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를 입힌 나무가 색깔이 변하고
초가 나무에 먹어들어가는 것처럼
생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제게 스며들기를 바래봅니다.
완전히 내 색깔로 스며들어서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항상 생각나고 괴롭히는 갈등이 없어질 것 같아요.
-서옥주

이름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내가 직접 느껴가며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 새롭습니다.
경험으로 내재되는 배경지식을 맘에 담아 갑니다.
-김나현

나무 이름표를 만드는 진정한 의미를 배웠다.
완성된 물건을 소비하는 사람이었던 내가
뭔가를 완성해가는 데 내 생각과 의지를 담아서
만들어 가는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정옥

초등 논술에 접근하는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름표를 만들고 관찰하면서
오랜 시간과 과정을 통해서 가치를 발견하고
또 가치는 발견한 사람의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유경진

이름표 만들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으로 여겼는데,
사물의 본질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작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권지숙

배우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주 수업시간에 느낀다.
해오름에서 수업이 끝났다고 내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공부 시작이라고 이번 수업하면서 깨달았다.
내 공부는 현재 진행형이다.
-배태영

관찰하기. ‘사물과 사람을 관찰한다.’
사물과 사람을 관찰하는 것.
즉 그 대상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가장 와 닿았다.
오래 바라보고 느껴야만이 그 대상을 조금이라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
-이영숙

프린트물의 내용과 읽고 온 ‘노래하는 나무’를 읽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
너무 준비가 미흡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성실하게 정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박효숙

내가 바로 서야 아이들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다는데
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그 답이었음 좋겠다.
-김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