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열기>
최근 있었던 좋았던 일 소개하기.........‘무엇이 나를 기쁘게 하였나’에 대하여 돌아보기였습니다.

<본수업>
1. ‘강의’ 156쪽 “바탕이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美란 인간적 품성에서 발산되는 향기와 같은 것이다. 美는 羊자와 大자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羊이 무럭무럭 자랄 때를 바라보는 흐뭇하고 안도하는 그 마음이 美의 본질이다. 아름다움을 조형성에 둔다면 그것은 반드시 평가에 대한 기준이 성립되고, 기준은 다시 주변부를 초래함으로써 아름다움의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인데, 오늘날 아름다움을 상품화한 결과다.

- 박하은 선생님이 책 내용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여 프린터물까지 나눠주셨고, ‘현대사회에서 변화 자체에 탐닉하는 상품미학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잃게 한다’는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 저는 신영복님의 해석과 다른 선생님들 말씀 모두 다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조형적 낯설음과 빼어남(?)에 눈과 마음이 미혹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으니 어찌하오리까. ....???


2. 인간은 자유로운가

- 자유에 대한 오해 세가지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 자유는 내 맘대로 하는 것이다
      맘대로 하는 것은 본능일 뿐, 자유는 의지의 선택이다.
*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의 자유를 추구해라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욱 근본적이고 중요한 자유와 그렇지 않는 것과의 조율을 해야 한다.
* 자유와 평등은 대립한다
      강자의 자유와 약자의 자유가 대립할 뿐이다. 자유와 평등은 상호적이다. 사회적 평등이 강화되면 개인의 자유가 확장된다.

-<독해1> 자유의 개념

; <가> ~ <바>까지 자유에 대한 개념과 자유의 성질에 대하여 분석함.
; <마>에서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는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이라는 구절에 대하여 선생님께서 주의를 주셨는데 저는 의문만 남기고 제대로 이해를 못했습니다.
; <바>에서 정치적 자유냐 철학적 자유냐는 상반된 견해가 나왔습니다. ‘혁명’을 시가 씌어졌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정치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에 대하여 심재봉 선생님이 의문을 제시했고, 저도 공감입니다. 선생님께서 정치적 자유를 말한다고 해석하신것에 대해 여전히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구절이 주는 의미에 대하여서도 선생님께서 강조하셨지만, 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의문이 더 커졌습니다.

-<독해2>자유에서의 선택과 책임

- 공통된 주제에 대하여 ‘자유의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자유와 책임’ 등의 의견있었습니다. 김성례 선생님께서 네 개의 제시문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례로서 ‘전태일 열사의 사회적 가치 획득을 위한 희생’을 제시했습니다.
- 그 외 박하은 선생님이 사회적 편견에 용감하게 맞서 엄마의 길을 선택하는 싱글맘(비혼모)을 예로 제시했음.

- <독해3> 현대사회에서 자유의 제한

-윤은미 선생님께서 파놉티콘과 수퍼파놉티콘의 차이를 밝혀서 답안을 작성하여 나누어주고 함께 읽었습니다. (핵심을 잘 짚어냈다고 선생님의 칭찬이 와르르르....~~!)
- ‘파놉티콘은 형식을 통한 감시와 지배로서 인식할 수 있고 저항 할 수 있는데 반해, 슈퍼파놉티콘은 의식의 조작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감시와 통제를 인식할 수 없고, 비판적 의식을 가질 수 없는 더욱 교묘하고 심각해서 개개인은 누군가에 의해 무의식돗에서 조종당하는 존재로 전락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선생님은 현재 우리 사회의 집단무의식을 사례로 제시했습니다........으 ~ 왠지 으스스~~, 그리고 막막함 !


3. 다음 수업과제

- <강의> 발표 ; 심재봉님, ‘160쪽 공존과 평화
- <독해 4> <독해5> <논술과제> 모두 정독하시고, ,
   논술과제는 최소한 개요를 짜오세요. 답안을 써 오시면 더욱 좋고.

* 저의 정리에서 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다른 선생님께서 고쳐주세요.
  
* 지난주 선생님께서 ‘무엇이 즐거웠나?’는 질문을 던졌는데,
  내 주변이 아닌 좀 더 먼데서, 더 넓은 데서 즐거움을 찾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내 남편, 내 자식, 내 아내 때문에 즐거웠다고 말했던 것이 좀 부끄러운 짓이었다고 생각되는 주말입니다. -정리자 ; 이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