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셔요. 수업내용이 좀(?) 늦었지요? 핑계를 대자면 저희집 컴에 오류가 잦아서.....
암튼 죄송하구요. 봄 기운을 콧잔등까지 느끼려나 하면 어느샌가 멀찌감치 달아나 버리곤 하네요.
오늘부터 추워 진다는데  월요일 해오름 오실때 따뜻하게 입고오시어요.

*리코더 연주법을 배우면서 수업열기를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피어납니다.]                                    [다 봄님이에요.]
      피어납니다. 우리 예쁜꽃                          개나리 피고  진달래 피면
      레미 솔라시 시라 솔라솔                          미솔라 솔미  미솔라 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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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천사가 내려 왔어요                          봄이 왔어요.
      시라 솔라시 시라 솔미레                          미미 솔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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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 납니다. 너는 예쁜꽃                         짹짹 참새들 뺏쏭 종달이
      레미 솔라시 시라   솔라솔                        미솔 라솔미 미솔 라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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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천사가 내려 왔어요.                         다~봄님이에요.
      시레↑ 레↑시라 시라 솔미레                          미~레미레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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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 납니다. 나는 예쁜꽃                         바람은 부드럽고요.
      레미 솔라시. 시라 솔라솔                         라시라 솔라솔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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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위에서 내려왔어요                           햇님 따스해~
      시라 솔라시 시라솔미레♪                         미미 솔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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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에도 내마음에도
                                                                 미솔라솔미 미솔라솔레
                                                                 -------------------------
                                                                 다~봄님이에요.
                                                                 미~레미레미도.♪

아이들과 함께 봄이 오는 길목에서 리코더로 연주 하면서 서로 화음을 맞추고 조화를 이루어가는 수업을
한다면 좋을것 같아요.
악기를 배우는 것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개별화 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잘해도 못하는척 못해도 적극적으로 하는 아이 다 달라요. 준비없이 하는 아이는  
-기다리도록 하고, 자신없어 하는 아이는 용기를 주도록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조화와 기다림을 책으로만 수업하려 하지말고 실제생활속에서 느끼면서 함께 가도록 하는것 실천하면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이 선생님이 할 일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아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것이 중요하구요,  마음이 열리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게 중요해요. 그 위에서 참된 가치를 추구하도록 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음식을 먹고 생명을 지키고 있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는것에서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피할 수 없는 상황들도 있을거구요 사회적인 여러 문제들도 있을겁니다. 아침을 거르는 문제가 요즘 현대인들의 대다수의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겠지요.
옛날과 현대인의 삶을 비교해 보면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의 순환 리듬에 맞추어 생활하던 농경사회와 기계적 리듬에 맞추어 생활하는 요즘의 생활을 비교해 볼때
생체리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지요.먼저 우리들의 식단이 바뀌었습니다. 텃밭에서 자연의 자양분을 먹여 키우던 채소류의 식단에서 대량생산 되고있는 육류위주의 고단백 고칼로리 식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속도의 문제 즉,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생활에서도 알 수  있어요.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를 놓고 볼때, 눈에 보이는것 그리고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그가치비중을
많이 두다보니 욕망이 커지는 것이지  행복의 가치가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식사라는것이 삶의 단순하고 보잘것 없는것 같지만  식사를 중심으로 가족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문화는 옛부터 가족 구성원들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가꾸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많은 의미들은 퇴색되어 버리고 "한끼 떄운다." 는 의미로만 받아들이게 되었다는것 문제입니다.
자신의 생명의 가치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이 바쁜 어른들과  학원이다, 과외다해서 그야말로 바쁜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 , 과연 배움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현대사회가 '바쁘다' 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먹는것으로 부터 오는 삶의 풍요로움에대한 생각이 바뀌는 것이 더 문제 일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일파티나 소풍갈때 도시락에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들 대신에 피자나 통닭 과자등과
김밥집에서 파는 깁밥이 차려지고 채워지게 되는 요즘의 풍경들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이 '편안함"이라는것에  맞바뀌어 버리는것이 안타깝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잃어 버리고 있어요. 우리의 문화를 변화 시키고 가꾸어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나눔을 이루는 친밀함을 일구어 가지 않으면 가족이라는 의미가 퇴색되어 버립니다.

우리가 아이들과 요리 수업을 할때에도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것임을 알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요리수업이 글쓰기나 어떤 과학적인 사실들을 알게 하는 그야말로 눈에 보여지는 수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것이죠. 음식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가라는 작은것에서부터 먹는다는것이 우리에게는 생명의 근본이됨을 알게 하는 수업이 되어야 합니다.

***비디오를 감상했습니다.  <잘먹고 잘 사는 법; 식탁위의 작은 혁명>
비디오를 보는 선생님들의 사뭇 놀라시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디오를 본후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는데요, 생각나는만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탁에 올라왔던 식품들과 비디오속의 음식들의 문화적 사회적 치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탁속의 음식들이
어떠한 변화를 거쳐 차려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의 음식은 산업적 음식이지 자연적 음식이 아니다.
-고기라는 이름에서 생명의 의미가 사라지고 잇다.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먹고 자라는 동물들에서 빼앗은 생명의 가치를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그리고 육식에 대해 갖고 있는 상식이 상당부분 잘못되어 있다
<우유와 골다공증의 관계,육식위주의 식습관과 치아나 장의 발달 관계등>
-동물들을 사육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하며 고기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또한 변화 되고 있다.
-미국의 식품군을 그대로 우리에게 가져와 굳어지면서 우리의 입맛이 거기에 길들여 지게 되었다.
-강대국들의 논리가 우리 식단에서 이윤추구를 노리고 있다.
-우리의 고기 사육, 식물 재배가 서구화를 답습하고 있어서 더 문제이다.
-웰빙의 신화를 깨자: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이 웰빙이라는 상품을 뒤집어쓰고 나와서 너무나 당연했던 우리들의 삶이 너무형편없는 삶이 되어 버리고 있다.
우리 사회가 너무나 당연한 것 속에 고급화와 그렇지 못함으로 분리 시켜 버린다.

****지구의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해야 인간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업을 할때에도 꼭 책이 텍스트이어야 할 이유는 없어요. 심각성을 느끼고 고민해야 할 부분을 찿는것이
텍스트 선정에 중요 합니다. 따라서 선생님들은 텍스트를 선택하고 활용하는데에도 많은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먹고 취하고 생활하는 것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이러한 교육은 학교교육에서 더 적극적으로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의현실에서  우리 선생님들이 작은 부분이나마 아이들의 생각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신념이 아이들에게 파장을 미쳐야되구요  선생님들은 신념과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일차적으로 중요한것은 '감사히 먹는 마음'
두번째는 내게 풍요로운 것들이라면 내가 먹을 만큼 먹는대신에
' 다른 생명의 가치를 되살리는것'  더 할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좋고 나쁨을 가리고'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삶' 을 살아야 합니다.
식사라는 작은일에서 우리는 세상을 보고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것입니다.

*****과제가 있어요.
식탁에서 밥을 먹기전에 하는 :기도문:을 올려 주세요.사이트 식사 기도문에 올려 주세요.
비디오는 sbs영상 사업단에 문의 하시면 구입할 수 있어요.
작품 전시회 준비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