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여는 시-
내 안의 빛이여
우리 위에 떠올라
생각을 비추고
마음을 밝히며
발길을 살펴
참다운 삶으로
이끌어 주소서

두 번째
-포르멘-
첫 번째 사진 참조
지난 번에 했던 두개의 무한대가 겹쳐진 선묘와 같이 포용과 조화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진 이 포르멘은 하늘과 땅(우주)에 감싸있는 듯이 표현 되고 있어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는 선묘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이 선묘를 할 때 ‘아빠머리,엄마다리, 하~늘, 아빠다리, 엄마머리, 우리집 마당’ 이라며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자작시 발표하기-
지난 번 과제였던 ‘나의 손’과 ‘콩’을 주제로 한 자작시를 발표하였습니다
서로 많이 부끄러워 해 수업이 활기를 읽을 수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을 발견하고 표현하며 자긍심을 갖으라’는 격려 속에 서로의 시가 발표 될 때 마다 맘껏 환호해 주고 박수쳐 주며 오히려 참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여러분 고마워요)
-<까만  손>-
자작시 발표에 이어 <까만 손>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들이 시를 썼을 때 보다) 아이들은 빙산과 같아 보여지는 부분보다 가리워진 무한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끄집어 낼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피어나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 ‘시(詩)'공부는 아주 좋은 작업이 될 수있다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시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 속에서 아하!하며 순간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딱딱한 물질언어가 아닌 영혼의 언어로 쓰는 것이기에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또한  ’쉼‘을 가져야 읽힐 수도 들을 수도 있어 요즘 짧은 시간에 양적으로 승부를 내려는 지식위주의 교육풍토에 더더욱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번째
-왜 책을 읽는가?-
우리는 너무 지나칠 만큼 많은 책을 읽는 반면 단 한권의 책도 제대로 체화해 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럴까? 그것은 노동빈곤층이 생기고 중산층이 엷어지며 내몰리지 않기 위해 교육에 집착하고 그로인해 책은 ‘신분상승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읽히는 책은 그림책이나 줄거리 있는 책이 아닌 지식위주의 책에 편중되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양을 빨리 습득하는데 급급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장면에서 멈추어 깊이 들어가 보거나 체화되는 시간을 갖지 못한채 어느 하나 제것으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무기력증’에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은 과거의 지식일 수 밖에 없고 미래의 새 지식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은 아이들인데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혀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섯 번째
-<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
<엉뚱이 소피의 못말리는 패션>을 함께 이야기 하며, 구체적인 텍스트을 통해 주제를 뽑아내고 목표를 세워 교육계획안 만들어 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내용이 방대하여 필기했던 부분을 사진찍어 올리는 것으로 대신 합니다.

여섯 번째
-과제-
1.주체적인 자아를 가진 주인공 찾아 교육계획안 만들어 오기
2.<행복한 청소부>,<수일이와 수일이>읽어오기
3.<우리말결과 우리글결>책 만들어 오기
4.그동안  했던 포르멘 노트

늘 많은 것을 배우고도 알지못해, 마저 다 옮기지 못해 부족하게 올리게 됩니다.
그래도 도움을 청할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다음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