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지도자 54기 과정 제9강 . 
여는 날 : 2017년 5월 23일 불날 이른10시-1시
주제 : 비판적 읽기 - 오래된 미래
길잡이샘 : 박형만

수업 소감문 *****************************

오래된 미래. 지금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사회구조의 문제점도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남유미

심성을 살려주는 회복기를 꼭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된 미래,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체성'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양혜영

4차 산업에 대해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늘 고민이었습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미래의 문제점만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찾기 힘들어 고민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눠볼 이야기 거리가 생겼습니다. '자본주의 문명에 덜 지배되는 것', '자생적인 힘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 이경숙

텍스트를 보는 관점과 개념차에 의해 갈수록 수업 중에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는...ㅠㅠ 
- 김은정

개체 부분에 집중되어 있던 생활을 오래된 미래를 통해 전체 안에 속한 나를 다시 보게 됐다
- 황미숙

도시 산업화사회에서 공동체 삶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 이수미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 권미경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한 듯한... 그것들이 파괴되는 게 환경을 편리와 바꿔서 미안하네요 
- 한정희

라다크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통해 산업화가 이뤄낸 진보의 개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 전희성

라다크에서 찾아낸 대안적 삶, 전환적 삶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생각을 더 진행해 볼게요. 수업 감사합니다^^
- 정주영

***********************
오늘은 "오래된 미래"를 텍스트로 삼아 비판적 읽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우리 안에 막연한, 그래서 쉽게 잊거나 불감증으로 간과해 버렸던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편의와 효율을 쫓느라
정작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가치를 쉽게 포기하거나 망각하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애써 외면해왔던
우리 문명에 숨은 야만의 결을 조금이라도 포착해보려 애썼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공리주의를 공부합니다.
지난 주 8강 자료에 첨부된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텍스트로 삼아
오늘 배부된 9강 자료의 시시콜콜한 문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도반님들을 위해
다음 주 수업 자료를 첨부합니다.

갑작스런 무더위와
감질나는 빗방울을 무심하게 쳐다보면서...
-박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