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자
촛농으로 이름표 만들기에서 초가 스며들어가는 모습이 모래에 물을 부었을 때 모래가 물을 빨아들이는 느낌이다. 자기소개를 할 때 멋지게 해 볼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지 평소 때는 아무렇지 않는 심장이 이때가 말썽이다. 열심히 즐기면서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싶다.

♠이하나
저번주에 한 첫 수업부터 과제가 많아 부담이 됐지만 과제를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 왔습니다. 모두 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못한 자기 소개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나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조슬기
기난긴 자기소개 시간.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수업 내용을 듣지 못해 좀 그랬지만 함께 수업듣는 선생님들 면면들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개성들이 드러나는 것 같았고요. 돌림노래는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촛물이 나무에 물드는 시간은 참 신비로웠습니다. 내 나무 관찰은 참 기대가 되네요.

♠오소영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더욱 뜻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하나
자기 소개 시간이 많이 할애되어 선생님 강의를 못들은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자기의 속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시오 선생님마다 개성을 느낄수 있었고 동감도 느끼며 더욱 친해진 것 같다.

♠김도우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생각과 우리에게 잠재워 있는 감성과 모든 이들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한 마음과 진리를 느낄수 있었다. 선생님들 각자의 다양한 소개를 통해 우리라는 공동체를 느끼고 갑니다.

♠김수정
나와 비슷한 문제의식으로, 나와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오신 많은 선생님들이 반갑습니다.

♠이경화
자기 소개 내용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오는 차 안에서 마음을 너무 졸였는데 그 마음이 누그러지고 평온을 찾았습니다.
저번 주보다 과제는 적은 것 같은데 더 어려워 보이네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담 주에는 일찍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혜영
시작은 평화로움을 가져다주었고 가는 길은 어렵지만 꼭 해나가야 할 일임을 느꼈다.

♠문소현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오는 길은 다른 날보다 두 배로 멀었지만 마음 가득 소망을 담아갑니다. 촛농을 녹여서 나무에 입히는 활동이 새롭고 흥미로웠으며 가신을 소개하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같은 생각, 뜻으로 앞으로 즐거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김태미
다양한 삶을 살았던 많은 선생님들의 경험과 삶의 색깔들을 같이 나누며 진정 내가 추구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좋은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유미애
좀 늦어서 부랴부랴 문을 들어서는 순간 여러 선생님들의 함께 어울려 나는 노랫소리가 땀을 식히고 여유를 갖게 한다. 좋은 마음과 행복한 느낌. 기쁘고 꽉찬 웃음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나도 기쁘다. 바쁜 금요일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올 수 있을 것이다.

♠윤미선
촛불을 켜고 내가 만든 이름표를 만드는 작업이 나를 맑게 해주는 명상의 시간 같았다.
능력과 실력이 있는 선생님들이 참 많았다.
이런 곳에 여러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는 집단에 소속됨이 행복한 하루였다.

♠이영은
함께 생각을 열어갈 많은 선생님들의 말씀 너무 좋았구요. 다음 주에 또 어떤 얘기들을 나눌까 기대된답니다. 숙제는 꼭 해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항상 여유로운 수업에 맘이 차분해 지네요.

♠주인숙
나무 이름표에 내가 그린 그림이 사뭇 정겹다. 돌림노래로 배우는 수업이 이제는 수줍지 않고 적응해가기 시작한다. 자기소개시간에는 각자 살아왔던 시간과 갈들을 같이 공감할 수 있었고 정겹다. 나는 無에서 시작됨이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임헤정
노래 부르기 시간엔 '참 예쁜 노래가 많구나!'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불렀다. 자기 소개 시간엔 수업시간을 다들 비슷하게 느끼고 있구나 싶었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가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친하게 재미있게 지내야지.

♠시간이 늦어 헐레벌떡 뛰어왔는데 잔잔하게 부르는 노래가 마음에 여유를 주고 차분하게 만들어주었다. 그 무언가를 만든다는 건 그 자체가 즐거움인 것 같다. 여러 선생님들의 얘기를 듣다보니 모이신 선생님들의 숫자만큼이나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하정숙
노래가 이처럼 나를 행복하게 할 줄은...
너무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아이들에게(특히 우리 두 꼬마)에게 노래를 예쁜 목소리로 불러줄 수 없는 것이 나의 괴로움이었다. 여러 사람들과 부르니 부를만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예회에서 합창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영애
처음 왔다. 노래로 여는 수업이 반갑고 좋았다. 악보가 있었으면 좋겠다.
큰 목소리로 수업하는 것이 좋은 수업은 아닌 것 같다. 강사님 작은 목소리 수업이 좋았다.

♠이상순
노래하는 시간! 참 느낌이 좋아요. 아이들하고 불러 보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키득키득 웃으며 재미있어 할 것도 같고....
많은 선생님들 만나서 너무 반갑고 앞으로 수업이 재미있고 알찰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새벽에 나무를 갈면서는 힘들었는데 내가 만든 내 이름표도 갖게 되고 뿌듯해지네요. 아이들과 꼭 같이 해봐야겠어요.

♠김윤희
노래 부르기에 재미가 나기 시작했다. 여러 선생님 소개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인지 벌써 끝나 버렸다. 이 인연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최명경
선생님들 소개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고 앞으로 그 생각들을 나누면서 내가 변화되고 발전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