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 노래
-바람 바람
멀리서 불어온 바람은 알까?
떠난 친구 소식을 알까?
바람 바람

오늘의 수업-포르멘 그리기, 주사위 만들기

포르멘-자아를 찾아가는 선 그림.

{생명 ~ 흐름꼴 ~ 자유}

      행동의지의 혼돈을                                                              생각의 굳어짐을
나는                                           다스린다.                    나는                                            풀어진다.
      생각으로 나오는 지혜 빛으로                                                행동의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인간 자아는
                                     이렇게                          맺으며 푼다.
                                                세상을 마주하며

흐름꼴 - 세로선(수직선)과 가로선(수평선)   (그림이 안그려지기에 글로 설명드립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선 - 빛(해,달,별...) 비,눈 등 은혜의 선이며 생명의 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선 - 식물세계,사람 등 성장의 세계, 접속을 나타냄
가로선 - 볕(좌우로 퍼진다.) 바람,물,땅등 순환세계이며 동물의 세계이다. 확장(이동)을 나타내며 관계형성이 된다.
포르멘은 기능과 기술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씨줄과 날줄이 교차되는 것처럼 점이 선이되고 면이되고 공간이 되는 구성원리처럼 이 세계가 표현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해 삶속의 신비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발도로프 5학년 과정에 가면 쾰른 대성당 사진을 교실에 붙혀놓고 한달동안 관찰하게 합니다. 그리고 투시도를 그려보라고 하는데 우리의 생각으로는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들이 진짜보다 더 정교할 정도로 그려지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문득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고 말하는 쎙텍쥐페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먹물과 붓을 이용하여 팔과 손을 표면에 대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혹은 아래에서 위로 선을 그려나갔습니다.

노작활동-주사위 만들기.
노작-애써서 만듦
       모두들 혼이 들어간 주사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만드는 방법
각목을 주사위 만들정도로 적당하게 자른뒤에 사포질을 합니다.
사포질 전후의 각목표면을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사포질을 할 때는 잘쓰지 않는 손과 번갈아 가며 합니다. 힘을 주어 막 갈지 말고 '어떻게 갈면 더 잘갈릴까?'를 계속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사방이 평평해야 하고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어 주고 모서리와 꼭지점은 둥그스름하게 갈아줍니다.
코팅은 바니쉬(일명;니스)로 했습니다.

다음주 과제
놀이판 만들기-주제와 어렵지 않은 규칙이 필요합니다.
장서인 문양 그려오기

준비물
조각도 준비(화홍표) , 커트칼
포르멘 그리는 종이(혹은 스케치북)

드디어 우리반에도 반장을 뽑았어요^^
축하드립니다^^ㅋ

조각도를 신청하신 분께서는 다음주 금요일(7월 7일)에 만원~만오천원정도 가지고 오세요. 값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릅니다.

한주동안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