅니다. 9월엔 한 해 동안 애써 가꾼 곡식과 과일을 거둬들여 자연과 조상에게 감사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마음을 생각하며 추석명절을 맞으려고 합니다. 송편도 만들고 선사시대부터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이루어진 놀이인 강강술래와 옛놀이도 해보려고 합니다. 10월엔 홀수 가운데도 가장 높은 수인 9자가 겹쳐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준다는 중양절(음력 9월 9일)의 가을빛을 듬뿍 담는 시간을 갖습니다. 11월에는 겨울을 준비하며 김장을 담그고 한 해를 마무리 합니다. 즐거운 배움이 있는 곳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아래를 참고로 신청하세요.

★여는 곳 : 강원도 횡성 해오름 어린이 살림학교

★참가대상 :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부모님(1회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 각 회당 살림학교 회원은 8만 5천원, 비회원 9만원

★신청기간 : 2009년 8월 24일(달날)~9월 4일(쇠날)

★신청하는 곳: 해오름 살림학교 2679-6270~2 www.heorum.com

★신청방법

전화 신청 후 신한은행 110-071-927753 (예금주:해오름)으로 입금해 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학년, 참가 일, 차 타는 곳을 꼭 알려주세요.

★출발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9시

도착 시간과 장소 : 해오름 - 5시 30분,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5시

★준비물: 침낭, 여벌옷, 양말, 필기도구(나무색연필), 세면도구, 갈아입은 옷 담을 비닐, 돋보기, 차에서 먹을 간단한 간식, 마실 물

★과자, 음료수, 돈, 게임기, 만화책, mp3는 가져오지 마세요

★자세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