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뤄 놓았던 일 때문에 수업정리가 늦었습니다.
미뤄 놓았지 결코 없어지지는 않는 일상의 일들도 아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질량 보존의 법칙’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지...
어찌했든 그런 이유로 꾀 부리지 않고 살아 갑니다.

18강 수업정리
말과 글 살림교육 여섯 번째(마무리)
1.포르멘
먼저 지난 시간동안 우리가 했던 포르멘을 가져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포르멘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 자신의 기질을 발견하고, 자신의 의지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둘째, 세계에 대한 인식을 돕습니다. 수 많은 선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포르멘 선을 통해 표현해 보며 세상이 참 아름답고 조화로움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셋째, 포르멘은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키워 줍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유추하고 전체를 보고도 부분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세계의 유기적인 결합을 인지할 수 있으며, 또한 어떤 관점에서 보는냐에 따라 안과 겉이, 참과 거짓이 달라 질 수도 있는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러한 포르멘의 작업의 이유는 마치 논술의 그것과도 닮아 우리가 논술에서 포르멘을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 께서는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지는 각자가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간 한 포르멘을 종합하여 채색까지 해보니 서로의 것들이 더 확연히 구별되며, 포르멘의 참맛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위의 사진 참조)

2.내 눈으로 세상보기
* 김건모의 “My Son" 노래
* 교육계획안 과제물 발표(주체적인 자아를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
손 기정선생님/<이름 보따리>
조  은 선생님/<꽃들에게 희망을>
안혜경 선생님/<마당을 나온 암탉>
성선녀 선생님/<세상에서 가장 내가 세>
구체적으로 계획안을 짜 보고, 또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짚어봄으로써  이론과 실제 의 차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민하고 준비할 수록 더 좋은 수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청소부>,<수일이와 수일이>
책 속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이 어떠했는지, 문제해결 방식은 어떠했는지, 결국 어떻게 자아를 찾아가는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타의에 의해 내몰리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로 현실을 살피며  부족한 것이 무엇이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갈망할 수 있을 때 배움도, 주체적인 자아도 이룰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3.준비물이나 과제물 따로 없네요.

말살림 글살림 과정을 마쳤습니다. 매 시간 바쁜 마음으로 열심히 가르쳐 주신 이선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살가운 우리 동기님들, 다음시간 부터는 얼살림교육으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섭니다. 함께 가니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