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지도사 과정 554 수업정리

 

여는 날 : 20171017(불날) 이른 10-1

함께 하는 이 : 박형만

4: 통합논술은 독해력 키우기로부터 완성하기.

 

(수업시간에 늦게 도착하여 무재칠시에서 다섯째 언시에 대한 이야기부터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음열기 무재칠시

<다섯째, 언시 >

* 내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듣는 다는 것은 중요한 정신작용이다. 아이에게 야단을 치거나 잔소리를 할 때를 돌아보자. 핵심만 살짝 던져서 깨우칠 수 있게 하는 것.

* 세상을 살아온 지혜가 말 속에 축적되어 있다.

* 인디언의 말들에는 정신세계가 들어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우리의 문제적인 삶을 깨우치게 된다.

* 청각은 자아감각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하고, 상대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는지에 따라 자아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대에는 락음악을 즐기기도 하는데, 그 시기가 지나면 그렇지 않다. 20대는 비트에 맞서고 즐기는 것이 가능.

* 라디오시대에는 인간의 감성이 더 풍부했음. 상상력을 불어넣고 극대화시킨다.

* 아이가 잠들기전에 잔잔한 목소리로 좋은 동화를 들려주는 것의 중요성.

언어를 통해 정신세계가 강하게 된다. 상상력이 커지고 기억을 강화시켜 준다. 영국은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가 있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셰익스피어 등 스토리텔링의 보고가 된 이유.

 

<여섯째, 상좌시>

* 내 이익과 사회적 자리를 다른 이와 공유하는 것이다. 대체가 아니라.

김현경(문화인류학자)사람, 장소, 환대라는 책에서 보면 어떤 장소에 있는가에 따라, 환대를 받는가에 따라 사람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를테면 군인의 장소, 군인은 군대에서 인간이지 사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요양원에 누워있는 환자, 사람으로서 환대받지 못한다.

* 인간은 생물학적의미, 사람은 사회적인 의미. 환대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사람으로서의 존재가 사라진다.

* 뫼비우스의 띠에 사랑의 반댓말로 해고를 든 사람이 있다.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 해고가 존재한다.

 

<일곱째, 방사시>

* 한사람의 생계를 일정하게 보살펴 주는 것.

그러나 현대는 보시를 증오하고 위험시하는 사회. 앵무새 죽이기를 봐도 그렇다.

사실상 부처와 예수는 극좌이다. 불교와 기독교는 사회주의 사상의 원천.

진정한 불교인, 기독교인은 오리지널 빨갱이.

맑스의 사상에 기독교주의 원리가 들어가 있다.

초대 교회는 재화를 걷어들이고 사제들이 공평하게 분배하는 일을 했다. 초대 교회의 시스템이 원시공산사회에서는 돌아갔다. 공유의 방식과 원리가 존재했다

* 궁극적으로 종교의 가르침은 이러한 삶이 존재하고 가능하다는 것.

* 앵무새 죽이기와 연결 됨 : 톰 로빈슨은 이 사회에서 사람이 아니었던 것. 환대의 대상이 아님.

현실을 보면, 그룹을 형성하고 이익집단을 만들어 이득을 독점하고 배타적으로 타인을 차단하고 있다.

 

들어서기

도다리를 먹으며 / 김광규

* 시를 읽고 왜 가르고 나눌까?’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어느쪽에 들어가야 이익인가, 손해인가를 따짐.

효율을 얻기 위하여. 근대에 들어서 많은 것들이 효율이라는 가치로 종속됨.

효율과 비효욜로 나눔.

나는 주류인가? 비주류인가? 인식이 되면 주류에 들어가기 위해서 발버둥을 친다.

뺑뺑이 돌릴수록 튕겨나가기 쉽다. 그런데도 아이도 부모도 같이 뺑뺑이 돌리기 바빠. 불나방처럼 계속.

아이들에게도 하나를 깊이 만나고 들어가게 하지 않고 다 스쳐지나가게 하는 교육의 문제.

그러면 아이들이 무엇이 가치있고 없는지 분별하기 어렵다.

* 우리는 한편, 형제라는 노자적인 세계관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독해능력이 차이가 나는 이유 삶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공부가 나한테 중요한 것인가 자꾸 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가치를 발견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대상을 깊게 보고 깨우쳐야 하는데 양으로 승부봐서는 안 된다. 중요한 공부라는 판단도 누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그것에 매달리는 것 뿐.

학생들이 깊은 감상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 그러려면 교사가 먼저 깊은 감상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 노이즈 전략 : 개미가 먹이를 찾기까지의 경로. 찾고 나서는 대각선이 그어지고 효율이 생긴다. 그러나 직선길을 찾기 위해서는 80배 정도의 노이즈가 생긴다. 처음부터 직선이 그어질 수 없다. 수없이 노이즈를 통해서 길을 찾는다. 그래야 자기 것이 된다. 노이즈를 과연 낭비, 불필요한 것이라고 보고 생략하면 문제가 생긴다. 독해도 마찬가지. 독해 또한 노이즈가 생기고 그러면서 독해력이 생김.

 

앵무새 죽이기과제 확인

: 긴 장편이지만 중학생에게 긴 호흡으로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 과제를 할 때 문서작성법.

제목은 고딕체로, 굵게. 함초롱 돋음.

