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날: 2017년 6월 27일 불날

* 길잡이 샘: 박형만 선생님

*  Text: 우상의 눈물 - 전상국


* 13강 숙제

김동인 '감자' 읽어오기. 게오르그 짐멜 '모더니티'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들어서기>

'그대, 거기서 행복하라' 다함께 시낭독.

그대,  거기서 행복하라고 말하지만, 나와 함께 행복했음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음.

부부가 살아갈 때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있는데, 같이 살지만 서로 독립적인 삶, 서로를 인정하면서 존재성이 서로에 의해 강화되는 것이 아름다움.


<우상의 눈물>

잔인함, 포악, 폭력적인 사람일수록 내면은 찌질함.

내면이 풍요롭고 건강한 사람은 타인에게 여유롭게 대함.

→ 그 이유는 개인 인격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주변 관계 속에서 생겨남.


담임: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 자신의 출세를 위해 조직 자체를 성공 발판으로 삼음.→교육 황폐화

          박정희가 담임으로 대체.

형우: 박정희의 가치를 위해서 앞장 섰던 지식인 그룹.

유대: 현실 알면서도 문제 의식을 실천하지 않는 나약한 소시민적 삶 대변.

          폭력에 침묵함으로써 폭력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음.


작품 분석은 선생님들이 숙제로 제출하신 내용들을 발표하면서 박형만 선생님께서 코멘트를 덧붙여 주셨습니다.

-. 작가소개: p25

-. 작품배경: p25

-. 공간적 배경: 학급 (학교의 하나의 반에 불과)

                             vs

                          담임은 '배'로 동일시(독립,고립된 공간, 운명공동체여서 선장에게 절대권력 주어짐)

                          → 서로 다른데 왜 '배'에 비유했을까?

                         규율사회, 통제된 사회에서는 종적인 질서 작동, 담임의 전제적 권력이 저항없이 작동할 수  있게 함.


-. 70년대 시대배경: p17 (※ 유시민 '나의 한국 현대사' 참고)

                             '공공의 가치' 주장이 어려웠던 시대. 70년대 초 전태일 사건이 사회 변혁의 기폭제 역할. 지식인들이 깨어남. 학교제도의 병영화. 사회 폭력 질서로 인한 폭력의 일상화.


※ 학교 교실 배경 유명 작품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 시대적 문제의식이 담겨져 있는 정교한 작품. 알레고리가 강하게 개입해서 작품수준이 높음.  원장 전제적 지배에 신음하는 소록도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


-. 인물분석

① 기표 : p12

Q. 기표는 무엇이 무서웠을까?

 →  위선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현실. 저항 불가. 거대한 카르텔이 자신을 옥죄여 옴.

Q. 기표가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는?

 →   세상을 빨리 알아버림. 세상 누구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음을 인지. 시대가 만들어 낸 인물.


② 담임: p14

자신의 명예, 성공 중심으로 아이들을 바라 봄.


③ 형우: p19,21


-. 누가 더 악한 존재인가? : p12, 15,19,23,24


-. 토론쟁점: p.16, 20, 22,23,24


* 이 작품을 통해 구조적 측면이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는지, 구조를 바꾸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