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류미자  첨부파일

Subject  글쓰기 18기 7차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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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과정 7강 알리는 글

2004년 6월 마지막날 수업

먼저 설명글과 묘사글의 다른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묘사글이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림처럼 나타내는 글이라면, 설명글은 눈에 보이는
것과 기능, 용도와 같은 새로운 정보를 객관적으로 전달해 주는 글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제품 설명서나 요리책이 있습니다.
설명글을 여러 갈래의 글 중에서 특히 아이들이 형식을 갖추어 쓰기 어려워
하는 갈래하고 합니다. 그래서 설명글의 글감을 줄 때에는 주제가 너무 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만 쓰기 때문에 주제의
범위가 너무 크면 설명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글감은 구체적이고 범위가 좁을 수록 좋습니다.
아이들은 몸으로 겪은 것은 글쓰기가 쉽다고 합니다. 교재에 예문으로
"그네타기"나 "이빨 빼기"와 같은 글이 실려 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에서 선생님께서 칠판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해 주신 "쥐와 고양이"같은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 글쓰기를
한다면 글이 저절로 써 질 것 같습니다.
참! 중요한게 하나있는데요. 어떤 갈래의 글을 쓸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갈래가 생기기 때문에 먼저 정해놓고 쓰는 것 보다 다 쓴 글을 보고 어떤
갈래의 글인지 이야기 해 주어도 좋다고 하십니다.


수업시간 중에 "해오름"에 대한 설명글을 썼는데, 어떻게 써야 할까 한참
망설이다 쓴것이 일지처럼 써 버렸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쓴 글을 듣고서야
"아! 그렇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잘 쓰셨더라구요.
지난주와 이번주 수업 마치기 전에 숙제로 제출한 글을 보고 잘된 점과 보완할
점을 일러 주셨습니다. 다음 주 숙제로 시와 설명글 한편 씩 써 오셔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다음주에 수요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