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뼈를 튼튼히 해야

신영복샘은 이부분을 노자의 정치론이라 하며 현(지식)은 숭상하지 말고, 화(공산품)도 귀하게 여기지 않아야한다고 말한다. 현이나 화는 1차가 아닌 2차 해석이나 생산품으로 해석한다.

심,복,지,골에서도 심과 지는 비우고 낮추어야 하며 복과 골은 채우고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복과 골은 하부구조로 심과 지는 하부구조로 이해하고 하부구조를 튼튼히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샘은 노자의 무지무욕이 자본주의 체제하에서는 어렵다고 말한다.

노자는 지자들로 하여금 함부로 무엇을 벌이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자들이 현을 숭상하고 난득지화를 귀하게 여기게 하고, 욕망 그 자체를 생산해 내고, 심지를 날카롭게 하는 등 작위적인 일을 벌인다고 말합니다.

(2) 논술문제

1. 제시문 (가),(나),(다)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어떠한 삶의 형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각각 삶의 태도는 다르다. 세 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밝히라.

  (가)(제레미 리프킨-소유의 종말),(나)(에리히 프롬-소유냐 존재냐),(다)(법정-무소유)제시문은 현대사회의 특징인 소유의 삶의 형태가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에 나오는 사람은 소유의 삶의 형태 변화가 개인 소유의 의미보다 접속을 통해 공유하고 권리를 갖는 것을 중시한다. (나)에 나오는 사람은 소유의 패턴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존재론적 태도로 변하고 있다. (다)에 나오는 사람은 소유를 부정하는 것으로 그 모습이 각각 다르다.

  2. 제시문 각각에 근거하여 제시문(라)의 표를 해석하고, 제시문(라)와 같은 사회현상이 삶의 태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

  ※주의할 점 ; ①질문의 의도가 의미있다로 해석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인식해야함. ②도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저 그렇다’를 부정의 의미로 해석해야함. ➂질문의 내용중 50억원 이상의 보험상품 가입 계층은 부자들이라는 전제를 함의하고 있음을 알아야함.

  제시문(라)의 도표중 첫 번째 도표는 한국의 사회환경이 고액기부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90.3%를 차지한다. 도표 두 번째는 2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를 할 의향이 있는가?에 ‘한다’가 43.8%로 결국 자기는 하지만 다른 부자들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자들의 사회기여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가)의 관점에서 보면 이들은 새로운 세대가 아닌 구세대로 소유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집착하며 공유하려 하지않는 존재이다. 따라서 소유에 대한 의식이 변하지 않고 있다. (나)의 관점에서는 취득과 소유가 드러나는 것, 지속되는 것을 소유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역시 변화가 없다. 그러나 ‘기부하겠다’에 43.8%는 사회에서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의 관점에서 기부는 무소유의 삶인데 고액기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 공공재 부족, 사회안전망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3) 토론하기

1986년 브라질 세라 페라다 금광에서 일하는 1만5천명 노동자의 모습을 찍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사진작품을 보고 이런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이의 해결방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토론해보기.

  소유가치가 정당화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없다. 노동조건의 해결이나 착취와 피착취의 구조를 해결해야하지만 새로운 의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한다.

  (4) 숙제

①자기 생각 쓰기 -각각 주어진 번호에 맞춰 이것이 왜 새로운 사회 건설에서 해결해야 할 난점인지, 그 난점이 생긴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정리해오기.

②『우리 학문의 길』맡은 부분 요약해오기
1장 1-학문이란 무엇인가?-박하은샘/ 1장2-이창순/ 1장3-윤은미샘/ 3장1- 김선암샘/ 3장2-정정희샘/ 3장3-김정옥샘/ 4장1-이동하샘/ 서문-박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