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지지요.

대학때 영어학원 다닐때 미국인 영어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첫 수업부터 첫인사가

"이제 크리스마스가 268일 남았습니다."
라며 행복해 했지요.

매일 매일 그 숫자가 줄어들고 매일매일 행복한 표정...

저는 생각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다음날은 분명  실망하고 속상한 날이겠지...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다시 영어학원에 갔을 때 놀라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이제 크리스마스가 364일 남았습니다."

여전히 행복한 표정....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을 할 때

교재-아빠가 만난 산타클로스
      비디오 자료-폴라 익스프레스

산타를 믿지 않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타가 사는 북극으로 여행을 가는 판타지 비디오

폴라 익스프레스를 봅니다.

"아빠가 만난 산타클로스"라는 책을 보면 산타의 기원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의 선행부터 삐쩍마르고 나귀를 탄 모습의 산타를...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아는 뚱뚱하고 하얀 수염의 산타는 1940년대 코카콜라 광고에서

시작되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결국 산타는 거짓이나 어른이 꾸며낸 허상이 아닌

실제로 존재했고 아직도 우리 마음에 존재하며, 진정한 산타란 나누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내가 누군가의 산타가 되면 어떨지를 제안해 봅니다.

동생을 위해서, 가족의 누군가를 위해 산타가 되어 선물을 준비하고 밤에 몰래

선물을 주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면 아이들 마음이 다시 행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