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어색했던 무반주, 무악보 노래들이
조금씩 가슴에 와 닿기 시작한다.
푸른 들판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노래하는 장면이 영화의 한 편처럼 아른거린다.
수업이 새롭게 진행될 때마다 발견의 새로움도 더해간다.
-홍미정

굳어있던 생각과 머리를 풀어주는 시간이었다.
내 생각이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한숙정

지난 주, 개인 사정으로 일찍 가서
조금 어리둥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주에는 적응이 되겠지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어렵다는 걸 깨닫고 이 강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심정이지만
길을 찾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서나경

새로운 활동들을 해 나가면서 못 느꼈던 것들,
스쳐지나갔던 것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는 계기가 됩니다.
-김현실

한주동안 집에서는 아무리 부르려 해도 생각나지 않던 노래들이
모두 생각나고 또 새로운 노래가 지난번보다 빨리 숙지되었습니다.
특히 “해가 나면”이라는 곡은 참 맑고 상큼한(?) 느낌까지 드는 신선한 곡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노래할까 합니다.
문양 발표 때 도반 중 한분의 종교문제 제기(?)에서
마니 샘의 냉철하고도 심도 있는 설명으로
저 또한 편협한 기독교인으로 전락할지 모를 제게
아주 명쾌하고 신랄한 비판이 되어 큰 도움 되었습니다.
-황소영

첫날이라 많은 기대와 긴장을 하고 왔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논술이라는 가닥을
풀어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송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