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강:토론 수업 적용하기2 -하브루타 토론하기


수업일 : 2017년 6월 20일 불날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참석자 : 11명


들어가기-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학문이란   연암 박지원.


학문이란 별다른 게 아니라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분명하게 하고

집을 한 채 짓더라도 제대로 지으며

그릇을 하나 만들더라도 정성스럽게 하고

물건을 하나 조사하더라도 식견을 갖추는 일

이것이 모두 학습이다.


펼치기 -  하브루타 토론하기


하브루타는 "짝과 함께 학습하기"와 "텍스트에 적극 관여하기"의 두가지 활동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텍스트에 관여하기는 개별적으로 텍스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동시에 그 아이디어들을 짝과 논쟁하는 것을 포암한다. 

즉, 질문자,답변자는 짝토론을 통해서 충분치 않은 내용을 풀어내는 것이다.


하브루타 토론은 정확한 질문하기가 중요하며 답변은 범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A : 

문재인 정부가 자사고.특목고를 폐지하려고 한다. 

자사고나 특목고가 경쟁을 극심화 시키고 소외화를 통한 학교 교육의 파행을 야기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러한가? (진술 내용이 구체적 근거를 포함하고 있는지)


B이 명박.박 근혜 정부 때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 기준을 두고자 자사고.특목고를 만들었으나 초등때부터 좋은 중학교,고등학교를 가기위해 사교육을 받게 되는 등 학교 교육의 파행이 이루어지므로 문제시 된다.


A자사고 특목고에 가는 아이들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서는 많은 기여를 하는 부분이 있다.

B교육은 참여와 협동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자사고나 특목고는 소수 엘리트 교육 만을 위한 것으로 나머지 소외되는 계층의 아이들은 문제가 될 수 있다.


A미국의 경우에도 특수 소수 집단의 영재 교육은 있다.

B우리가 나아 갈 길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다.


A아이들의 편차가 크기에 잘하는 소수 아이들에 대한 특별 교육은 필요치 않나?

B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이 섞여서 이끌어 갈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토의(디시커션):의견, 중지를 모아서 하나의 중론을 끌어내서 집단 결정으로 이끔. 대부분의 회의에서 사용하는 방법

-토론(디베이트):일상토론으로 잘 사용치 않으며 대회용임. 아카데미 토론,칼포프식 토론(전문성 필요),퍼블릭 디베이트,세다 토론(대립토론)

  토론 수업은 보통 1차시:토론준비,2차시:토론,3차시:평가로 이루어짐.

*토론 예시문을 통한 진술과 질문 만들어보기


<토론 예시문>


:베니스의 상인 / 세잌스피어에서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계약을 재판관이 판결하는 장면.

"지혜로운 판결"인가?


-진술 :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살점 1파운드를 주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Q 계약은 적법한가? 과정은 적법하지만 생명권을 존중하는 부분에 침해가 된다.

Q 과정은 적법하지만 인간 생명은 존엄하고 그런 측면에서 위법이다.

Q 안토니오의 태도는 본인의 생명이 관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일한 태도는 아닌가?

Q 공작이 계약 위반을 한 안토니오에게 관용을 베풀라고 요구해도 되는가?

Q 법 실행에 있어 개인의 무능함을 관용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해야 하나?

Q 샤일록 주장은 안토니오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 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존중받아야 한다. 인데~ 법을 빙자한 복수를 허용해야 하는가? 법정신에 위배되는 것은 잘못이다.

Q 샤일록의 복수에 찬 악의적인 소송이 법적으로 합당한가?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하는가?

Q 인간이 인간의 소유권을 소유할 수 없는데,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이 옳은가?

Q 위약금 대신 살점을 요구하는 것이 살점 1파운드를 거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가 성립할 수 없다.

Q 소송절차가 문제 없다고 해서 법의 관점에는 문제가 없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

Q 안토니오는 왜 항변하지 않는가?

Q 재판관이 평결은 법의 기준에서 볼 때 공정한 것인가?

Q 재판관은 왜 이런 판결을 했을까?


<반박>


-재판관의 판결에는 잘못이 있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집행관에게서 떼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