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선생님께서 다녀오신 생생한 러시아 여행이야기를 시작으로 흥미진진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에 관련해 책자를 구입해오셔서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니 더욱 러시아에 가고싶은
느낌이 가득하며~
러시아그림엽서와 초콜릿도 선물받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 노래부르기 ' 누구일까 '
   들길을 걷다보면
   도랑가로 달개비꽃 피어있지요
   달개비꽃 볼 때마다
   달개비랑 이름 맨 처음 붙인 사람
   궁금하지요

  누구일까
  (누구일까)  

* 선그리기
   수학적이고 과학적이다
   곡선은 직선의 승리이다 직선보다 부드럽고 온화해진다 반면 늘어지고 무기력하고 힘없어지기도한다

   오늘의 선그림(두개의 8자의 모양)
    - '아빠머리엄마발우리집지붕 아빠발엄마머리우리집마당'으로 소리내며 선을 그린다
    -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조화롭지만, 너무 밀착되거나 거리감이 있는것은 좋지 않다

  달팽이 모양
    - 나에게서 바깥세상으로 나아가고, 바깥에서 나로 들어온다
    - 3,4학년에게 좋다

* 콩관찰
  종이 왼편에는 콩에관한 사실 10가지/ 종이 오른편에는 콩에대한 생각과 느낌 10가지

  - 사실 : 지식이라는 세계
     콩과 식물전체를 보는 사람이 있고, 콩 그 자체만 보는 경우가 있다.
     씹어보고, 떨어뜨려보고, 껍질벗겨보는 관찰은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관찰방법이다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말에 대해서 '정말사실인가요?' 꼬투리를 잡게되면 위축되고 억압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 맞지 않으면 가치 없이 나가버리는 태도는 현재 학교의 태도이다.
         이러한 학습의 태도가 얼마나 아이들을 죽이는가

  - 감성 : 이성과 감성의 세계는 얼마나 다르고 심오한가
     그 사람의 세계관을 알 수 있게 된다.
     얼마나 더 풍부한 세계를 경험할수 있는가, 자기안에 어떤 세계관을 형성할수 있는지 중요하다

- 사실 + 감성 :  균형있는 인간, 조화로운 인간을 만들어 가는것이 필요하다
                       존중해주고, 이해해주는 그런 경험을 가지게 해주어야 한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피부로 느끼고 자라왔기에 그 감성을 따라잡을수가 없다.
                       더 생명력이 강하고 건강하다.
                       감성이 풍부해야 지식이 더해졌을때 더 풍요로워진다

- 콩에 대한 시쓰기 : 사실,느낌을 공유한 후 시를 쓰면 자기세계를 더 정교하게 언어로 끄집어 낼수 있다
                             훨씬 더 편안하게 글을쓰고, 더 깊은 세계에 들어가고 '콩'하나와 관계를 맺게된 후
                             다시 보았을때는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하나씩 하나씩 세상과 관계를 맺게 된다.
                            "선생님 저는요 모든지 보고 싶어요" 한 아이의 이야기 - 관찰하면서 더 자기 세계를
                             펼쳐 나가게 된다.

- 감성은 자기 분위기로 스며들어야 한다. 억지로 스며들게 할수 없다.
    관찰은 세상과 관계 맺는 것이다
-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책 //관찰하고 세상과 더 넓여가도록 한다.

* 까만손 : 시 읽고 기억에 남는 시에 대해서 나누기
  - '상장' - 상은우리를 외롭게 한다
     똥누기 등

  -  감성의 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경험 체험프로그램 - 또다른 학습이 되는 것이다
      편안하게 일깨워주는 것이 좋다

* 줄글의 세계(동화책)

- 어떻게 하면 살아있게 할 수 있을까?

- 논술에서의 주제 수업 : 1가지주제를 심도있게 하여 자기 주제로 만들어 간다
    '나'라는 주제 : 나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초등학교 아이는 엄마, 아빠가 소중하다.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선택권을 주지 말도록 해야 하고, 건강한 권위안에서 자라게 해야한다(역할모델)
   "너 뭐먹고 싶니? 이거 먹을래,저거먹을래?" => 그렇게 되면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도고 생각하고
   어른에 대해 회의적이게 된다. "오늘은 청국장을 먹기로 했으니 한번 먹어보자" 가정아넹서 함께 배우고
  공유해가야한다. 아이한테 올인하지 않게
   '엔젤지수' => 천사같은 내새끼가 내 생활비를 얼마나 잡아먹나요?
   어린아이는 나를 중심으로 주변의 세계로 확산했다가 자신으로 돌아와야 한다.

- 모두 죽음으로 돌아간다
   사는 동안에 더 넓은 시야,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초등학교때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소용이 없다. 중고등학교때 읽어야 피가되고 살이된다

- 논술 : 세상과 관계맺는일이며 , 주변세계를 알아가고, 내가 어떻게 투영 될 것인지...


<과제>
1) 엉뚱이 소피 계획안
    - 1차시 수업계획안 작성(가상모둠)
     - 대주제 "나" , 소주제"나의 정체성, 장래희망"
       수업목표 :  목표를 세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들하고 수업하면 흐림이 달라지므로 이거하나 만큼은 심어주어야 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평가 : 하지 말기(선생님 스스로 하는것)
2) 수일이와 수일이 읽어오기
3) 글자 그림책 '자음 ㄱ~ㅎ' 만들어 오기

수업후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진 느낌의 시간이였습니다.
밝고 곱게만 보이신 선생님의 다사다난한 인생역경극복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은 힘듬에 끙끙될때가 많지만, 별일 아님을 알고 훌훌 털어버리며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를 향해서
더욱 밝게 웃을수 있는 우리 41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모두 화이띵. 선희샘두 화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