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논술 30기 22강 수업소감문
날짜 : 2006년 2월20일 달날 강사 : 김혜옥

● 이정란
먹을것도 있고, 먹을 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욕심을 부렸는지 모르겠다. 감사하는 마음, 그 기도문으로 오늘은 식탐이 줄어들 것 같다. 단지 기대에 그치지 않기를

● 장선경
「식탁위의 작은혁명」이라는 비디오를 봤다. 우리아이를 생각해보았다. 길(보)규 정도는 아니지만 야채를 즐기지 않는 아들. 항상 채식을 식탁에 올리지만 먹는 양은 정말 작다.
다시 반성해 보고.
식판을 다시 사용해서 식습관을 바꿔보리라 생명을 아름답게 누리자 노력하자.

● 이지희
머리가 빙빙 돕니다. 아침에 무얼 잘못 먹었는지 메스껍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비디오를 보면서도 너무 졸렸어요. 감동받은 수업이 참 힘든 수업이 되었어요. 먹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정향선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직무 유기를 해왔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고, 소중하고 귀중한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다짐의 시간이었고, 정성이 들어간 식탁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

● 강선미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도 참 좋았습니다. 점심부터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하겠습니다.

● 이경숙
아무 생각 없이 먹을 것을 대했던 내 자신을 깊이 반성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에 대해 잘못을 저질렀는가, 정성 없는 식탁 속에서 내 가족들은 얼마나 약해져갔는가? 내가 즐겨 먹던 고기들 그로인해 비참히 죽어갔던 동물들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 조충희
자연스러움을 좋아하고 그것을 말하지만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세상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식탁에서 비롯된 문제들이지만 결코 식탁만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옛날이 좋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안타까움이 절실합니다. 이제부터 자연스러움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하고 생각해봐야겠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역시 감사하는 마음임을 새삼 느낍니다. 먹을 수 있고, 숨쉴 수 있고, 다닐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감사합니다.

● 김선숙
결석을 한번도 하지 않는 성실함을 보이리라(내 자신에게) 다짐하며 해오름에 수강 신청을 했음에도 이 핑계 저핑계로 수업을 빠지는 횟수가 늘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수업이 처음에는(리코더 수업)익숙치 않았고 왠지 모를 어색함이 있었다. "생명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오늘 수업은 우리가 무심코 먹는 먹거리가 우리 식단에 오르기까지의 많은 문제점을 일깨워 주었다.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 박경아
게으름에 아침도 못먹고 수업도 지각하고 아이들 점심도 짜장면 먹으라 해놓고 온 맘이 참 불편하네요. 작은일을 큰일처럼 큰일을 작은일처럼 할 수 있는 여유를 챙겨갑니다. "아침을 꼭 먹자"

● 구혜란
먹을거리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나 자신은 먹을거리에 대하여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음식을 간단하게 먹는 것이 더 융통성있는 일로 생각했는데, 내 자신을 반성하는 길이 되었다. 남반구에 사는 일부 나라에서는 단돈 500원으로 일주일에 식량이 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먹고 살아 갈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드려야 겠다.

● 김지영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소비했던 많은 음식들이 우리의 삶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무서웠다. 내 어렸을 적을 생각해 보면 급하게 행동하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식습관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 노영미
해오름으로 오는 차안에서 프린트물을 읽으며 막연히 알고 있던 육식의 해로움을 충격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어렸을때부터 육식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성을 더 실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 모든 생명을 따로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며 서로의 생명을 나누는것, 서로의 존재를 감사해 하는것이 우선되어야하고 중요하다.

● 허은경
다른 생명도 존중해야 우리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음을 크게 깨닫습니다. 비참하게 죽어가는 소, 닭, 돼지들에게 너무도 미안함을 가졌습니다.

● 양윤희
좋아하는 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실에 있어서는 그 좋아하는 것도 버려야 할 때가 있더군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 돌아 봐야겠군요?

● 최은예
저도 식탁에 변화를 가져온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비디오 시청후 뒷 얘기에서도 많은 반성이 되더군요. 6살된 딸아이를 보면 밥보다 빵을 야채보다 밀가루 음식을 더 좋아하는 아이와 저는 전쟁중이지만 꾸준히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