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이름표를 만들면서 ‘나무 결’과 달라도
색깔이 잘 입혀지는 것을 보고 무척 신기했다.
멀리서 오는 만큼 더욱 열정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공감이 가고,
나의 어릴 적 기억을 더듬는 시간도 준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많이 관심이 가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이마리
정말 재미있게 과제를 하고 오늘 여러 선생님들의
과제를 보니 너무 다 예쁘게 해오셨다.
그리고 이름표 나무에 색칠하고
초로 코팅하는 것 같이 면을 다듬었는데
생각처럼 예쁘게 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내가 처음 해보는 거라 예뻤다.
-조인애
오늘 한 일 : 노래하기, 이름표 만들기,
숙제한 것 이야기 나누기, 과제 읽은 것 토론하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움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하라는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홍희진
첫 강의를 듣지 않아 얼떨떨하고 어색한 맘으로 들어섰는데
기대했던 만큼 잔잔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간단한 노랫말 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손끝에 느껴지는 나무의 체온이 고향에 들어선 듯 평화롭다.
-임향숙
나무관찰공책과 문양공책 과제물을 나누었다.
열심히 하신 모습들을 뵈니 더욱 의욕이 생긴다.
느낌이나 생각들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이제 잘 써야겠다는 부담을 버리고 솔직해야겠다는 생각.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드러내어 놓고 치유 받으려 한다.
-황소영
없는 재주에 눈치까지 보아가며 만들었던 이름표.
무엇인가를 만들고 그린다는 것은
학창시절부터 괴로운 일이었는데
지금도 그다지 달라진 것은 없네요.
이 가을에는 선생님 말씀처럼
진한 고민 속으로 빠져들어야겠네요.
-강영주
이름표를 만들면서 재주 없음을 절감했다.
그러나 재주 없음을 탓하기 전에 내 성의 없음을 생각해 보았다.
그림을 그리지 못함이 아니라 성의껏 그리지 않았는지…….
아쉬움이 이름표를 보면서 많이 들었다.
앞으로의 노작에서는 없는 재주이지만 성의껏 해야겠다.
-윤영실
‘노래’를 못 배워서 조금 아쉽네요.
다음 주 수업에 ‘복습’이 있겠죠.
‘나무관찰’과 ‘문양 그리기’를 무척 애매하게 느꼈는데
여러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보니 새로운 ‘앎’을 얻었습니다.
나와 다른 선생님과의 교류-새로운 출발-만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김자연
교통체증으로 인해 30분 늦게 들어와
새 노래를 배우지 못해 아쉽다.
과제를 열심히 해 오신 선생님들을 보니 부끄럽다.
더 열심히 해야지.
자기소개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다.
명함을 만들어 보니 나만의 이름표가 생겨 정말 기쁘다.
논술의 관점. 아이들에 대한 시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
-이은자
6월에 시작한 공부를 다시 하려니
마음이 너무 흐트러진 것 같았는데,
수업에 와서 다른 선생님들이 열심인 모습을 보니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한숙정
나무 이름표 하나 만드는데도 참 많은 수고가 든다.
사포로 밀고 꾸미고 초 입히고…….
짧지 않은 시간을 들여 만든 이름표는
내게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최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