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아침 8시 30분에 종합운동장에 모두 모였습니다
박형만 선생님 ,한재용 선생님, 김경주 선생님, 39기 선생님들, 새로오신분들, 어린아이들 이렇게 다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강원도 횡성을 향해 출발!
차 안에서 서로 자기 소개가  있었구요. 노래부르기도 했습니다.(새로 배운 노래만 기록할께요)

- 봄시내 -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 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 모래 밭을 간질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

- 딸기 -
딸기 딸기 고운 따라기
하이아쓰리아이 고운 딸기
산에도 들판에도
주렁 주렁 열렸네


      횡성 살림학교에 도착해서 그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꽃이 피는 계절답게 많은 들꽃이 피어있었구요, 개울가에 도룡용알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신기해 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그곳에 계시는 예술가 선생님께서 맛난 음식을 해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찹쌀풀이 많이 들어간 김치의 맛이 이색적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냉이 줄기를 모아서 리스?를 만들었습니다. 줄기와 줄기를 엮어서 만들고 보니 아름다운 화관의 모습이 되었고 우리모두 기쁜 마음으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계절책상을 만들었습니다. 넓은 나무받침위에 접시를 올리고 물을부어 그위에 계절에 피어나는 꽃잎이나 풀잎들을 띄웁니다. 작은 초도 하나 둥둥띄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노래부르기 했습니다.

피어납니다

피어납니다 우리 예쁜 꽃 하늘 천사가 내려왔어요
피어납니다 너는 예쁜 꽃 하늘 천사가 내려왔어요
피어납니다 나는 예쁜 꽃 하늘 위에서 내려왔어요

       리코더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음계만을 가지고  각자 짧게 불기를 했는데 한곡의 연주가 되었답니다. 리코더 불기를 통해 소리를 아름답게 찾아가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어서서 노래부르기를 했습니다.
돈?이 많이 나오는 노래였는데 가사가 기억이 나지 않아 앞서 배우셨던 기수분글에서 베껴왔습니다.  
가사가 조금 다른것 같은데 혹 기록하신 선생님 계시면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둠바둠바(?)

둠바둠바둠바둠바 둠바둠바둠바
돈돈돈 디리디리돈 디리리리 돈돈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트랄랄랄라 랄라

디리디리(?)

디리디리 디리디리 디리디리 돈돈 디리돈 돈돈 돈 디리 돈
디리디리 디리디리 디리디리 돈돈 디리돈 돈돈 돈 디리 돈
야야 야야야야 디리돈 돈돈 돈 디리 돈
야야 야야야야 디리돈 돈돈 돈 디리 돈


아이들은 솟대만들기를 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가는지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한 시원한 매실차까지 대접받고 돌아왔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게 고마움을 드립니다.  

지금 막 원유정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요, 다음 카페에 '해오름 초등논술 39기'를 만드셨데요. 많이 참석해 주세요. 사진도 있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