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번째 수업정리를 하게 된 '유미애'입니다.
워낙 메모와 정리가 습관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라 방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겁니다만 함께 수업들은 분들이 댓글로 채워주시리라 강력히(!) 믿고 용기(?)있게 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리순서는 1)노래
                2)포르멘
                3)발달단게
                4)옛이야기
                5)과제물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6)댓글 출석체크합니다. *^^*

설 대목머리라 지하철에서 아니면 길거리에서의 사람들은 몹시도 들떠있는 느낌이었는데 수업내용은
사뭇 진지한 고민거리인 우리들의 문제로 다가온다.

1)김도우선생님이 새벽까지 애써서 해 온 노래가 '오늘의 노래'이다.

               깊은 평화

Deep peace of the running wave to you
Deep peace of the flowing air to you
Deep peace of the shining stars to you
Deep peace of the quiet earth to you

출렁이는 파도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흐르는 대기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빛나는 별들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고요한 대지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이제는 사멸한 북아일랜드 '게일릭족'의 비문에서)
돌림노래로 '화음의 묘'는 못 살렸지만 음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느낀다.

2)오늘의 포르멘은 저번 주랑 약간의 변형이 있는 것이다.
*그리면서 틀려도 괜찮으니 계속 겹쳐서 그 안에서 비뚤어진걸 다시 잡으려는 의지를 보인다.
*마음을 가다듬고 안보고도 그릴 수 있게 익히도록 손으로 자꾸 그려본다.
*대칭해서 형태의 비율이 맞게 하고 아빠머리-엄마발-우리집지붕-아빠발-엄마머리-우리집마당 순으로
마음으로 읇어가며 엄마와 아빠가 나를 감싸고 있는 편안한 모양으로 그린다.
*또 아이들은 저학년때는 대칭의 그림이 좋고 직선그림후 곡선그림을 그려보는 게 좋다.
담즙과 다혈질인 아이들은 성질이 급해서 큰것은 보되 작은 것은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대칭과 안으로들어가는 것을 그리는 게 좋다. 8절도화지이상의 큰 종이위에.
반대로 우울질과 점액질은 점점 밖으로 나오는 세상을 그려본다.

3)저번 시간에 이어 발달단계를 했다.
                                       평형감각: 하늘에서 내려와 중역으로부터 수직으로 서는 것
    신체를                          동작감각  : 대근육, 소근육
     키우는 감각                  생명감각  : 들숨, 날숨, 맥박을 스스로 조절
   <행동의지>0~7세              촉각      : 세계를 인식

  이갈이----------------------------------------------------------------
                                       열감각      : 따뜻한 느낌, 싸늘한 느낌,이미지화 된 것들
    외부                               시각
    바깥, 자연                       미각
    <감정, 감성>7~14세         후각       : 사람의 인지적 느낌
    
    (식물체: 자라는 시기로 물빛, 정신적 자양분이 필요하고 좋은 본보기를 따라가므로 교사의 권위로 부터
      배운다.)
사춘기-----------------------------------------------------------------
           : 가장 순수한 시기, 불의가 눈에 보이며 부모에 대한 연민이 생기는 시기  
                                                            
    정신존재                       자아감각     --0~7세 촉각으로부터 발전  
    <사고,생각>                  사고감각     --          생명감각      "
    14~21세                        언어감각     --          동작감각      "
                                        청각,소리감각-         평형감각     "
    
      (동물적 시기로 특질을 키우는 때이고 영혼이 태어나는 시기, 자기를 찾아 나가는 시기이다.)

  * 사춘기시기인 3,4학년의 아이들은 이때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루는 시간적 개념 역사를 배우고
     나를 중심으로 양옆과 위,아래 방향을 배우는 지리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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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야누슈 코르착의 아이들/ 야누슈 코르착/ 양철북
               -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야누슈 코르착/ 내일을 여는 책
               - 배움의 도/ 파멜라 메츠/ 민들레
  
***현실과 우리가 배우는 공부 사이의 괴리에 대해서 얘기나눠봤는데 중요한 건 옳은 것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으니 교사로서의 신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는 참 힘들기는 해요--  

4)나머지 시간은 옛이야기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강의대로 긁적이긴 했는데 여기에 쓰기가 어렵네요. 이해하시죠?
2년전 읽었던 '옛이야기의 매력/브루노 베텔하임/시공주니어/을 참고해서 어렴풋 정리하겠습니다.>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읽는 어떤 유형의 이야기보다도 인간의 내며 문제들에 대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고 또 어린이가 처한 난관에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린이는 항상 자신이 속한 사회의 여러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내면적인 자질들을 발휘하기만 하면 틀림없이 그러한 삶의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옛이야기는 부모 중 어느 한쪽의 죽음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옛이야기 속에서도 부모의 죽음은 가장 고통스런 문제들을 일으킨다. 또 어떤 옛이야기는 늙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재산이나 가업을 물려주어야겠다고 결심하는 대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존재의 복잡함을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는 것이 옛이야기의 특징이다. 옛이야기는 어린이에게 가장 핵심적인 형태로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구성이 복잡하면 혼란스러워지므로 윤곽은 명료하게, 덜 중요한 세부사항은 과감하게 삭제한다. 그래서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적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이다.

오늘날의 창작동화와는 대조적으로, 옛이야기에서는 모든 선과 악이 각각 어떤 인물의 모습이나 행위로 형상화되어 잇다. 현실 세계에 선과 악이 고루 존재하고 인간의 마음속에 그 두 성향이 나란히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바로 이 양면성 때문에 윤리 문제가 제기되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투쟁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악행으로 승리할 수 없다는 확신이야말로 윌씬 더 효과적인 악행 억제수단이다. 결국 마지막에는 선이 승리한다는 사실보다는 주인공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이 어린이들의 도덕성 증진에 더 기여한다. 어린이는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는데, 주인공과 더불어 온갖 시련과 고통을 겪다가 승리하면, 자기도 함께 승리하였다고 상상한다. 어린이들은 이런 동일시를 통해, 주인공의 내적 외적 투쟁으로부터 얻은 도덕률을 마음 속 싶이 새기는 것이다.      

5)과제는 **'발달단계에 알맞은 이야기 찾아서 입말로 써오기'입니다.
              어떤 이야기 한편을 정해서 어떤 학년에 맞는 지(왜?)를 입말로 쓰는 것입니다.
              <옛이야기 중에서 정하는 것이었나요? -- 아리송??>
             ** 수1과 수2 정리해서 복사해서 제출하세요.

6)이제부터 부족한 부분 댓글로 채워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