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화주  첨부파일

Subject  초등 21기랍니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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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움이 늘 머무는 곳, 해오름에 오늘은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박형만선생님, 김혜옥선생님, 이선희선생님 잘 계시지요.
멀리 천안에서 언제나 잊지않고 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주신 것 잊지말고 더 나아가 공부도 하고 그래야할텐데..
바쁘기도 하고 여유가 없는 삶이다보니 마음만 그럴 때가 많네요.

요즘 저희아이학교에 도서관을 세로 완공했는데 이름이 "해오름도서관"이랍니다.
뭔가가 통하는 이 느낌..
아이들이 넓고 깨끗하고 시원한 곳에서 마음껏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름까지 해오름이라니요.

제가 그 곳에서 여름방학 독서특강을 했습니다.
서른 명이 넘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생기가 넘치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었구요.

"해오름" 지나가다가도 똑같은 간판을 보게되면 뒤돌아 보게 되는 그 이름,
지나고보니 저에게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이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