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부족 나바호족의 시로 마음 열기를 하였습니다. 좋은 구절과 소감을 나누고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림책 <나는요>는 우리 안에 마치 여러 동물의 모습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나는요>와 연계해 나와 닮은 동물을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사춘기만이 알 수 있는 노래 <밤이 깊도록>을 함께 부르며 이 가사가 공감되면 사춘기가 시작된 거라는 현장의 경험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제로 내주신 <행복한 청소부>의 발문을 통해서는 배움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들의 발문을 듣고 선생님께서 덧붙여주시는 내용도 좋았고 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청소부>와 함께 읽기 좋은 비문학으로 <함께 생각하자 노동>을 요약해서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나라와 유럽 국가의 대학진학률이나 임금 차이 등도 도표로 확인하였습니다. 노동의 현실 뿐 아니라 사회 구조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실제로 수업하셨던 강의 계획서와 수업 자료 등도 보여주셔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가치카드의 활용이나 UCC까지 학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접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복한 청소부> 발문을 발표하는 과정 속에 열심과 성실은 다르다고 하신 선생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서논술 교사양성 과정에서 배우는 더 큰 것은 수업 지도가 아닌, 삶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귀한 말씀과 풍성한 자료로 수업시간 꽉 채워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