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쬐끔 먼 관계로 늘 일찍 서둘러 오게 됩니다.
오늘도 제일 일찍 당도했는데,,
이연희 선생님께서 칠판을 이미 꽉 채워 놓으셨더군요,,
늘 선행하는 해오름 선생님들께 실천을 배워가게 됩니다,,
제가 오늘 정리하는 줄 모르고 기록을 하지 않았네요,,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몸살림 교육 마지막 수업으로 선생님께서 해오신 과제와 노작수업에서 한 작품들을 전시하여 이야기 나누어 몸살림 수업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오신 세분 선생님들은 빛그림액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걸어 전시했습니다,,
액자는 매머드지에 빛그림 그린 원본 만한 크기를 잘라내고 액자테두리가 될 수 있는 만큼 접어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벽에는 빛그림전시, 전시책상위에는 나무관찰공책, 문양공책, 포르멘, 장서인, 주사위등을 전시했습니다. 그리고 시로 수업을 열었습니다.


수업을 여는 시

불빛이 밝혀지면
내안의 영혼과 정신의 힘이 깨어나
나의 말에 힘을 실어주네
발은 걷기 위한 것
입은 말하기 위한 것
손은 만들고 움직이고 주기 위한 것
살면서 항상 베푸는 손을 사랑합니다.


시를 읽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부른 노래는 음악은 영원히, 꽃들, 딩동벨, 하나를 부르지 입니다.
노래후 리코더를 하였습니다.
피어납니다, 빛나는 아침해처럼, 축복송
아직 축복송 리코더 연주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연습에 더 정진해야겠지요,,


오늘 포르멘은 원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팔을 넓게 하여 원을 허공에 그리면서 조금씩 작게 만들어 책상위의 종이에 원의 형태를 잡아본 후 연필을 잡고 원을 그렸습니다.
원은 자신이 마음이 가는대로 작게도 크게도 겹치게도 그릴 수 있습니다.
원을 그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 해석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수업을 할 경우 원을 해석하지 말고 원 안의 아이의 마음상태를 그대로 보고 이해합니다.


원으로 할 수 있는 놀이를 수학놀이로 연결시켰습니다.
먼저 원을 그립니다. 그리고 0부터 9까지 나눕니다. 처음에는 눈짐작으로 나누어 보고 이후에 콩 10개를 자리 잡아 원을 균형 있게 나누어 줍니다.
0부터 9까지 적힌 원위에 1단부터 9단까지 외우며 단에 해당하는 숫자를 따라 선을 긋습니다. 1단은 10각형, 2단, 8단은 오각형, 3단 7단은 모든 숫자가 연결된 별모양, 4단 6단은 짝수가 열결된 별모양이 나옵니다. 9단까지 하고 나면 모양과 숫자의 규칙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같은 오각형을 나타내는 2단과 8단은 10씩 오르는 규칙이 있습니다.
      
        2*1 = 2          8*1 = 8          10
               4                16         20
               6                24         30      
               8                32         40
              10                40         50
              12                48         60
              14                56         70
              16                64         80
              18                72         90
              20                80        100

이처럼 수를 이용한 놀이를 하게 되면 수에는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단순한 숫자를 넘어 수와 세상을 연관성을 볼 수 있는 더 큰 세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또한 별모양하면 4단과 6단이 떠오르므로 자연스럽게 구구단을 외울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할때는 종이 한 장에 한단씩만 사용해서 10장을 만들어 같은 규칙이 보이는 구구단을 찾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10명이 둥글게 원을 그리고 자기가 해당하는 숫자에 앞으로 나가는 놀이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노작과 논술의 상관성에대해 써오신 에세이를 발표하며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하면서 생각한 노작수업에 대한 이야기들과 고민들을 나누면서 노작에 대한 교육이 조금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연희 선생님께서 노작은 12감각과도 연결된다는 이야기로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수업을 맺는 시 : 나바호족의 시

아름다움이 내 앞에 있고
아름다움이 내 옆에 있고
아름다움이 나를 따른다
산이 나와 함께 노래하고
파랑새가 나와 함께 노래하고
키 큰 소나무가 나와 이야기 한다.
나의 호건에서 연기가 피어난다
내 마음은 착하고
내 영혼은 착하고
모두가 아름답다


빠진 부분 샘들이 보충해 주세요,, 제가 필기를 하지 않아서 부족합니다.
다음 숙제는 없습니다. 하시던 문양과 나무관찰만 해오시면 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2월 26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