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세상이 열립니다.

하늘과 땅이
서로 마주보며
세상이 시작됩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사람이 바로 서며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 아이들과 몸을 바로 세우기를 하며

나는
지금
하늘과 땅 사이에
바로 서 있습니다.

내 머리 위로는
하늘로 향하는 기운이
끝없이 뻗어나갑니다.

내 발 밑으로는
땅속으로 내려가는 기운이
끝없이 뻗어나갑니다.

내 머리위로, 내 발밑으로
끝없이 세계가 이어져 나갑니다.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중심축이 되어
바로 서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