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몸으로 그리고, 팔로 그리고, 왁스크레용으로 그린 활동.
빛그림 그리기, 가슴이 벅차왔습니다.
많은 수업 내용에 정신이 없네요.
빛그림에서 내 맘대로 안되는 것에 속상했지만
붓가는대로 가도 된다는 점에 안심했습니다.
-김해숙

한재용 선생님과 함께 몸으로 선을 그리고 다시 종이 위에
왁스 크레파스로 선 그리기를 하고 빛그림 그리기를 했다.
글을 읽고 글을 분석하는데 익숙한 것에서 쉼을 얻는 시간이었다.
오른 손으로 수평선을 그을 때 나는 바닷물을 자르고 또 자르는 생각을 했다.
수직으로 위에서 아래로 자를 때는 산허리를 잘랐다.
생각과 의지는 친구같다.
-조종숙

아침에는 노래를 부르니 졸리고 찌뿌둥한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포르멘과 빛그림 등 해본적이 있었지만
또 하면서 편안함에 자유로움에 빠져들어 갔다.
요즘 몸이 지치는 느낌이 드는데 해오름 교육이
그런 피곤함, 몸의 아픈 부분들이 조금씩 치유되는 듯해서 참 좋다.
-성혜민

오랜만에 붓을 놀리는 감각이 반가웠고, 자유로웠다.
색이 퍼지는 아름다움, 정형화 되어지지 않는 자유로움이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잘 그리고, 못그리고 하는 평가가 아니라
내 손이 가는대로 표현하는 자유로움, 평화, 자신감, 당당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이도화

몸과 마음의 리듬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김선

사람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노래중에 ‘축복’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하루를 축복속에서 시작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내 의지 안에 없는 것을 놓아주고 즐거움을 느끼라고 하신
선생님 말씀도 가슴에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영미

미술의 또다른 경험을 하였다.
색과 물의 섞임을 통해 변해가는 색에 세계를 경험하고
단순한 작업이었지만 잡히지 않는 걸 잡으려는 노력이 부질없음을 깨닫는다.
-권남희

우주에 선 느낌이었다.
아주 작은 나이지만 잠시 우주에 선 느낌.
빛그림을 그리면서 아주 편안함을 느낀다.
물과 물감이 만나면서 만드는 세상 좋았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되네요!
-신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