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2기 5강 수업정리

1.  논어 -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법치 -       형벌이나 행정명령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려하면 백성들이 진심으로 따르지
                않고 부정을 저지르거나 처벌을 받아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가 된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으로 법에서 적극적 가치를 구할수 없다. 그러므로 법
                는 난세의 치세이다.
        덕치 -       덕으로 이끌고 예로 질서를 세우면 부끄러움도 알고 질서도 바로 서는 사
                회가된다. 덕치는 법치에 비해 근본적인 관점, 인간의 삶과 그 내용을 바
                라보는 관점이 있으며 평화로운 시대의 치세의 학이다.

     신영복선생님의 두가지 관점
         ▣형과 예의 가장 큰 차이는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에 있다 - 사회의 지배계층은 예로 다 스리고 피지배 계층은 형으로 다스린다.(주나라 이후의 사법원칙)
        형은 획일적 조건에 의해서만 인간관계가 정립되며 다른 인간관계를 차단하며 최소        한의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반대로 예는 인간관계 그 자체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며 인간관계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듦으로써 사회적 질서를 세우려는 구조이다. 형은 인간관계의 잠재적 가능성을 가두는 것이며 예는 인간관계를 열어놓음으로써 그것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우는 구조이다.
         ▣부끄러움에 대하여- 덕으로 이끌고 예로 질서를 세우면 부끄러움도 알고 질서         바로 서지만 형으로 다스리면 형벌을 면하려 할뿐 법을 어기더라도 부끄러움이 없다. 사회의 본질을 부끄러움이다. 부끄러움은 인간관계의 지속성에서 오는 것이므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회란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즉 사회성 자체가 붕괴된 상태다.

2.  덤불속 - 다조마루, 마사고, 다케히로 중 한사람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해보기
          정정희, 박하은, 김정옥 선생님 세 분 다 마사고 입장에서 발표해주셨어요.
        ▣일반적 상식으로 본다면 다조마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개인적 측면이나 동기나 상황으로 미루어 볼때...
        ▣마사고의 입장 - 치욕은 이해하지만 여자로써 살아온 남편을 죽였다고 보기에 개연성이 높지 않다.
        ▣다케히로의 입장 - 피해자였는데 자살할 이유가 있었을까? 자살을 해야했다면 무사였으므로 할복자살을 했어야 했고 살아남아 복수했어야 했다.

3.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선 사업과 사회운동이 존재한다. 이는 혈연관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맹목적인 이타적 행위라기보다는 사회적으로 개방된 목적적인 이타적 행위라할  수 있다.  이들 행위를 이기적 유전자 관점에서 비평해보자.
   ▣민주화운동, 학생인권운동, 급식개선운동, NGO 운동등 공적가치를 드높이는 사회활동은 이기적 유전자 개념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전태일의 삶(분신►자기죽음►각성►노동자 삶의 향상)이 혈족을 넘어서 노동형제에 대한 휴머니즘에서 우러나온 것이므로 이기적 유전자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
   ▣교회의 자선 활동 의료봉사등도 신앙의 실천이므로 이기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4. 숙제 - 다음 인쇄물(인간은 자유로운가)에서 〈독해 3〉까지 읽고 생각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