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흐흐흑 수업내용 정리해서 확인 눌렸더니....럴수 럴수 이럴수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어요. 아픔 가슴 쓸어 내리면서 다시 글 올립니다.

오늘은 무지개라는 노래를 배웠답니다.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

아름다운 무지개
내 맘에도 피었네
아름다운 무지개
내 마음에도 피었네

오늘의 수업
  - 포르멘 그리기, 장서인 만들기

포르멘?  자아를 찾아가는 선 그림

두 번째 시간으로 약간의 매듭이 있는 곡선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곡선 그리기는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그리 쉽지 않더군요. 빨리 빨리와 직선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작활동  - 장서인 만들기

장서인? 책, 그림, 글씨 등의 소장자가 자기의 소유를 밝히기 위하여 찍는 인장이라고 하네요. 낙관이나, 도장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장서인은 처음으로 접해 보았습니다. 소유자의 개성이 나타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신기했습니다.

준비물-원통형 나무토막, 고무 판, 조각 칼, 본드, 카터 칼, 사포

- 만드는 방법
1. 먼저 나무토막의 한 쪽 면을 사포에 살짝 문지른 후 본드를 바르고 고무판을 꾹! 꾹 눌러 붙인다.
2. 잠시 마르도록 놓아 둔 후 반대 쪽 면을 나무결이 드러나도록 사포로 문지른다.
3. 고무판에 자신의 장서인 도안을 그린다.
   (도안을 그릴 때 쉽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기름종이에 원하는 도안을 그린 후 그린 쪽 면을 고무
    판 에 붙인 다음 연필로 문지르면 모양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4.도안을 그린 후 조각칼로 파낸다.
     (조각칼로 파낼 때 정교한 부분은 카터칼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5. 거의 완성된 것 같으면 장서인을 스템프에 무쳐 공책에 찍어 보면서 미흡한 부분을 마무리한다.
  
  장서인을 파낸 것을 보면 그 사람의 기질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되기도 하고 두렵
기 도 하네요...
  

- 다음 주 과제
  '기질론'에 대해서 수업 한다고 하네요. 첫날 나누어준 교재 가져오기

이번 주에는 34기 팀이 처음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가기 급급했는데 모처럼 모여 함께하니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 자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금요일 만날 때까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