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16일 저 빗방울들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까...

 

*<마음열기> 시와 노래

 

: 가만히 들여다보면 (: 이선희)

 

또랑또랑 맑게 흐르는

개울을 들여다보면

물살에 닳아진 돌들이 있고

돌들에 헤쳐진 물살이 있다

 

살랑살랑 선선히 흔들리는

들판을 들여다보면

바람에 누여진 풀들이 있고,

풀들에 입 맞춘 바람이 있다.

 

찰랑찰랑 쏟아지게 눈부신

하늘을 들여다보면

물방울이 올라간 구름이 있고

구름에서 내려온 물방울이 있다.

 

그리운 마음으로 가만히

너를 들여다보면

너와 내가 서로 닿아 있다,

너와 내가 서로 닮아 있다.

 

 

 

노래 :나무 한 그루 (잎사귀가 되어 조용히)

 

수없이 빛나는 별들

조용히 반짝이는 잎사귀

이리저리 뻗은 가지들

든든한 기둥줄기

그렇게 나무 한 그루

 

 

*8음계는 3학년 이상 되어야 할 수 있다. 5음계가 좋다.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책 슈타이너 신지학(神智學)

슈타이너의 이론을 풀어놓은 책. 인지학적 세계, 영적인 기반을 풀어놓음

가장 신을 닮은 게 누구일까...인간은 신의 자식일까 신의 모상일까...

신이 이 세상에 자기를 어떻게 구현할까...인간을 통해서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연구하기 시작. 여기서 인지학(人智學)이 나옴.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책 : 슈타이너 고차세계의 인식으로 가는 길(밝은누리)

 

<나무그리기>

아이들에게 나무 관찰이 좋다. 특히 이 시기가 제일 좋다.

낙엽이 떨어진 잎자리에 잎눈이 생긴다. 한마디쯤 자라서 새 눈이 생긴다.

이 시기에는 묵은 눈과 새 눈을 관찰할 수 있다. 꽃눈도 있다.

해가 드는 쪽으로 더 많이 자란다.

목련의 꽃눈에 난 털을 돋보기로 보면 짐승털(쥐털) 같다

식물과 동물과 사람 중에 누가 자기를 보호하는데 가장 강할까

식물은 오는 걸 다 받는다. 비든 눈이든...거기서 자기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시켜 나간다.

동물이나 사람은 피하지만 자연의 재해를 몸으로 다 받아들이면서 자기를 지키고 있다.

나무마다 가지의 뻗어나간 형태가 다르다.

아이들과 나무 그리기를 할 때 나무의 이름을 몰라도 된다. 나무 가지가 어떤 형태로 뻗어나가는가를 관찰하고

흰 도화지에 목탄으로 혹은 까만 도화지에 흰 색연필이나 크레용을 주면서 나무의 골격을 그려보게 한다.

6학년은 한창 키가 클 시기. 골격이 자랄 시기에 나무의 골격을 그려보게 하는 것.

너희들이 나무와 같다...

7살의 의지와 사춘기의 의지는 다르다.

의지를 강하게 하는 작업을 하면서 나무를 다양하게 그려보게 하면 좋다.

6학년은 흑백에 예민한 시기. 흑백이 안정감을 준다.


<나무 그리기 과정> 

처음 나무를 그릴 때 노란색으로 그린다.


맨 처음 씨앗이 있다

.

씨앗이 자라는데 무엇이 필요할까... 따스한 햇빛이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노란색으로 위에서 아래로)

저 밑의 땅속으로부터 물이 끌어올려진다 (파란색으로 아래에서 위로)

땅속에서 거름이 뻗어올라온다 (빨강으로 아래에서 위로)

-->각 색이 나뉘지 않게 하나로...

 

새순이 돋는다(노랑으로)

 

**나무그리기를 할 때는

 --->넓은 면으로 굵게 작업 (의지를 강하게 만드는 작업)

---> 쭉 뻗고 거침없이 나가도록 (처음 연습 단계. 나무의 기본을 그릴 때)

...튼튼하고 강한 힘을 경험.

 

@응용 내가 좋아하는 나무 그려보기

내가 어떤 나무를 그리려고 할 때 나무의 특성을 직접 보고 그려보면 좋음

나무 형태를 몸으로 그려보고

나무의 특징을 생각하며 그려본다

 

<곱기도 해라>cd를 보면 나무에 관한 노래가 있음.

나무의 초대...거기에 답가를 만들어서 불러보게 하면 재미있음.

 

아이들이 그린 나무 그림을 모아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그림을 해석하고 그것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유치원 아이들은 씨앗으로 시작하는 게좋다 (습식수채화. 나무의 자라는 과정)

오늘은 씨앗을 심고

내일부터 조금씩 자라게

 

*<차시별 수업 계획안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 듣기>

 

*사회문화알기 수업 중 하나로 대중가요수업을 할 수 있다

좋아하는 가요의 가사를 하나씩 가져오게 해서 가사를 분석하고 왜 좋아하는 지 이야기하기

자기가 힘을 얻는 노래, 기운을 가져오는 노래

가사 수업 1차시, 랩 만드는 것 1차시

김건모의 ‘my son’을 들어보고 가사 바꿔보기 수업으로 1차시

 

*권해주신 노래 장기하의 새해 복

 

*권해주신 책

짜장면 더 주세요(사계절)- 주변 이웃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알 수 있음.

자질구레신문- 우리 동네 이야기

으뜸헤엄이(우리사회에서 눈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있을까.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눈과 같은 역할을 할까? 그들이 제대로 된 눈 역할을 못하면 어떻게 될까...나는 어떤 눈이 될 것인지..)

-->7살에도 읽어줄 수 있는 쉬운 책. 하지만 심도 깊은 주제를 얘기하기에는 6학년 정도 되야 가능.

6학년1반 구덕천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친구라는 주제에 대해 할 때)

 

*주제 수업을 하는 것이 좋다. 발도르프학교의 주기집중수업처럼.

한 가지 주제에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과제>

*3학년 이상 학년의 12차시 계획안 (지도안까지 할 수 있으면 지도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