내용은 함초롱 바탕

여백을 줄여서 종이아끼기

쪽번호와 제목, 이 자료가 무슨 자료인지 써주는 것.

 

작가연구

 

2. 작품 배경연구

- 경제 대공황 시기, 경제가 나빠지면 광기와 전체주의가 발생한다. 나치가 대표적인 예.

경제가 좋을 때면 민주주의가 급 상승한다. 삶의 질을 논의할 수 있게 되고 부당한 권력에 대응할 여유가 있음.

역사적으로 은 경제적 피폐함이 극도에 달했을 때 일어남.

사회의 균열이 일어나던 시점, 흑인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함.

폭악한 백인 밑에서 일하는 흑인들이 도움 요청을 하는 것은 인자한 백인. 결국은 지배자가 백인이다. 흑인들은 계속 착한 백인을 찾아감. 백인들에게 종속된 고리가 끊어지지 않음. 미국사회의 고도의 전략이다. 정교한 배제의 원리를 만들어 내는 미국.

미국 현대사를 이해하기 위해 보면 좋은 작품 뿌리, 분노의 포도, 영화 대부. 대공황당시의 미국을 이해.

조화로운 삶자본주의 삶의 악마성을 본 뒤에 새로운 삶을 모색.

미국사회의 야만성과 건강한 시민성의 양존.

 

3. 인물 소개

 

* 글쓰기의 순서는 사고의 순서이다. 글쓰기를 통해 사고가 깊어진다. 글쓰기를 할 때 논리적인 순서와 체계를 잡기. 외모, 말투, 주변 사람, 주로 쓰는 말 등 형태적인 것부터 추상적인 것 까지.

* 인물을 관찰하고 묘사할 때

- 크로키 : 보이는 것만 본다. 툭툭 튀어나오는 것만 봄

- 세밀화 : 정밀하게 본다. 정밀한 독해.

* 모습, 말투, 행동의 특성을 포착해서 드러내면 명확해짐. 관련된 사건을 끌어오고, 본문에서 따와서 근거를 제시하면 이해가 깊어진다.

 

스카웃 핀치 소개

- 왜 어린아이를 화자로 내세웠을까?

이 작품의 미덕은 작가가 다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 객관적으로 다 서술하지 않고 툭툭 던진다. 미숙함을 보임으로써 오히려 완성을 한다. 얘기를 하지만 하지 않는 방식으로 독자가 더 생각하게끔 한다. 작가가 교묘하게 독자를 끌어들이는 방식. (, 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가 말을 잘 못하면 관객들이 참여를 한다) 교사의 역할도 마찬가지. 아이에게 던져주고 생각하게 하고 끌어내 주는.

 

에티커스

- 아빠로서의 모습, 변호사로의 모습, 시민으로서의 모습 등 여러 관점에서 보기.

- 미친개의 등장 장면 이해하기.

미친개 : 악에 대한 메타포로 볼 수 있다. 총을 쏘는 것은 단호하게 악에 맞서는, 힘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물리적인 폭력을 써야할 때는 쓰는 이전과의 우유부단한 모습과는 다름.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대처방식이 달라진다.

 

젬 핀치

용기 있는 모습. 부 래들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시도들을 함. 보통의 경우에는 두려워하고 말텐데, 호기심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

* 고등에서는 인물비교분석 논물을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젬과 허클베리 핀을 비교하거나.

다른 인물과 연결해서 비교하면(이항 대립) 인물이 명확해진다.

A가 있으면 B를 가져와 비교해 보며 AC로 정의할 수 있다.

 

캘퍼니아

- 작가는 왜 이런 인물을 설정했을까?

- 영화 <사라피나>에서의 엄마의 모습이 떠오름. 백인 가정부로 일하는 엄마. “삶은 가벼운 것이 아니다.”

- 캘퍼니아는 지혜롭고 강단이 있는 인물. 흑인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장치. 가정부이지만 가정의 중심이고 융합, 조화로움, 자애의 힘이 느껴진다.

- <세계의 흙집- 바람과 태양이 머무는 집>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울력으로 다같이 집을 짓는다. 감동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물음에 대한 대답. 사람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에너지가 나오는 원리.

 

부 래들리

또다른 이방인, 톰 로빈슨 이외에 왜 이런 인물을 끼워 넣었을까?

우리 안에 있는 나와는 다른 타자, 정교하게 배제당하는 인물을 제시.

 

존 테일러 판사

밥 이웰

톰 로빈슨

헥 테이트

보안관의 특성, 경찰과는 다름 : 인디언, 원주민에게 맞서며 백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안관에게 사법권을 줌.

헥이 밥 이웰의 죽음을 덮는 것에 대해서 : 우발적인 사건이고 백인과 백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 흑인이 개입하면 사건이 되고 처벌하고 보안관이 개입하지 못했지만, 백인끼리의 일은 자기 재량으로 해결. 인식자체에서 백인 문제는 자기가 판단하지만 흑인 문제는 자기가 판단하지 못함.

 

 

* 다음시간(1024)에 앵무새죽이기를 이어서 수업함

 

   <10월 31일 수업 과제>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 읽고

이 주제와 작품을 중심으로 수업 교안 만들기.

     *  앵무새 죽이기, 인물 자기 소개서  보안 해서  메일로 보내기. 

완성된 교안은 20171030일까지 phmany07@hanmail.net으로 보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