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번째 수업의 봄모둠에서 함께한 김수림입니다.
지난번에는 가을 모둠과 함께 했는데 서기하신 분을 대신해서 올렸다가(간단 답글에 남겼는데)잘못해서 날아가 버리더군요.다들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지만(나만 그러나?)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하여 다시 쓰기싫어지죠.워낙 기계랑은 친하지 않아서 ........

저도 두 아이와 집에서 일을 하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해오름 말고도...)많이 벅차고 힘드네요.평상시에도 '바쁘다.바뻐!'를 외쳤는데 현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한가지씩 차근차근 끝내놓고 해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이미 결정한 것들에 대해 열심히 하려고 마음은 먹어 봅니다.생각하는 만큼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그날 함께 모둠한 내용입니다.
*관찰의 힘
1.서로 발견한 것의 차이
6분의 선생님이 관찰한 씨앗 노트를 보면서 곡식의 경우는 많이 겹쳤지만 과일,꽃,채소 씨앗은 다양했습니다.저 역시 마찬가지로 늘 먹던 곡식이건만 이렇게 관찰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곡식이나 과일,채소 씨앗의 역사,환경,어떻게 자라고 어떤 과정으로 오게 되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생명이 있다는 것을 느낌.
저는 숙제를 한다는 생각에 급급해 차분하게 관찰하지 못하였지만
시간의 여유와 준비하는 과정등 마음의 자세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지고,배경지식의 차이와 살아온 환경에 따라서 보는것이 다른 것을 알게 됨
2.관찰하려는 까닭
사물을 편견 없이 그자체 그대로 보는 것이고, 모든 학습의 시작은 주어진 사물을 잘 관찰하는데 있다고 생각함.

제대로 정리 했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이야기는 나누었는데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것 같아서.....
그 날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해서 머릭속에서 떠나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교사가 거대한 학교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학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나를 바로 세우고 나를 살리는 것, 앞으로의 숙제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