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숙
나무를 그릴 때, 노란 색 위에 파란 색이 내려오니 초록이 되고, 빨간 빛이 쏟아지면서 갈빛 고동색 나무가 되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이런 신비로운 경험을 하다니!

이승예
참 재미없던 시였다. 이번 수업을 하면서 시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명란
시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렵다. 시를 많이 읽어야겠다.

심연화
일기를 쓰라면 늘 시로 쓰겠다는 아들을 짧게 쓰려고 머리 쓴다면서 구박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시 속에 아이이 마음이 녹아있다는 말을 알면서도 시를 우습게 여긴 저를 반성해봅니다.

이수진
역시나 각각의 아이와 마음을 맞추는 작업이다. 진정한 수업이란...

김영란
나무를 그렸다. 처음부터 이렇게 배웠더라면....

박호
내 나무
나무그림을 그리며
히쭉 웃었다.
노랑, 빨강, 파랑.
내일은 무엇을 그릴까?

이윤경
그동안 아이들하고 시수업을 몇 번 해보았는데 나를 만났던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수업을 받으면 받을 수록 가르친다는 것에 겸손해야 하며 많은 노력을 해야함을 느낀다.

이은희
나무를 그리면서 나의 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았습니다. 시를 수업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샘의 강의 정말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서경민
감성 깨우기.
부끄럽지 않아.
누군가가 그 아이에게 부끄러운 거야라고 말한 건 아닐까?
자랑스러운 거야 말해주고 싶다.
감성 깨우기. 마음이 자꾸 아파서
감성을 즐기기가, 표현하는 게 사치스러울 정도.
그래도 배고프다.
나부터 건강해야 될텐데...
들려주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심.

박기연
시 수업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금 감이 잡힌다. 나무그리기, 손 그리기 모두 아이들과 빨리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