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통합논술은 통합적 사고(관계성 이해)로부터 출발하기 1

- 일상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통합논술이 시작됨을 이해한다.

- 현실 속에서 쟁점이 되거나 딜레마로 작용하는 것에서 문제 해법을 찾는다.

한걸음 - 생각 정리하기 : 합리적 선택은 가능한가?

질문 : 자신이 대학 당국의 결정자라고 할 때 아래에 제시된 방식들 중 어떤 것이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자신이 선택한 방안의 장점을 다른 것과 비교하여 설명해 보시오.

아래 제시된 갈등 해결 방안을 하나를 선택해도 되며 필요하면 여러 방안을 결합해도 상관없습니다. 또한 원한다면 아래 제시된 방안과는 다른 새로운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방안>

1. 밤 새워 줄을 서서 기다린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있으므로 번호표를 받은 50명의 학생에

게 추천서를 발부한다.

↳ 문제점: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음 - 인턴사원을 보낸 후에도 능력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가 나온 후에도 문제시 될 수 있음

2. 이제까지의 학교 성적을 반영하여 성적순으로 발부하거나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우수

한 성적을 받은 능력 있는 학생에게 발부한다.

↳ 문제점 : 선발 과정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있음(성적지상주의라는 비판의 여지도

있음)

3.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신청을 한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 문제점 : 선발 요건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학생들의 의지(의사)’가 무시될 수 있음

4. 장애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약자들에게 우선권을 준다.

5.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여 가장 많이 선택된 방식으로 발부한다.

<문제> <보기>의 방법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방안을 택하고, 그 근거를 들어 설명해 보시오.

► 선발요건 ① 지원 의사(의지)가 명확한 학생 - 자기 소개서, 주변인들의 추천서로 확인

② 선발 후 2배 이상의 배수가 나오면 추첨

③ 총장의 이름으로 추천

공공재 분배의 문제 : 모든 구성원이 동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야 함

- 기업이 요구하는 바 충족

- 학생의 요구도 반영

단, 다수의 선택이 항상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유념

► 합리적 선택을 위해 공평성이 있는가? 형평성이 있는가? → 문제 제기해야 함.

► 질문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 보이는 것만 읽으면 80%만을 이해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암묵적 지시 내용(의도성)까지 찾아내는 다층적인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두 걸음 - 역사에서 사실을 중시해야 하는가? 해석을 중시해야 하는가?

► 입론서 1 - 사실 중시를 지지하는 입장

논리 전개

내용

주장 - 역사는 사실인가, 해석인가에 대한 선택

역사는 사실을 중시해야 한다.

주장에 대한 논리적 근거

(2가지 이상 제시)

1. 사실이 ‘본래 일어난 그대로 드러나도록’ 연구하는 것이 역사가의 할 일이다.

2. 사료의 정확한 비판을 통해 역사적 사실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

3. 역사가는 사진으로 사물을 촬영하듯이 현재의 편견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과거를 보아야 한다. 실제로 일어났던 과거 사실을 서술해야 한다.

반론 제기

(문제점은 무엇인가?)

역사 기록이 역사 서술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계속 제기되었다. 아무리 엄정하게 선택된 사료라 할지라도 사실을 이해한 서술자의 선택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지 역사적 사실 그대로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완해서 결론 맺기

(대안 제시하기)

역사에 대한 해석은 사실에 대한 왜곡을 전제하므로 최대한 주관적 해석을 배제해야 한다. 역사가들은 엄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찾아내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과 엄밀한 사료 비판을 중요시하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역사의 객관적 사실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입론서 2 - 해석을 중시하는 입장

논리 전개

내용

주장 - 역사는 사실인가, 해석인가에 대한 선택

역사는 해석을 중시해야 한다.

주장에 대한 논리적 근거

(2가지 이상 제시)

1. 모든 역사적 구성은 필연적으로 선택적이다. 모든 역사가 필연적으로 현재의 관점에서 쓰여지며, 또한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동시대인들이 현재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들의 역사라는 사실을 승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역사가 인간과 시대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객관적 진실’이나 ‘원래 있던 그대로’를 서술한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3. 분석과 관찰에 의한 자연과학적 지식과 달리 역사는 정신적인 직관과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서 역사의 서술은 역사가의 정신적 영역에 의해 주관적으로 해석되는 선택행위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론 제기

(문제점은 무엇인가?)

역사의 주관적 해석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동일한 사실을 두고 여러 역사가들에 의해 쓴 ‘역사’들이 모두 진실이라는 혼동을 피할 수 없다. 인식의 상대성 논쟁이 끝없이 계속되는 여지를 남겼다.

보완해서 결론 맺기

(대안 제시하기)

역사란 기록되는 순간 주관적이며, 역사가의 주관적 관점에서 선택▪ 해석되는 것이다.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을 완벽하게 배제한 역사란 없다. 그러므로 역사가의 책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인간, 시대, 환경의 영향 속에서 객관적인 판단력을 유지하려는 역사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역사가는 미래를 위한, 다수를 위한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역사가로서의 사명감을 갖추어야 한다.

한편 일반 대중도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을 비판적 안목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제적이고 능숙한 독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문학적, 철학적, 사회과학적 소양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 하나의 판단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논리적 사고를 통한 반론, 재반론을 할 수 있다.

<이번 주 과제>

① 3강 p1~2 지식채널e -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② 3강 p3 -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고 발문예제 10개 중 좋은 질문 체크 후 질문 추가

③ 3강 p4 - 토론 문제 9개 중 좋은 문제 3개 선택 후 좋은 질문 추가

④ 3강 p5 - 토론 문제 읽고 정리 - 답변 간단히 생각해오기

⑤ 3강 p6~8 - 토론5~대립 토론 : 몇 학년 아이들에게 좋은지 선택해오기

<매 주 수업 과제>

1.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2.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 한 꼭지를 선택하여 읽고 1분 발언 준비해오기

(① 읽은 내용의 핵심 ② 주제에 대한 자기 생각)