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의 초등통합독서논술 수업을 통해서 교육에 대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까지 스스로에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본래 논술수업을 강의하는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독서논술 수업이라는 것을 통해서 아이들이 삶의 가치관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가치와 관점, 그리고 활동 등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조금 더 잘 조직화되며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것을 전달해주시려는 노력으로 수업 시간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달해주시는 것이 매우 심오하여, 받는 과정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개해주시는 활동에 대해서도 좀 더 체계적인 순서로 알려주신다면 스스로 더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분 선생님의 열정과 긍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삶은 해오름 수업 듣기 전후로 나뉘게 될 것 같습니다! -최혜*

 

제일 처음 수업을 듣게 된 계기가 "전혀 다루어 보지 못했던 수업에 대해 배워보자" 였어요. 그러다 보니 초등생들을 대하는 방법, 그들의 발달에 따른 이해들이 정말 새로웠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 측징, 이해"를 다루는 부분들이 가장 흥미가 있었고 좀 더 자세히 배워보고 싶은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현재 국어 수업을 또 직접 하고 있다 보니 실제 수업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방안들이나 모형들에 대한 제시가 직접적으로 와닿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안에 대한 자료들이 더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게을러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지만 저와 달리 성실하신 쌤들 덕에 좋은 것 얻어갈 수 있었어요~!! -마기*

 

쌍둥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책 영업하시는 분의 말에 휘둘리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독서교육에 대해서 내가 더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다가온 복직에 대비하기 위해 독서교육에 대해 공부할 곳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우리 독서 논술을 찾아보았는데 아들 선생님의 추천으로 해오름도 알게 되었습니다. 커리큘럼을 보니 해오름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해오름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받은 인상은 독서 논술에 대해 배울 수 있을까였지만 그런 첫인상 걱정과는 달리 매 주가 지나면서 깊은 생각, 고민을 통해 너무나도 잘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포르멘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매 수업 시간마다 읽는 시, 노래도 좋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매 수업 내주시는 과제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과제를 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럼에도 과제와 수업을 통해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 아이디어도 공유하며 더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복직해 제가 세운 수업 계획, 다른 선생님들이 짜신 수업도 직접 해보고 싶고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마지막 수업도 비대면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이 배움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좋은 수업 해주신 강사님들, 같이 수업 들은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유나*

 

저는 해오름에서의 수업이 초등통합독서논술에 대해 처음 접해보는 기회였습니다. 처음에는 포르멘을 왜 하는지, 모래주머니 놀이를 왜 하는지, 노래를 왜 부르는지에 대해 낯설고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독서논술의 대상자가 초등학생임을 감안하고 보니 이런 활동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처음으로 해보는 수업 계획과 지도안 작성이 부담이었습니다. 미흡하지만 한 번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결과물을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분들이 시간 배분을 잘하셔서 계획한 수업내용을 다 전달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김새*

 

발도로프와 독서 논술의 조화가 신선하고 새로웠어요. 독서논술만 보고 수업 등록을 해서 처음에는 이걸 왜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그 활동들에 점점 스며드는 제 자신을 발견했고요. 즐기고 있었고 재미를 느꼈어요. 이걸 수업에 접목하면 분명 아이들도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의욕을 잃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기도 했지만(특히 포르멘) 함께 공부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열심을 보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어린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내가 좋아하는 책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과정 중에 찾은 독서논술 수업은 새로운 마법 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를 또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지만 깊이 배워서 잘 써먹고 싶은 목표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듣고 싶은 수업은 독서논술 이어서 들을 생각이고, 하브루타 글쓰기 수업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배운 것들을 어떻게 써먹을지에 대한 고민도 좀 필요할 것 같지만 배움의 즐거움과 왜 배우는 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명확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다양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혜*

 

한 학기의 긴 호흡의 마지막이라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났나 싶어요. 발도로프의 수업 목표, 정신을 처음 접하고 몸으로도 접해보는 활동들이 낯설게도 느껴졌지만 조금씩 친숙해지고 왜 필요한지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독서논술에서 어떤 가치로 독서할 것인지, 왜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것들은 저에게 이후 아이들을 만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강생분들의 다양한 생각들로 코로나가 무색하게 느껴지는 적극적 참여가 느껴지는 수업이었어요. 비록 비대면으로 마무리되었지만(아쉬워요) 나를 일깨우는 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 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 배움이 나에게서만 그치지 않고 다른 이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박언*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받아왔던 교육이라 딱히 어려운 점 없이 즐겁게 수업 들었습니다. 학생이었던 어린이와 교사가 된 어른 두 관점을 같이 가져가려고 노력했어요. 가끔 세대가 바뀌어서 요즘 아이들에게도 이런 수업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어요.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적이고 손이 많이 가는 데에 비해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지만 지나온 제 삶과 지금 가르치는 친구들을 보면 그래도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르멘이라든지 바느질 같이 소근육을 자극하는 활동은 제가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네요. 같이 노래부르고 땀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수업이 원없이 가능한 날이 얼른 왔으면 합니다. 좋은 수업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2학기에 뵐게요~ -김정*

 

3월부터 시작된 해오름 초등독서통합논술 수업은 막연했던 독서 수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독서가 왜 중요하고 교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수업해야 하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과 격려가 초보 교사에게 큰 힘이 되었다. 함께 한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수업 계획안을 짜는 것이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과제를 하며 실현 가능한 수업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어 좋았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진행 방식이 달라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듣고 싶은 강좌는 '글쓰기' 관련 강좌입니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제대로 배워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

 

초등통합논술을 선택하고 듣게 되면서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내가 가져야 할 태도 가치관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처음 이선희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성장 속도에 맞게 성향에 맞게 함께 책을 읽고 활동해야함을 생각할 수 있었다. 최윤정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수업을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들과 1-2학년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활동들을 배우고 발문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정필 선생님과 함께 한 수업은 촉음을 통한 찰흙, 습식 수채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치유하고 아이들의 감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수업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또 3,4학년에 맞는 재미있는 책들을 소개받을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신희진 선생님 수업시간에는 구체적인 수업 계획을 잡고 수업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매 시간 과제를 통해 선생님의 조언을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리가 멀어 힘들었지만 그 외 모든 것이 감사하고 좋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글쓰기, 역사, 하브루타, 독해력, 독서 심리 등 하나씩 들어보고 싶습니다. -강미*

 

제 수업을 시작하면서 해오름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제 수업의 기준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다독과 억지로 뽑아내는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의 발달과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활동들이 기억에 남아요. 또 제가 간과했던 점들을 수업을 통해 다시 새롭게 깨닫게 되었어요.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손으로 활동하는 것이 많아서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또 할수록 그런 신체활동을 왜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또 한 번 저의 편견을 깨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해오름 강의는 꾸준히 듣고 싶어요. 우선 고학년 글쓰기 강좌와 중학교 논술강좌를 듣고 싶습니다. 온라인 강의도 코로나가 사라져도 계속 열어주세요. 너무 멀어서 사실 힘든 적도 많았어요. -박은*

 

발도르프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던 차에 좋아하는 책과 하고 싶은 바깥 활동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듣게 되었는데 발달, 학년, 주제에 맞는 책과 활동을 같이 배울 수 있고 좋았습니다. 처음 주제를 잡고 발문을 해가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선생님이 학년에 맞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전보다  아이들 함께 할 수업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함께 계획안과 지도안을 피드백을 받는 수업은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아이들 수업에도 직접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어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줌으로 바뀌게 되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얼굴보고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좋았습니다. 동물학, 식물학 수업 듣고 싶어요^^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